텐덤 컴퓨터(Tandom Computers)
1974년 여름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신생기업인 텐덤 컴퓨터(Tandom Computers)는 새로운 컴퓨터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었다. 그 주제는 저렴한 경비로 고장에 대비할 수 있는 컴퓨터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새로운 컴퓨터는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만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었다.
탠덤 컴퓨터는 아마도 Compaq으로 인수가 됐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에 Compaq이 HP와 합병이 되면서 Tandom은 HP 제품 라이업에 속하게 된다. 이 텐덤 컴퓨터를 도입하면서 실리콘 밸리의 개발자들이 주말에 편히 쉴 수가 있었다고 한다. 텐덤 도입 이전에 개발자들이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는지 알 수 있다. 주말이나 야간에 시스템 정지로 전화를 받고 얼마나 자주 회사에 불려 갔을까요?
이 텐덤 시스템은 주로 은행의 대외 트랜잭션 처리를 위해 도입했다. 텐덤, 논스톱컴퓨터의 이름을 드높인 사건이 블랙먼데이로 불린 77년 10월에 일어난다. 그때 통상 3배나 되는 온라인트랜잭션이 몰려 시카고 등 각지의 컴퓨터가 고장이 나고 말았다. 그러나 텐덤컴퓨터인 뉴욕의 증권거래소에서는 그야말로 무정지였다. 고장예비회로를 채택한 논스톱컴퓨터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국내 증권사의 FAP 시스템과 대외계 업무 상당수 시스템이 HP의 무중단 서버 텐덤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최근 TCP-IP 환경이 대두되면서 고객들이 유닉스를 돌아서고 있다.
따라서 관련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HP의 무중단 서버 텐덤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최근 TCP-IP 환경이 대두되면서 고객들이 유닉스를 돌아서고 있다.
따라서 관련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HP의 텐덤 장비에 대한 교체 수요가 가시화되고 있어, 한 시대를 풍미했던 무중단 서버 텐덤이 시장에서 명맥을 유지할 수 있느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현 상황에 반영하듯 관련 시장 포석을 위한 중대형 시스템 벤터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우선 텐덤의 대체수요 공략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업은 단연 한국 IBM이다. 한국 IBM은 지난해 텐덤시스템을 기반으로 사용 중이던 코스콤과 대우증권의 코어뱅킹 시스템을 IBM P 시리즈로 마이그레이션 했고, 현재는 현대 증권의 코어뱅킹 시스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다.
규모면에서는 비교할 수 없지만 지난 수년간 HP가 IBM의 메인 프레임 다운사이징을 공격적으로 진행한 점에 빗대보면 공격과 수성 관계에 있는 서버 벤더의 상황이 반전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첫댓글 텐덤을 아시는 분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전에 ICP/IP 기반이 가춰지기 이전에 금융업무를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 은행에서 다른 기업(신용정보회사, 금융감독원 등)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 통신망을 이용해서 구축하던 일종에 서버입니다. 유닉스기반 체제에서 운영되었기 때문에 Windows95 이후 활용도가 떨어져 시장에서 서버가 그 자리를 대신하면서 퇴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