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선물보다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 조태성
#은사보다_성령님사랑
#선물보다_예수님사랑
#하나님_임재연습
#성령님의임재를연습하라
1.
케이블 방송 <동치미>라는 프로그램을 재방송으로 봤다. 연예인들이 많이 나오는데 주로 부부 관계, 시댁과 며느리 관계, 사위와 처가의 관계, 부모 자녀 관계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에피소드들을 보여주고 서로의 생각을 재미있고도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오늘 방송에서는 개그맨 홍록기님과 아내분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아내분이 11살 연하의 모델 활동하셨던 분이시다. 워킹맘으로써 참 열심히 산다. 여러 가슴 아픈 상황들이 보이지만 특히 마음에 와닿는 그녀의 고백이 하나 있다.
2.
“저희 부모님이 저희 형제들 키우시겠다고 일만 하시다 보니 추억이 거의 없어요. 어릴 때 아빠가 타이즈 하나 사준 게 유일한 추억 같아요. 그런데 제 아들에게 제가 그렇게 하면서 살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갑자기 들면서 눈물이 나요.”
왜냐면 그녀는 유명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어서다. 그 이유가 안타깝다.
“남편이 열심히 돈벌어도 아이와 가족의 미래가 자꾸 불안하게 느껴져서 더 열심히 일해야 할 것 같아요. 자꾸 걱정되다 보니 정신없이 일하게 되네요.”
3.
문제는 3년 동안 친정 엄마가 아이를 돌봐주신다고 함께 사시는데 아들이 할머니만 찾는다. 엄마가 불러도 보지 않고 아이가 안 간다. 엄마를 엄마라고 안 부르고 계속 이모라고 부른다.
그럼에도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그녀가 일에 몰두하게 만든다. 그 결과 아이에게 정말 기본적으로 챙겨줘야 할 부분도 신경을 미처 못 쓰고 유치원 등록도 못 해서 갈등 요소가 된다. 부부 관계, 가족 관계는 그분들끼리 의논하면 해결될 일이지만 그녀가 눈물 흘리며 고백했던 이야기는 참으로 성령님의 감동으로 다가온다.
4.
부모에게 아이보다 소중한 건 없다. 그런데 아이의 행복을 위해 온갖 고생을 다 하지만 정작 그 아이와 관계는 멀어질 수 있음이다. 좀 부족하게 살아도 1~3세 때만 해줄 수 있는 부모의 사랑이 있다. 그 사랑을 못 주고 안정적 미래를 위해 일 중독자가 되어 돈 버는 걸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문제다. 아이는 이미 사랑을 못 느낀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사랑 자체를 즐거워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혜택으로서 보이는 축복 등을 더욱 즐거워한다면 큰 문제다. 십자가로 증명하신 예수님 사랑보다 그 혜택들인 병 고침이나 기도 응답, 문제해결, 자녀의 권세 등에 마음을 빼앗긴다면 큰 문제다.
5.
나는 특히 성령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중요하게 여긴다. 그런데 성령님의 친밀하심보다 그분의 은사를 더욱 좋아하고 추구한다면 큰 문제다. 내게 은사는 나타나도 그만, 안 나타나도 그만이지만 성령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없다면 아이고~ 의미 없다.
가끔 다른 분들 주도하시는 부흥회나 설교 시간에 마음 아플 때가 있다. 성령님을 자신이 조종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하고 선포할 때다. 성령님을 인격적으로 존중해드리는 인식도 삶도 없으면서도 성령 사역자라고 자처하는 모습을 볼 때다.
6.
그리스도인에게 정말 중요한 일이 무엇인가? 창조의 목적인 성삼위일체 하나님과의 동행이다. 친밀한 교제다. 이것을 가장 잘 도우시고자 성령님께서 내 안에, 곁에 동행하신다.
그러므로 내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창조의 목적을 성취하도록 도우시는 성령님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은사나 그 혜택이 먼저가 아니다.
7.
더 나아가 그분의 영광을 위한다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기 보다 사역에 사로잡혀 있다면 두려운 일이다. 거창한 구호를 외치고, 슬로건을 걸고 사람들을 모으면서 사역할지라도, 또한 사람들이 칭송해주더라도 의미없다.
하나님을 직접 사랑하고 교제 나누기보다 하나님의 일, 사역에 빠져있다면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이 아닐 것이다. 사역 자체를 예배하는 삶일 것이다.
8.
그래서 훌륭한 성도님들이나 사역자분들과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나 자신과 비교해야 한다. 나만의 영적인 루틴을 지켜서 겸손히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그럴 때 성령님의 인도하시는 사역이 그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능해진다. 그 결과 사역도 성삼위일체 하나님과 친밀하게 동행하는 과정으로서 즐거워하며 누리게 될 것이다.
9.
오늘도 축복, 은사, 사역 등 하나님의 선물보다 성삼위일체 하나님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해진다. 그런 분들과 이곳에서 서로 격려하고 서로 교제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하다. 할렐루야~!
오늘도 성령님과 함께 샬롬입니다^^♧
첫댓글 아멘^^ 성령님을 의지함으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아멘~!
20대후반에 하나님께서 영육간에 감당치못할
축복을 부어주실 때가 있었는데, 그 때가 떠오릅니다.
물 떠난 물고기가 물 떠나서는 절대로 살 수 없듯이
하나님을 내 안에 모셔두고도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못 만나고 감당치못할 고난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조금도 맛보지 못하니까 죽을것같이 힘들어서 엄청난 축복들이 와도 마음만 공허할뿐 그때 제가 깨달은 것이 내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하나님의 손이 아니라 그분의 얼굴이라는 것이었어요.
그후로 수십 년이 흐른 지금 역시도 하나님을 못 만나니 점점 영혼이 메마르는 느낌으로 삽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 사람의 마음이 하나님 한분외에 그 어떤 것으로도 만족할 수 없도록 지으셨기에 세상것으로는 채워지지가 않는 것이지요.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도 또 기도했어요.
무슨 일을 만나던지 어떤 상황과 필요속에서도 주님만이 나의 전부이시며 만족이심을 고백할 수 있기를요.
예수님이 전부이십니다~!
성령님이 전부이십니다~!^^
샬롬♧
이미 예수님의 사랑안에 계신 집사님 삶을 축복합니다. 사모하는 마음을 하나님 기뻐하십니다. 주님의 사랑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