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생존21 카페에 관심을 가지고 가입을 하였는데 등업요청 글 말고는 처음 쓰는 것 같습니다.
전는 전남 여수시 소라면 덕양리에 살고 있으며 59년생, 중 늙은이(?)로 변화하고 있는 시골 촌 놈 입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언제, 어느때 닥칠지 모르는 재난, 재해 등에 대비코자 나름 소심한 생각으로 살아가는 직장인으로 약 10년 전에 집에서 차로 2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산 중턱에 다랑지 논을 1천평 정도 구입한 후 경사진 밭으로 만들었지만 농사를 짓지 못하여 퇴직때까지 다른분에게 무상 임대를 해 주고는 그 곳 한켠에서 취미와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까 싶어 공작, 관상용 닭 몇 종류 등을 기르며, 여러가지 작업 공구 등을 이용하여 전기, 수도, 가스가 없는 상태를 대비하여 최악의 조건에 이를 때 생존 준비를 해 보고자 나름 연구중 이랍니다.
우연히 이 곳에서 여수에 거주하시는 [미가]라는 분의 글을 읽고 여러가지로 감동받고 배울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어 계속 미가님의 지난 글들을 정독하고 있지요
조만간 한 번 뵙고 싶어 쪽지를 드렸는데 현재도 많은 기술과 자격증을 소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또다른 공부에 매진하신다는 쪽지를 받았습니다.
참 부지런하시고 다재 다능한 실력이 많은 분이라는것을 지난 글에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우리나라에서 매일 50명 가까이 되는 소중한 분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고 합니다
항상 불확실한 미래가 걱정되는 소심남이라 나름 준비를 하고 있지만 이 곳 생존 21 카페에서 많은것을 새롭게 배우고 있습니다
특히 후쿠시마 처럼 원자력 발전소가 걱정되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노후된 원자력 발전소가 하나라도 잘 못되면 피할 방법도 없겠지만서도 아무래도 재난시에는 인구 밀집된 도시보다는 시골이 여러가지로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3킬로와트 휘발류 발전기와 태양열 온수기, 흙부대 네트워크라는 카페에서 배운 로켓스토브, 화목난로, 로켓화덕 등을 만들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기에 위급시 단절이 염려되는 전기, 수도, 가스(연료)의 대체를 최소한 자급화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위급시 휘발류도 구하기 힘들겠지요.
그래도 아주 필요할 때만 사용한다면 100리터 정도로 1개월 가량은 지탱할 수 있지 않을까...
추후 콘크리트로 약 6평 정도되는 지하 벙커를 만들고 적은 용량이라도 태양광 전력생산을 준비해 볼까 하는데 비용이 만만찮아서 문제입니다.
지난 8월에 총포소지 허가를 받아 4.5밀리 스프링식 공기총을 중고로 구입하여 현재는 닭집 주변을 돌아다니는 쥐를 잡곤 하는데 위급시에는 방어와 참새 사냥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제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내용들을 이 곳에서 많은 분들이 올리신 글을 바탕으로 비상식량, 용품, 장비 등을 기록하며 준비하고자 합니다.
너무 심한 걱정도 문제겠지만 최소한의 준비도 해 두어야 겠지요...
모든 분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첫댓글 미기님은 우리 카페 레전드시죠^^; 호루라기님의 활동 응원합니다^^
매우 바람직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십니다~
환영합니다~ ^^
오호,,,, 방갑습니다.^^ 가족과 함께 가실꺼지요? 사실... 은신을 하신다면 도심지에서 많이 외각으로 가셔야.....^^;;;
반갑습니다 짧은 글이지만 먼저 시작한분으로서 재난대비에 관한 많은 경험과 고민을 한것이 느껴집니다 종종 신입분들을 위해 경험담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정도면 이미 상급프레퍼라고 하실수 있습니다.
역시 연륜이 있으신 분들이 오히려 더 젏은 층보다 적극적이고 디테일 하게 준비를 하시는 군요
여수쪽에서도 몇몇 프레퍼(코난족)분들이 계시는것으로알고있는데..
자신을 숨기는 코난족 특성상 서로 뵙기는 힘드실지도 모르겠군요..
앞으로 많은 지도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미리 준비를 다 해두셨네요. 부럽습니다. ㅠㅜ
준비를 많이 하셨군요.
뜻깊은 글 즐감했습니다
준비하시고 진행중이신 일 ,앞으로도 많이 올려주세요^^
존경스럽습니다. 멋지십니다^^
환영 감사합니다
그냥 아무런 일 없이 지나칠수도 있지만 자동차 보험 들듯이 미리 준비하여 유비무환 이라는 신념으로...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