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지인들과 중국집의 메카인 군산으로 짬뽕 투어를 떠났지만 모두 문을 닫은 관계로 찾은 중앙식당..
간만에 면발을 섭취한다는 생각에 잔뜩 들떠있었는데 이건 뭥미..ㅠ.ㅠ
게다가 지인분이 추천한 메뉴는 간짜장이나 짬뽕을 생각하고 온 나에겐 이름도 그닥 땡기지 않는 반지회덮밥..
한 반년전 잠깐 궁금했던 적이 있는 음식인데 비쥬얼을 보고 바로 호기심을 접었던 전적이 있는 메뉴네요.ㅎㅎ
그럼 그닥 땡기지 않지만 그래도 워낙 유명하다니 맛은 한번 볼 요량으로 방문한 중앙식당 구경하시죠.ㅎㅎㅎ
주소: 전북 군산시 금암동 3-6
위치는 군산에서 흔히 째보 선착장이라 말하는곳에 있습니다.

반지회덮밥을 시키면 반지회를 서비스로 주지만 맛있다길래 따로 시켜봤습니다.
밴댕이라고도 불리는 멸치과 생선인 반지..
보통 겨울철에 제 맛이 들기때문에 1월에 반지를 대량으로 구매해서 급냉시켰다가 내놓는다고 합니다.

반지구이.. 그닥 땡기지 않아서 맛을 보진 않았습니다.
전어처럼 비리지않고 고소한 맛이 난다는군요.^^

다양하지않은 반찬들...

우선 반지회를 한번 먹어봐야죠.
비린맛에 대비코자 초장과 쌈장에 마늘까지 총 동원했습니다.ㅎㅎㅎ

음~ 멸치회 무침이나 전어회 무침과 비스무리한 맛이 나네요.
비린맛은 전혀 없고 냉동됐던 녀석이라 그런지 시원한 식감에 몇번 씹으면 그냥 녹아내리네요.
참고로 전 이런 치감을 그닥 선호하지 않습니다.ㅠ.ㅠ

엉겁결에 시켜 본 오징어물회..

비쥬얼에서도 강렬히 느껴지겠지만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오징어가 어찌나 질긴지...ㅠ.ㅠ

다행히 육수맛은 얼마전 나루터에서 먹은 물회 육수보다는 낫네요.ㅋㅋ

아쉬워서 하나 더 집어 먹어봤습니다.
좋아하실분들은 상당~히 애착을 갖게 할 맛일거 같은데 저랑은 안맞네요.ㅎㅎ

반지회덮밥...

시원한 식감에 반지회와 아삭한 오이채 그리고 양념장의 맛이 참 잘어우러지네요.
한번쯤 먹어볼만한 음식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요런걸 좋아하시는군요..이곳에선 반지회덮밥만 드시길...ㅋㅋ
반지회 정말 괜찮은..ㅎㅎㅎ
너도 반지회먹냐??
맛집질문 2566번 채택된거 확인하세요!!!!ㅎㅎ
그냥 만나서 물어볼께..ㅋㅋ
반지의 제왕

그냥 반지하...ㅎㅎ
깍두기의 제왕

과메기 비슷하네요
맛에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ㅎㅎ
밴댕이가 맛있다는데~~
나중에 한번 들려보세요.ㅎㅎ
예전에 강화도에선 비린내가 나서 못먹었는데 그나마 여긴 안나서...ㅎㅎ
음~ 비린내는 없드라구요.ㅎㅎ
암턴 부럽다는.........
형님은 더 좋은거 드시잖아요.^^
계속 녹차와 율무차 쥑이고 있당........




저녘이 무서워지고 있당
문수형에 꾀임에 넘어가서 그래요.ㅋㅋㅋ
내스타일은 아닌 것 같어.ㅎㅎㅎ 반지회라..ㅎㅎㅎㅎ자꾸 손가락에 끼는 반지만 생각나..;;;
우리 스타일은 아니더라..ㅋㅋ
ㅎㅎ 마루타 하느라 욕봤어~
고맙습니다.ㅋㅋ
제철에 함 먹어봐야겠어 회보다는 회무침이 나을 것 같더라구
옳으신 말씀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