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기 싫어 결식위험에 놓인 이웃에게 온기 가득 밥상을...
안양시협의회(회장 이점숙)는 2월19일(수,09:00~13:00) 박달2동봉사회(회장 신선주)와 함께 만안노인복지회관
경로식당에서 배식봉사를 했다. 박달2동봉사회 당번인데 봉사원의 참여인원이 부족하여 협의회 회장 이점숙이
임원들을 소집하여 함께했다.
메뉴: 서리태 콩밥, 돈육 고추장찌게, 맛쵸킹 탕수육, 연근 깨소스무침, 포기김치
쌀쌀한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가 낮다.봉사원들은 경로식당에 도착하여 주방의 조리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환복을 하고 주방으로 들어가 조리사들의 야채 다듬기와 썰기를 넘겨 받아 조리에 맞게 다듬어 줬다.
"연근이 너무 두꺼워요 반으로 나눠 다시 썰어주세요" 조리사의 지적에 재처리를 하는데 뒤에서 또 들린다
"호박은 너무 얇어요 찌게를 끓이면 다 녹아 버리겠어요" 쓴소리가 들린다. "아! 네 실수 했네요"
야채 다듬기 작업을 해주고 주방 밖으로 나와 배식시간(11:30~12:30)까지 휴식을 취하며 회장 이점숙은 3월에
예정인 바자회 행사와 5월의 7개 단위봉사회 봉사원 전체 횡성 숲체원 체험학습 행사를 설명하고 전 회원의
참석을 독려하고 차를 마시며 시시콜콜한 담소를 나누며 웃고 즐기며 배식 시간이 되어 배식을 시작했다.
배식 시작을 알리는 봉사원 멘트와 오늘도 주변 주민들의 민원을 알리며 "제발 새벽에 오지 마시고 8시부터 식권
배부와 판매(일천원)를 시작하니 천천히 오세요" 라고 하며 10명씩 입장시켜 배식을 시작 하는데 오늘도 1번 배식
어르신은 빨간 한복 어르신이다 새벽부터 나와 줄을 서서 1년365일 첫번째 배식을 받는다.
"맛있게 드세요" 국을 얹어 드리며 봉사원이 말을 전한다. "밥좀 더줘, 김치 안먹어, 국물 많이," 요구사항도 많다
봉사원들은 싫거나 귀찮은 내색없이 "네에 무엇이든지요" 웃으며 건네준다. 배식후에 식당 내부 청소를 해주고
봉사를 마감했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안양시협의회 박달2동봉사회(회장 신선주) 봉사원님들 만안노인복지회관
경로식당 배식봉사 활동 수고하셨습니다. 유경열 부장님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