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나들이-대만식요리전문점 우육미엔

안녕하세요 다들 이 더위 잘 이겨내고 계신가요..유독 추위를 많이 타는 저는 늘 더위는 잘 견디는 편이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더위에 맥을 못추네요..체질이 바뀐건지..참을성도 없어지고 나이 탓도 해보지만 여름엔 겨울이 그립고 겨울엔 여름이 그립고..이 변덕스러움과 짜증에 그렇게 식성 좋던 저도 입맛이 없고..지치지 않고  남편에게 하던 잔소리도 귀찮아지고..그러던 차에 남편이 너 좋아하는 미술관인지 갤러리인지 가보자 해서 냉큼 외출 준비하고 리움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남편에게 리움미술관을 꼭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어쩌다 억지로 끌고간 갤러리나 미술관을 가도 시큰둥한 남편은 그림보다는 리움미술관 자체에 관심이 더 많더라구요 멋지다고 .. 워낙 이태원 자체도 싫어합니다 드라마도 사극, 영화도 검찰 경찰 나오는 한국 영화만 보는 사람이라이태원 자체만으로도 거부반응을 냅니다 살면 살수록 참 특이한 사람이라 흉보고 싶지만..  그런 선입견을 바꾸어주고 사고의 유연성을 키워주는게 제 인생의 임무이자 도리다 생각하고 오늘도 도를 닦습니다..나미아미타불...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274C34595EE01C1C" class="txc-image" width="7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00" exif="{}" data-filename="20170321_153632.jpg" id="A_26274C34595EE01C1CB0A1"/>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6B483C595EE03715" class="txc-image" width="576"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76" exif="{}" data-filename="20170321_153327.jpg" id="A_216B483C595EE0371547A2"/>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74C634595EE05824" class="txc-image" width="576"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76" exif="{}" data-filename="20170321_153729.jpg" id="A_2374C634595EE058242448"/> 리움미술관 입구입니다리움미술관은 총 3개의 건물이 있는데요..모두 다른 건축가가 지었는데도 묘하게 3개의 건물이 어울리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세계 3대 건축가들 마리오보타,램쿨하스,장누벨이 힘을 합쳐 만들었습니다흙이나 벽돌,통유리,스테인레스 스틸 등 각자의 아이덴티티를 잘담아 멋지게 완성했죠 그래서인지 남편은 그림은 별관심이 없고 건축물에 더 호기심을 보입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29734595EE1E625" class="txc-image" width="576"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76" exif="{}" data-filename="20170321_155431.jpg" id="A_21729734595EE1E625FE69"/>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484137595EE20309" class="txc-image" width="576"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76" exif="{}" data-filename="20170321_155512.jpg" id="A_23484137595EE2030959ED"/>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4BC334595EE24522" class="txc-image" width="576"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76" exif="{}" data-filename="20170321_163004.jpg" id="A_274BC334595EE2452275E1"/> 리움 까페인데요 간단하게 차 한잔 하자 했는데 샌드위치까지 시켜서 드시는 남편은 배부르다고 합니다..근처 맛집 순회좀 하나했더니..참 안맞춰줍니다.. 미술관내부는 사진을 찍을수 없어서 패스 하겠습니다 역시 남편은 고미술, 도자기에 더 관심이 많은듯 합니다 늘 본인은 조선시대 왕이였다고 주장합니다알수없는 정신 세계지만..지금은 제가 모시고 삽니다..ㅠㅠ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리움 바로 근처에 있는 대만 면요리 전문점 우육미엔을 갔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12CF33595EE33018"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20170321_182353.jpg" id="A_2612CF33595EE33018F5CB"/>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4D9234595EE35326" class="txc-image" width="576"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76" exif="{}" data-filename="20170321_182037.jpg" id="A_224D9234595EE35326FCF8"/> 탄탄멘-딴딴미엔 보기하고 다르게 향이 강한 음식을 싫어하는 남편을 위해 아주 무난한것들만 시켰습니다시키기도 전에 샌드위치 때문에 배부르다고 별로 안먹고 싶다 합니다 그러더니 폭풍 흡입한 탄탄멘입니다..ㅋㅋ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15C435595EE36D29" class="txc-image" width="576"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76" exif="{}" data-filename="20170321_182411.jpg" id="A_2415C435595EE36D290F77"/> 가장 익숙한 맛 꿔바로우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58CA36595EE39924" class="txc-image" width="576"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76" exif="{}" data-filename="20170321_183859.jpg" id="A_2558CA36595EE39924E987"/> 쟈사량군 -새우가 들어간 튀김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초딩 입맛엔 아주 별미죠..이것도 더 시키라고 합니다..소스가 맛났어요^^ 너무 무난한 메뉴만 시켜서 전 넘 아쉬웠지만 그래도 잘 먹어주는 남편을 보니 안먹어도 배가 부릅니다..혹여 또 다시는 이태원 안온다 할까 걱정 했었는데..첫 이태원 데이트 무사히 넘어가네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175D33595EE6AC31" class="txc-image" width="576"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76" exif="{}" data-filename="20170321_190508.jpg" id="A_25175D33595EE6AC316BDB"/>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나오니 벌써 해가 저물었네요..리움미술관 때문에 이태원 선입견도 사라지고  다른나라 음식도 맛나게 먹고 오늘 이태원 나들이는 그래도 성공적이였네요.. 담엔 대만식 수육을 꼭 도전해보리라..다짐하며집으로 향합니다..더운 여름 건강 잘 챙기시고 입맛 없을때 한번 들러 보세요^^진한 국물맛이 일품입니다~가격은 8000원대에서 20000원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