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만 리(萬里) 밖에서
「지금 일본국은 법화경을 적대하여
재난(災難)을 천리(千里) 밖에서 초래했노라.
이로써 생각하건대,
이제 또 법화경을 믿는 사람은
행복을 만리(萬里) 밖에서 모이게 함이로다.」
『십자어서 (十字御書)· 신편어서 p.1551』
지금 일본국의 사람들은 어본존을 비방하여, 재난을 천 리 밖에서 불러오고 있으며, 이 일을 갖고 생각하니 지금 또 어본존을 믿는 사람은 행복(幸福)을 만 리 밖에서 모이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묘법(妙法)은 인과구시(因果俱時)의 법문이므로 어디까지나 엄하다는 것을 명기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즉 어본존을 비방하거나 어본존을 수지한 사람을 이유 없이 박해하거나, 어본존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올바른 광포에 매진해가는 우리 연합회를 중상 모략한다면 엄연한 벌이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어본존의 공력을 믿고, 니치렌대성인의 유명(遺命)이신 광선유포를 단연코 달성한다고 하는 사명감을 갖고 정진해가는 연합회의 신도에게는 위대한 공덕이 있는 것입니다. 행복이 모이고 그 몸은 복운에 쌓여지는 것입니다.
니치렌대성인의 불법은 인과구시(因果俱時)로서 엄연한 실증을 나타내는 종교이므로 진실한 힘이 있는 종교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타인이 알지 못하는 고뇌와 대결하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져서는 안 됩니다. 어본존을 끝까지 믿고 승리해 내는 것입니다. 괴로움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신심을 하더라도 고뇌와의 싸움은 계속됩니다. 그러나 일체의 고뇌도 어본존의 불력(佛力) · 법력(法力)에 의해 해결하여, 훌륭하게 숙명전환(宿命轉換) 해 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좀처럼 고뇌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해서 숙명전환을 향한 노력을 버리고, 어본존을 의심하는 일은 눈에 보이는 표면의 모습에 사로잡힌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인과구시(因果俱時)의 오저의 일념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확신해 가는 것이 신심입니다. 이 신심이 있는 한, 반드시 소원만족의 최고의 인생코스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광대무변한 어본존의 공덕력을 어디까지나 확신하고, 현재의 경우가 어떻던, 또 사람들이 아무리 조소를 하더라도, 강한 확신과 긍지를 갖고, 착실하게 신심을 관철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