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回想(김성호 작사/작곡)은 1989년도에 발매된 '싱어 송
라이터'「김성호」1집 정규 앨범 수록곡입니다.
「김성호」(1959년생)는 가수로도 유명하지만 작사/작곡가로도
더 왕성하게 활동했습니다. 그룹 '다섯 손가락'의 "풍선", '박성신'의
"한 번만 더", '박영미'의 "나는 외로움 그대는 그리움", '김지연'의
"찬바람이 불면", '황규영'의 "나는 문제없어" 등 지금까지도 꾸준히
'리메이크' 되고 있는 명곡들을 다수 작곡했습니다. 서정적인 멜로디,
순수한 가사가 특징입니다.
「김성호」는 이 곡을 만들 당시 "만약 자신이 사랑을 하다가 실연(失戀)을
당하게 되면 어떤 심정(心情)이 될 까? 상상(想像) 하면서 멜로디를 다
만들고 가사를 써 놨는데 제목을 정하려고 보니 『회상』이란 제목 밖에
없더라"면서 "김성호의 회상"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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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몹시 불던 날이었지
그녀는 조그만 손을 흔들고
어색한 미소를 지으면서
너의 눈을 보았지 으흠~
하지만 붙잡을 수는 없었어
지금은 후회를 하고 있지만
멀어져 가는 뒷모습 보면서
두려움도 느꼈지 으흠~
나는 가슴 아팠어
때로는 눈물도 흘렸지
이제는 혼자라고 느낄 때
보고 싶은 마음 한이 없지만
찢어진 사진 한 장 남지 않았네
그녀는 울면서 갔지만
내 맘도 편하지는 않았어
그때는 너무나 어렸었기에
그녀의 소중함을 알지 못했네
그렇게 나쁘진 않았어
그녀와 함께 했던 시간들은
한 두 번 원망도 했었지만
좋은 사람이었어 으흠~
하지만 꼭 그렇진 않아
너무 내 맘을 아프게 했지
서로 말없이 걷기도 했지만
좋은 기억이었어 으흠~
너무 아쉬웠었어
때로는 눈물도 흘렸지
이제는 혼자라고 느낄 때
보고 싶은 마음 한이 없지만
찢어진 사진 한 장 남지 않았네
그녀는 울면서 갔지만
내 맘도 편하지는 않았어
그때는 너무나 어렸었기에
그녀의 소중함을 알지 못했네
때로는 눈물도 흘렸지
이제는 혼자라고 느낄 때
보고 싶은 마음 한이 없지만
찢어진 사진 한 장 남지 않았네
그녀는 울면서 갔지만
내 맘도 편하지는 않았어
그때는 너무나 어렸었기에
그녀의 소중함을 알지 못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