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자 모양으로 생긴 나뭇가지에 고무줄을 매고 돌멩이를 끼워 튕겨 쏘는 물건에 대해서는 새총
큰 돌을 성이나 적진으로 쏘아 던지던 병기에 대해서는 투석기
무릿매
무릿매를 쓰는 다윗의 모습
무릿매(영어: sling)는 끈에 돌을 넣어 돌림으로써 얻어지는 원심력으로 돌과 같은 무릿매용 탄환을 멀리 날려보내 타격을 입히는 무기이다. 고대부터 사용되었으며, 매우 단순한 구조이지만, 먼 곳까지 날려보낼 수 있는 원거리 타격무기로서 일부 지역에서는 현대에도 시위 등에 등장하기도 한다. 성경에는 다윗이 블레셋의 거인 용장인 골리앗을 무릿매로 물리쳤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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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릿매꾼(slinger)
무릿매로 돌 등을 던지는 사람. 무릿매는 보통, 포개 접어서 빙빙 돌릴 수 있는 비교적 짧은 가죽 끈이었다. 가죽 끈의 한쪽 끝을 놓으면 무릿매에서 돌 등의 물체가 빠른 속도로 날아갔다.
고대에는 무릿매로 돌을 던지는 사람들이 군대의 중요한 부분을 구성하였다. 베냐민 지파에는 700명의 정예병이 있었는데, 이들은 모두 “털끝만큼도 빗나가지 않게 무릿매로 돌을 던지는 사람들”이었다. (판 20:15, 16) 타르굼에 의하면 다윗의 전사들 가운데서 그렛 사람들과 블렛 사람들은 숙달된 무릿매꾼이었다고 한다. 무릿매꾼들은 웃시야 왕의 군대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대둘 26:13, 14) 기념비에서 증거하듯이, 산헤립(센나케리브)은 아시리아 군대에 무릿매꾼 부대를 두었다. 이집트, 시리아, 페르시아, 시칠리아 등지의 군대들에도 그와 비슷한 부대가 있었다. 로마군의 경우, 아욱실리아(보조군) 가운데 무릿매꾼들이 있었다. 후대에 들어 기원 1세기에, 요세푸스에 따르면 무릿매로 돌을 던지는 유대인들이 그 기술을 사용하여 로마군을 대항했다고 한다.—「유대 고대사」(Jewish Antiquities), XVII, 259 (x, 2); 「유대 전쟁사」(The Jewish War), II, 422, 423 (xvii, 5); IV, 14, 15 (i, 3).
고대의 군대에서 일반적으로 무릿매꾼들은 단지 보병의 한 부대를 구성하였다. 보병대는 무릿매꾼들과 서로 보완 관계에 있는 궁수들 그리고 소수의 창병이 더해져서 완성되었다. 무릿매꾼들은 앞으로 나가 교전을 시작하라거나 적군의 진격을 저지하라는 명을 받을 경우, 대열의 후미에서 군인들 사이로 난 통로를 통해 앞으로 나갔다. 그런가 하면 배후에서 창병들의 머리 위로 돌을 던지는 때도 있었다. 무릿매꾼들은 성벽을 두른 도시를 공격할 때 특히 위력을 발휘하였다. 그들이 땅에서 던지는 돌 등의 물체는 성벽 위에 있는 적을 맞혀 쓰러뜨리거나 도시 안의 목표물에 도달할 수 있었다. (왕둘 3:25) 공성 장비와 공격 탑이 개발되자 무릿매꾼들은 높은 위치의 발사대를 이용하게 되었다.
갑주를 입고서 칼이나 창을 쓰는 군인에 비해 무릿매꾼이 유리한 점은 멀리서도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돌의 유효 사정거리는 122미터나 되었고 납 알갱이의 경우는 그 이상이었다고 한다.
다윗이 무릿매를 사용함 숙달되고 노련한 무릿매꾼이 되려면 많은 시간과 훈련이 필요하였다. 양 떼를 돌보고 맹수로부터 양 떼를 보호하는 어린 목동들은 그 필요한 기술을 발전시켰다. 목동 다윗은 사울의 무거운 갑주보다 자기의 무릿매가 자신에게 훨씬 더 잘 맞는 장비라고 느꼈다. 그러나 여호와에 대한 믿음과 그분이 주시는 힘이 없었더라면 다윗은 필시 골리앗 앞에 설 수 없었을 것이다. 싸움의 결과는 무기의 우월함이나 기술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다윗을 지원하시는 여호와께 달려 있었다. 다윗이 골리앗에게 이렇게 외쳤던 바와 같다. ‘나는 네가 조롱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너에게 간다. 또한 이 모든 회중은 여호와께서 칼로나 장창으로 구원하시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니, 전투는 여호와께 속해 있기 때문이다.’ 골리앗의 이마에 박혀 그를 쓰러뜨린 것은 바로 다윗의 무릿매에서 나온 돌, 틀림없이 여호와께서 인도하시고 비상한 힘을 주신 돌 하나였다. 그 결과 다윗은 골리앗의 칼로 “그를 확실하게 죽”일 수 있었다.—삼첫 17: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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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총(slingshot)은 일반적으로 새 따위를 잡는 데 쓰는 손에 잡힐만한 무기이다. 전형적으로는 Y 자 모양의 물건에 고무줄을 매고 돌멩이를 끼워서 잡아당기며 튕기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고무줄의 탄성을 이용해 돌을 날린다.
군사적 목적
새총은 군사 무기로 사용되어 왔으나 주로 GF(guerrilla forces)에 의해 사용되었다. 이 게릴라 그룹에는 아일랜드 공화국군이 포함되었다. 2003년 이라크 침공 이전에 사담 후세인은 침입 군대에 대항하여 잠재적인 게릴라전 무기(insurgency weapon)로서 새총을 시연하는 프로파간다를 공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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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석기(投石器, Catapult)는 돌을 던져서 공격하는 공성병기로, 발석차(發石車)라고도 한다. 지금은 과학용으로 쓰이고 있다.
특징
기계(탄성체, 지렛대, 원심력 등)의 힘을 이용하여 물체를 멀리 던지기 위한 도구이다. 투석기의 종류에는 무게추식 투석기와 인력식 투석기가 있다. 공성전에서 성벽을 허물거나 성문을 부수기 위해서 사용되었다. 오나걸(Onager)와 평형추 등등 많은 종류가 있다. 중세 이후 화약 무기의 등장으로 점차 사라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