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한 그릇
매일 마주 대하는
밥 한 그릇
그 속에 담겨있는
가치와 의미는
얼마만한 것일까?
배부른 사람에겐
별 대수롭지 않은 것 일수도 있지만
배 고프고 가난한 이들에겐
생명, 생존, 그 자체이기도 하다.
똑 같은 밥 한 그릇을
마주 대하지만
대하는 이들의 태도에 따라
의미와 깊이는 사뭇 달라진다.
밥은 그냥 밥이지 뭐!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그 속에 담겨있는
영양
그 속에 담겨있는
수고
그 속에 담겨있는
사랑
그 속에 담겨있는
마음을
생각하고 먹는 다면
휠씬 더 의미있는
식사시간이 될 것이다.
쌀 미(米)라는 한자(漢字)에는
쌀 한 톨을 만들기 위한 88번의 수고가 상형으로 그려져 있다.
그래서 88세를 미수(米壽)라고 하지 않은가!
https://youtu.be/Ib49Uuj9Y5Q
https://www.youtube.com/@SweetPeaPot
밥 한그릇 차려 놓기 위해
애를 쓰며 마음 써는
주부들의 수고는 또 얼마나 할까?
식사를 준비하는 시간
식사 후 설거지 하는 시간
또 식사준비를 위해 장을 보는 시간
실로 우리는 일생의 엄청난 시간들을
먹는 일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한 평생동안 먹고 사는 음식의 양은 얼마나 될까?
중앙일보에서 보도한 적이 있는데 71세까지 먹고 살면
일생동안 먹는 음식은 3t트럭으로 약 9대분(약 27t)이나 된다는 계산이 나왔다.
실로 어머 어마한 양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수명이 71.3세(90년 인구센서스)이므로 하루 세끼씩 꼬박꼬박 먹는다면 평생 모두 7만8천1백24끼(평년때 365×71.3×3+4년마다 돌아오는 윤년때 17일×3)를 먹게 된다. 또 1인당 평생 음식총섭취량은 2만7천2백90㎏(26,041일×1.048), 즉 27t이 넘는다는 계산이다.”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993447
그래서 인지
우리 한국인은 “밥”이란 단어를 빼고는 말이 안된다.
아침인사는 “밥은 먹었니?”
정다움의 표현은 “그래, 언제 밥 한번 같이 먹자!”
“저랑 밥 한번 드실래요?”
“고맙다! 나중에 밥 한번 살게!”
관심과 안부의 표현도 역시 밥이다.
“밥을 잘 먹고 다니니?”
“아무리 바빠도 밥은 꼭 챙겨 먹고 다녀!”
미워지면 이렇게 말한다.
“쟤 진짜 밥맛이야!”
“그 사람하곤 밥 먹기도 싫어~”
남이 한심해 보이면
‘저래서 밥은 벌어 먹겠냐?’
제대로 사느냐는 물을 때
‘밥값은 해야지~’
나쁜 짓을 하지 말라고 할 때
‘너 콩밥 먹는다~’
가치를 물을 때
‘그게 밥 먹여주냐?’
....
그렇다면 보다 가치있는 식사
보다 건강한 식사를 위해 마음써야하지 않을까?
매일 먹는 밥이지만
현미와 백미는 또 다르다.
현미와 백미의 차이는 벼를 도정하는 과정과 영양성분에 있습니다.
도정 과정: 현미는 벼의 왕겨만 벗겨낸 것이고, 백미는 벼를 10분도미하여 호분층만 남긴 것입니다.
영양성분: 현미는 백미에 비해 탄수화물 함량과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 지방, 미네랄, 비타민 B 등이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섬유소는 17배, 비타민 B1, B2는 3배, 비타민 E는 4배 정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현미의 효능
1. 혈당 관리 :
현미에는 섬유와 복합탄수화물이 풍부하여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특히 당뇨가 있는 분들에게 좋다고 합니다.
또한 단백질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가 많기 때문에 당뇨 발생의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고 해요.
2. 심장 건강 :
현미에는 지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있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3. 체중 관리 :
식이섬유가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미는 백미보다 칼로리가 높지만, 식이섬유가 3배 정도 많으므로 적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을 높여주기 때문에 체중 조절에 효과적이며, 현미가 체지방을 덜 축적시키는 만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https://youtu.be/co4iq_pN4y4
https://youtu.be/iZdwLqg8uM4
4. 항산화 효과 :
현미에는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 E가 함유되어 있어 세포 손상을 줄일 수 있게 해주므로 피부 주름 및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https://youtu.be/1KZBZgPCoZU
그런 수많은 생각과 정성을 드려 차려놓은 밥상 앞에서
정말 그 정성과 수고에 제대로 감사하는 이들이
몇이나 될까?
어렸을 때 학교를 마치고 마을 어귀에 들어서면
초가집 굴뚝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것을 보면
누구나 다 이런 생각을 해 보았을 것이다.
‘어머니가 밥을 짓고 계시구나’
‘오늘 저녁에는 또 어떤 맛난 음식으로 밥상이 차려질까’
기대와 설렘이 가득해지지 않을까?
초가집 굴뚝에서 모락 모락 피어나는 연기를 보고
‘이상하네, 저절로 연기가 나네’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학교에서 돌아와 방문을 열어보니
밥상위의 잘 차려진 밥상을 보고
‘우와, 저절로 밥상이 차려져있네’
라는 사람도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아침이면 먹는 아침
점심이면 또 먹어야 하는 점심
저녁이면 또또 먹는 저녁
모두가 창조주의 마음과 사랑이 담겨있는
종합선물들이란 사실을 누가 알까?
가장 건강적인 것은
자연 그대로의 음식이다.
더 자연친화적일수록 더 건강적이다.
몸에 비타민이 좋다고 하면
그 비타민 만을 알약으로 만들어
정제하여 먹는 방법은 현명한 것 같으나
사실은 더 많은 부작용들을 일으킨다.
신앙이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밥상 위의 밥 한그릇을
마주 대할 때마다
그 음식을 차려주신 고마운 이들을 생각하고
그 음식을 주신 창조주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그래서 작은 것에서부터
감사하며
행복을 느끼며
은혜와 기쁨으로 살아가는 것이 신앙이다.
엄마가 살아계실 때는 잘 몰랐는데,
엄마가 돌아가시자 소녀가장이 된
이슬이가 밥상을 차리면서 쓴 시가 큰 감동이다.
https://youtu.be/Rm9Pi7B1ll4
가장 받고 싶은 상
우덕 초등학교 6학년 1반 이슬
아무것도 하지않아도 짜증섞인 투정에도 어김없이 차려지는 당연하게 생각되는
그런 상
하루에 세 번이나 받을 수 있는 상 아침상 점심상 저녁상
받아도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안해도 되는 그런 상
그 때는 왜 몰랐을까? 그 때는 왜 못 보았을까?
그 상을 내시던 주름진 엄마의 손을 그때는 왜 잡아주지 못했을까?
감사하는 말 한마디 꺼내지 못했을까?
그 동안 숨겨왔던 말 이제는 받지 못할 상
앞에 앉아 홀로 되내어 봅시다.
“엄마, 사랑해요” “엄마, 고마웠어요” “엄마 편히쉬세요.”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엄마상 이제 받을 수 없어요.
이제 제가 엄마에게 상을 차려 드릴게요.
엄마가 좋아했던 반찬들로만 한 가득 담을게요.
하지만
아직도 그리운 엄마의 밥상
이제 다시 못 받을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울 엄마 얼굴(상)
가장 받고 싶은 상은
밥상이 아니라
엄마의 얼굴상이다.
우리도 이슬이처럼
모든 음식을 대할 때마다
그 음식을 지어주신
창조주 하나님의 얼굴상
그 음식을 먹게 하시 위해서
죽어야 할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주님의 얼굴상이 떠오른다면
우리는 누구나 철든 자식들이 될 수 있을 것만 같다.
https://youtu.be/VRLyvTs4JHE
https://youtu.be/3rsSvA70EL4
https://youtu.be/bIGDC1ukUGo
https://youtu.be/vDkFKzioA00?list=PLaLfC_Mdht_CSwFIKcw_lwaUunwi-0hZO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