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달려온....
부산여객터미널...
생각보다 비싼 배삯으로...한푼이라도 알뜰하게 갔다오자는 신념하에...
무작정 세명이서 밤새 차를끌고 부산으로...
결국...그돈이 그돈인데...ㅎㅎ
첫번째 해외캠핑이기에...
기대반...걱정반...
그래도 밤새 고생하며 부산으로 달려온 사람들 같지가 않다는...ㅎㅎ
첫인상...이즈하라항....
아담...깨끗...소박...
기대했던 이국적인 분위기보다는 의외로...작고 소박하다...
항구에서 입국수속을 밟고 나오는 골목...
그냥...우리네 시골 골목같은...ㅎㅎ
구름한점 없는 맑은 하늘에...
작은 도시의 깨끗함이 인상 깊게 와 닿았다...
거기다...죽 늘어서 이쁘장한 경차들의 소박함까지...
그...깊은 인상...바로뒤...차없이는 아무데도 못간다는것을 알기전 까지...딱~거기까지...ㅋㅋㅋ
렌트카는 어디에...ㅋㅋㅋ
09시55분 이즈하라항 도착...
출국심사에 점심식사까지 계산해서 오후2시에 렌트카를 예약했는데...
이게 뭥미~~~
그까다롭다하는 출국심사...거침없이 끝나버리고...
이즈하라항 주변...당췌 오후2시까지 아무것도 할것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말았다...ㅋㅋㅋ
더구나 왠수같은 등짐들...
또...등짐들이 작은 경차에 들어갈수있나....하는...불안감...
다행이...제펜런렌트카 직원을 만나...
말도 안돼는 손짓발짓으로 시간을 앞당겨...11시20분으로 렌트확정...!!!
종이에다 그림까지 그리면서 설명했다...ㅡ,.ㅡ^
역시 바디렝귀지는....만국어라는...ㅋㅋㅋ
요게요게~~~우리 렌트카...^^
배가너무 고프다...
말 안통해...마땅한 식당도 안보여...배는고파...
사전에 철저한 조사를 했어야 했는데...넘무 만만히 본것같다...ㅋㅋ
결국...만만한...벨류마트 도시락...
역시 일본 도시락문화가 돋보이는...ㅎㅎ
길바닦 간이화장실옆...정자에서...허겁지겁...
화장실옆이라 무시하지마라...
알고보니 의미있는곳...
대마도는 원래 하나의 섬이었는데...일본해군이 함대의 통로로 사용하기 위해 섬의 가장 좁은곳을 뚫어 해협을 만들었다는...만제카바시...그래서 상대마도 하대마도 둘로 나뉘었나보다...
뒤로보이는 다리가 섬을 이어주는 유일한 통로...^^
와타즈미신사...에보시다케전망대...
일본의...신사...
왠지 맘에 안든다...
그래도 가까운곳에...있다는 이유로 들러 보았다...
대충 의미는 읽어보았으나...이해가...ㅋㅋ
그냥...물위로 솟아있는 신사가...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신화의마을 캠핑장을 거쳐 도착한...에보시다케전망대...
대마도에서 유일하게 동서남북 사면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라고 한다...
저 멀리 보이는 작은 섬들이 인상적이다...
우리의 보금자리...^^
아소베이파크...
일단 규모에 놀랐고...사람이 하나도 없어 놀랐고...깨끗함에 놀랐고...ㅎㅎ
잘 정돈된 잔디밭과...끝이보이지 않는 산책로...
깔끔한 화장실...개수대...
흠...일단...우리나라 여느캠핑장과는 차원이 틀렸다...
물론 성수기땐...사람이 많겠지만...
아무도 없는 넓직한 캠핑장에서의 여유를 처음 느껴본다...^^
오는날~~~^^
훔...힘들게 찾아간 아소만...
기대했던것과는 달리 작은 마을만 확인하고...ㅎㅎ
남는시간...이즈하라시내의 마트주변서 구경도하고...건들건들...시간죽이며...^^
대마도는 넓지 않은데...길다~~~
최소 2박3일은 있어야...한바퀴를 돌수 있을듯...
기행기 형식이라 말이 짧았습니다...^^
등업인사말고...처음 풍경리에 글을 올리네요...
아직 텐트도 이방인텐트라 글과 사진을 올리기 뭐시기 한데...그래도...꿋꿋히...^^
꿈에그리는 펜타쉘터를 이리저리 잠복하며...기다리고 있는데...쉽지 않네요...ㅎㅎ
워낙...노란색에 꼽힌지라...노력하면...조만간 입양할수 있겠죠...
나라찬님을 한번 뵙고...드러누워야 하려나...^^
대마도 간단한 정보 드리자면...
생각보다 섬이 길어요...
즉...이동거리도 길고...길도 그리 좋은편이 아니라...이동시간도 제법 걸리더라고요...
최소 2박3일은 되어야...여유있게...잘 돌아다녀볼 수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렌트카 필수입니다...
마트는 우리나라 마트처럼 이용하기 쉽고요...
혹...여행정보라도 필요하시면...연락주세요...
짧은 지식이지만...ㅎㅎㅎ
아...한가지...
풍경리 캠퍼들...물론 아니시겠지만...
한국산 쓰레기...(삼다수...XX쵸콜렛 등등...) 너무너무 민망합니다...
여러번...눈치보며...베낭에 주워담았고요...
90%이상 한국 관광객들인것 같은데...
우리나라...조용히 쉴수 있고...깨끗하고 쓰레기없는 캠핑문화가 빨리 정착되길...바라는 마음이네요...
좋은밤들 되시고...^^*
첫댓글 북알프스(가미고지~야리), 다테야마에서 민망,황당,낮뜨거웠습니다
닐본등산객들 산에서 담배 꽤나 피우던데 왠걸 군데군데 버려진 담배꽁초가 모조리 국산이더군요...
여행정보 부탁드립니다 구체적이면 더 좋구요^^ mrxkr@hanmail.net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언젠가 쓸수 있지않으까요...
노랑텐트 이쁘네요 어느상표인가요 백패킹 할려고 하는데 조언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