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서 2장 12절 – 14절
사람은 살아가다 보면 수많은 난관과 난제를 만납니다. 그러한 어려움을 만났을 때 이 세상의 관점으로 보는 자는 이 세상에 속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관점으로 그것을 보는 자는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이 세상의 관점은 그것을 운명이니 팔자라고 하면서 받아드리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견디라고 말합니다. 주어진 것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관점은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으로 봅니다. 예를 들어 잃어버린 아들의 비유에서 아버지는 그 작은 아들이 아버지를 떠나 먼나라로 가서 자기마음대로 살면 어떤 결과를 맞게 될지 이미 아셨습니다. 그럼에도 그 아버지는 아들이 요구하는 모든 것을 들어 주십니다. 이것은 그 잃어버린 아들이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는 자리로 나오기까지 기다리시는 것을 말씀합니다. 우리는 어리석어서 하나님의 사랑을 자연스럽게 터득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 아버지는 그 아들이 자기에게 정직해 지길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겸비함으로 아버지께로 돌아오길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그 아버지는 언제나 그 아들을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그 아들이 아버지와의 참된 사랑의 관계안에 들어오길 열망하십니다. 그와 동시에 그 아버지는 그 아들이 결핍을 만나 자살하거나 아버지를 영영떠나는 그런 존재가 되지 않도록 기도하였을 것입니다. 그 아버지는 그아들에게 아버지께 돌아오는 것을 강제하지 않으십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서 아버지께 돌아오길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그 아버지는 그 아들이 돌아오면 그 아들을 회복하시길 기뻐하시며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그 아버지는 단 한번도 그 아들이 아들답게 처신하길 바라지 않으셨습니다. 그 아버지는 그 아들을 너무나 잘 아셨기 때문에 기대하지 아니하셨습니다. 단지 그 아버지께로 돌아 오기만을 열망하시는 것입니다. 돌아온다고 하는 말의 의미는 육체로 함께 거하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아버지께로 돌아와서 죄의식에 사로잡히거나 방탕한 아들로 산다면 그것은 돌아 온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돌아온 것의 의미는 아버지를 아는 그리고 아버지만을 사랑하는 그리고 아버지의 일에 전적으로 헌신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요엘은 어느 시대의 선지자인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바벨론포로기 이전의 선지자라고 보는 것이 통념적이기는 하지만 바벨론포로기 이후의 상황도 나오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대체적으로는 요아스시대를 말하는 것으로 봅니다. 요아스왕이 여호야다와 함께 하였을 때는 하나님보시기에 선한 왕으로 보셨습니다. 하지만 여호야다가 죽자 그는 악한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타락한 신하들의 말에 편승하였으며 결국에는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죽였습니다. 그리고 그 자신도 비참하게 죽임을 당합니다. 바로 요아스가 신하들의 말을 따라 온갖 우상을 섬기고 스가랴를 죽이던 그 때에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요아스왕과 국민들은 모두 하나님을 버리고 온갖 우상들을 섬겼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남유다에 온갖 재난이 연이어 이어졌습니다. 백성들은 먹을 것이 없는 그런 시대였습니다.
그런 재앙의 시대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회복을 말씀하십니다. 회복은 소를 수천마리 드린다고 되어지지 않습니다. 회복은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아들이 자기의 죄악된 모습을 인식하고 그럼에도 아버지께로 돌아가는 것처럼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바로 정직함과 겸비함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