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2장 1절
상제께서 정미년 三월 초에 광찬을 대동하고 말점도(末店島)에 들어가시려고 (광찬의 재종이 말점도에서 어업을 경영하고 있었음) 갑칠과 형렬을 만경 남포(南浦)에 불러 두 사람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지금 섬으로 들어가는 것은 천지공사로 인하여 정배됨이니 너희들은 성백(成伯)의 집에 가서 그와 함께 四十九일 동안 하루에 짚신 한 켤레와 종이등 한 개씩을 만들라. 그 신을 천하 사람에게 신게 하고 그 등으로 천하 사람의 어둠을 밝히리라” 하셨도다. 두 사람은 명을 받들어 성백의 집에 가서 그대로 시행하였도다. 그 후 상제께서 말점도로부터 나오셔서 그 짚신을 원평 시장에 가서 팔게 하시고 그 종이등에는 각기 “음양(陰陽)” 두 글자를 쓰셔서 불사르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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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글에는 “음양(陰陽)” 이라는 두 글자가 나온다. 사실 이 두 글자만큼 어려운 것이 없다. 이 두 글자가 얼마나 어려웠으면 강태공도 어쩌지 못했을까 싶기도 하다.
(참고)
행록 3장 28절
상제께서 을사(乙巳)년 봄 어느 날 문 공신에게 “강 태공(姜太公)은 七十二둔을 하고 음양둔을 못하였으나 나는 음양둔까지 하였노라”고 말씀하셨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음양(陰陽)” 이라는 두 글자를 넘어서야 한다.
(1) “음양(陰陽)” 이라는 두 글자를 넘어서야 하는 이유
교운 2장 32절
을축년에 구태인 도창현(舊泰仁道昌峴)에 도장이 이룩되니 이때 도주께서 무극도(无極道)를 창도하시고 상제를 구천 응원 뇌성 보화 천존 상제(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上帝)로 봉안하시고 종지(宗旨) 및 신조(信條)와 목적(目的)을 정하셨도다.
종지(宗旨)
음양합덕ㆍ신인조화ㆍ해원상생ㆍ도통진경
(陰陽合德 神人調化 解冤相生 道通眞境)
신조(信條)
사강령(四綱領)∙∙∙ 안심(安心)ㆍ안신(安身)ㆍ경천(敬天)ㆍ수도(修道)
삼요체(三要諦)∙∙∙ 성(誠)ㆍ경(敬)ㆍ신(信)
목적(目的)
무자기(無自欺) 정신 개벽(精神開闢)
지상 신선 실현(地上神仙實現) 인간 개조(人間改造)
지상 천국 건설(地上天國建設) 세계 개벽(世界開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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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인들이, 적어도 성사께서 대순하신 진리를 생명처럼 여기는 수도인들이라면 어렵고 힘들더라도 “음양(陰陽)” 이라는 두 글자를 넘어서야 하는데 그 이유는 위의 구절에 나와 있다.
종지에는 4가지가 나와 있는데, 그 첫 번째가 陰陽合德 이기 때문이다. 종지에 의하면 음양합덕의 끝은 道通眞境 이고, 이 과정에 神의 도움도 필요하고 解冤 도 해야 한다.
문제는 陰陽合德 을 이해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먼저 陰陽(合德) 이 뭔지부터 알아야 한다. 그런데, 이 陰陽 의 쓰임새가 전경을 읽다보면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예를 들면 음양을 水火 라고 하기도 하고 神人 이라고도 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것이 전경을 읽다가 오리무중 속으로 빠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잘문은 하나 남겨놓고 가자(꼭 답변하시라는 의미도 아니고 자랑질하기 위함도 아니라는 점은 밝혀둬야겠다.)
질문: 종지에는 해원상생은 있는데, 보은상생은 왜 없을까?
각설하고, 본문글로 넘어가보자.
(2) “음양(陰陽)” 과 짚신
공사 2장 1절
상제께서 정미년 三월 초에 광찬을 대동하고 말점도(末店島)에 들어가시려고 (광찬의 재종이 말점도에서 어업을 경영하고 있었음) 갑칠과 형렬을 만경 남포(南浦)에 불러 두 사람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지금 섬으로 들어가는 것은 천지공사로 인하여 정배됨이니 너희들은 성백(成伯)의 집에 가서 그와 함께 四十九일 동안 하루에 짚신 한 켤레와 종이등 한 개씩을 만들라. 그 신을 천하 사람에게 신게 하고 그 등으로 천하 사람의 어둠을 밝히리라” 하셨도다. 두 사람은 명을 받들어 성백의 집에 가서 그대로 시행하였도다. 그 후 상제께서 말점도로부터 나오셔서 그 짚신을 원평 시장에 가서 팔게 하시고 그 종이등에는 각기 “음양(陰陽)” 두 글자를 쓰셔서 불사르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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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께서는 갑칠과 형렬에게 49일 동안 하루에 짚신 한 켤레와 종이등 한 개씩을 만들라고 하셨다. 그러면 짚신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이고, 종이등에 적은 “음양(陰陽)” 이 의미하는 바는 뭘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짚신에 관해서는 유추해볼 수 있는 구절이 있다. 이 구절들을 음미하고 나면 여기사 이야기하는 “음양(陰陽)” 두 글자의 의미도 알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참고) 짚신의 의미
교운 1장 12절
김 병욱은 계묘(癸卯)년 四월부터 남원(南原)의 세금을 거두는 관직에 있게 되었도다. 이때에 박 영효(朴泳孝)가 일본(日本)에 망명하여 혁명을 도모하고 병욱이 또 그에 연루하였도다. 관은 그 당원을 체포하기로 정하고 八월에 포교가 서울로부터 남원으로 내려와서 병욱을 찾았도다. 전주 군수 권 직상이 병욱의 거처를 알기 위해 포교를 전주에서 남원으로 보냈도다. 그 전날 미리 상제께서 남원에 가셔서 병욱을 숙소의 문 바깥에 불러내시고 그로 하여금 수합한 세금을 숙소 주인에게 보관시키고 가죽신 대신에 짚신을 신게 하고 밭둑과 언덕을 걸으시니 병욱은 묵묵히 뒤만 따랐도다. 한 주막에서 점심을 끝내시고 다시 걸어가시다가 그의 선산 밑에 이르니 때는 이미 저물었도다. 그제서야 상제께서 그를 돌아보시고 묘소를 물으시니 바로 이곳이라고 그가 아뢰니 상제께서 또 묘형을 물으시니 “와우형(臥牛形)입니다”고 여쭈는지라. 말씀하시되 “그러면 소 우는 소리를 들어야 참이 되리라” 하시고 그 자리에 앉아 기다리시니 산 아래서 소 우는 소리가 나는도다. 병욱이 소의 울음소리를 아뢰니 상제께서 “먼 데서 들리면 소용이 없나니라” 하시고 한참 있으니 이상하게도 한 사람이 소를 몰고 묘 앞으로 지나가는데 소가 크게 우는도다. 상제께서 가라사대 “혈음(穴蔭)이 이미 동하였도다” 하시고 자리를 떠서 그 산소의 재실로 내려가 이곳에서 그날 밤을 새우시니라. 이튿날 상제께서 묘지기를 남원에 보내어 형세를 알아보게 하셨도다. 그는 남원에 갔다 와서 서울 포교가 병욱을 수색함을 아뢰니 이때 비로소 병욱이 깨닫고 크게 두려워하여 몸 둘 곳을 모르도다. 상제께서 다시 묘지기에게 여자가 타는 가마를 마련케 하고 병욱을 거기에 태우고 전주 상관(上關) 좁은 목에 이르러 병욱으로 하여금 먼저 서 원규의 집에 가서 정세를 자세히 살피게 하시니라. 그가 먼저 원규의 집에 들어서니 원규가 몹시 놀라면서 “그대가 어떻게 사지를 벗어났으며 또 어떻게 하려고 이런 위지에 들어섰느냐. 너무나 급한 화이기에 미처 연락할 새가 없었노라. 여러 친구와 그대의 가족들이 근심 걱정하는 중이니라”고 말하는도다.
병욱은 포교들이 전주를 떠나 남원으로 향하고 상제와 자기가 남원을 벗어나온 때가 겨우 한나절 사이밖에 되지 않는 것을 원규로부터 듣고 상제께서 천신이심에 탄복하여 마지 아니하는도다. 포교는 남원에 이르러 병욱을 수색하다가 찾지 못하고 전주에 되돌아와서 군수 권 직상을 조르고 각처에 게시하거나 훈령을 내려 병욱을 잡아들이게 하는 중이었도다.
교운 1장 13절
병욱은 서 원규의 약국이 서천교(西川橋) 네거리의 번화한 곳임을 몹시 걱정 근심하였으되 상제께서 나중에 찾아오셔서 병욱에게 근심 말라고 이르시니라. 상제께서 병욱을 데리시고 왕래하시면서 거리에서 병욱의 이름을 높이 부르시니 그는 더욱 당황하여 모골이 송연한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고 여러 사람을 이곳저곳에서 만났으되 그를 알아보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도다.
(3) 陰陽合德
공사 3장 9절
상제께서 대흥리에서 三十장의 양지 책의 앞장 十五장마다 “배은망덕 만사신 일분명 일양시생(背恩忘德萬死神 一分明一陽始生)”을, 뒷장 十五장마다 “작지부지 성의웅약 일음시생(作之不止聖醫雄藥 一陰始生)”을 쓰고 경면주사와 접시 한 개를 놓고 광찬에게 가라사대 “이 일은 생사의 길을 정함이니 잘 생각하여 말하라”고 하시니 광찬이 “선령신을 섬길 줄 모르는 자는 살지 못하리이다”고 여쭈니 상제께서 말씀이 없으시다가 잠시 후에 “네 말이 가하다” 하시고 접시를 종이에 싸서 주사(朱砂)를 묻혀 책장마다 찍으셨도다. “이것이 곧 마패(馬牌)라”고 이르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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陰陽合德 의 < 陰陽> 은 一陽始生 의 < 一陽> 과 一陰始生 의 < 一陰> 을 가리키는 단어다.
(참고1)
陰 陽 經
乾定坤順乾陽坤陰日行月行日陽月陰有神有人神陰人陽有雄有雌雌陰雄陽有內有外內陰外陽有右有左左陰右陽有隱有顯隱陰顯陽有前有後前陽後陰天地之事皆是陰陽中有成萬物之理皆是陰陽中有遂天地以陰陽成變化神人以陰陽成造化
天無地化無布於其下地無天功無成於其上天地和而萬物暢天地安而萬象具
神無人後無托而所依人無神前無導而所依神人和而萬事成神人合而百工成神明竢人人竢神明陰陽相合神人相通然後天道成而地道成神事成而人事成人事成而神事成神明神明天地諸神明下鑑垂察奉命身太一聖哲所願成就
(참고2)
공사 1장 18절
상제께서 군항으로 떠나시기 전에 병선에게 “영세 화장 건곤위 대방 일월 간태궁(永世花長乾坤位 大方日月艮兌宮)을 외우라”고 명하시니라. 군항에서 종도들에게 물으시기를 “바람을 걷고 감이 옳으냐 놓고 감이 옳으냐.” 광찬이 “놓고 가시는 것이 옳은가 생각하나이다”고 대답하거늘 상제께서 다시 종도들에게 오매 다섯 개씩을 준비하게 하시고 배에 오르시니 종도들이 그 뒤를 따랐도다. 항해 중 바람이 크게 일어나니 배가 심하게 요동하는도다. 종도들이 멀미로 심하게 고통하므로 상제께서 “각자가 오매를 입에 물라”고 이르시고 갑칠로 하여금 종이에 싼 안경을 갑판 위에서 북쪽을 향하여 바다 위에 던지게 하였으되 그가 북쪽을 분간하지 못하여 망설이고 있는지라. 상제께서 다시 갑칠을 불러들여 “왜 얼른 던지지 못하느냐”고 꾸짖으시니 그는 그대로 아뢰었도다. 상제께서 “번개 치는 곳에 던지라”고 이르시니 그는 다시 갑판에 올라가니 말씀이 계신 대로 한 쪽에서 번개가 치는지라 그곳을 향하여 안경을 던졌도다.
첫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TMN43-wb5WI&t=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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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과 불 만 있으면 석산 바위에서도 살수 있다 말씀 하셨지요. 도 는 음양 오행 이라 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알고있는 금산사이치, 종으로 횡으로 과연 맞을까요?
현실을 직시합시다 물과불만 있다고 어떻케 살수있나요 먹을거리가 없는데 ~신과 인간의 신인상합을 할수가 있도록 삼신께서는 주문으로써 그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주문을 싹 다 바꿔버리고 요상한 진리를 들이데는 짜가 가짜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곳이 맞다고 따라가는 수도인들은 도대체 무엇을 추구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다 자유도수라 어쩔수는 없지만 자유라는 두 단어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종단대순진리회는 큰 판입니다 우물안에 개구리 같은 수도법으로는 도토리 키재기 입니다 지금 상도맨이던 상도에서 벗어난 수도인이던 지금 각자가 대두목이라고 주장을 하는분들이 만든 그 진리로는 큰 판에서는 씨알도 않먹힌다는 것입니다 여하튼 상도방면은 포천도장에 입성을 할수있는 기운이 도래 되었던적이 있었는데 그 기운을 감당하지를 못하므로 그 두셨습니다 그때 입성을 못하므로 더이상에 큰 판을 입성을 할수있는 기운이 도래 않을것입니다 참 그때의 시간이 두고두고 안타깝습니다 그 당시에 상도방면의 임원들은 반성에 반성을 해야 합니다 미래의 비젼을 보지를 못하는 기운으로는 여합부절을 열심히 만들려고 해도 아마 않될것입니다 지금의 상도는 그때 포천도장에 입성을 했더라면 ~
지금의 상도는 이렇케까지 사이비 단체소리는 않들어슬텐데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돌아가신 상도에 수임선감 이셨던 그 분이 종단대순진리회를 하나로 통일을 이룰수 있는 분이라고 상도방면의 상도회관에서 수도를 해 보았스나 현재는 남는것이 없습니다 도대체 그 시간동안 뭘 했나 싶네요 ~하지만 삼신께서 다 만들어 주신 그 법을 찬찬히 찾다보면 길이 제대로 보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