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순환 광역철도 구축 '청신호'
윤영석·민홍철, 예타 선정 환영
김해~양산~울산 51.4㎞ 연결
부울경 동일 생활권 실현 기대
동남권 800만 인구를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동남권순환광역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최종 선정돼 광역철도망 구축에 청신호가 켜졌다.
31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국민의힘 윤영석(양산갑)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해갑) 의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김윤상 2차관 주재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 선정 및 예타 결과 안건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진영-김해-양산-울산 51.4㎞ 구간을 잇는 동남권순환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동남권(울산, 양산, 김해) 지역 철도망 구축으로 경남 지역 대도시 간 연결성 강화 및 초광역 경제권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동남권순환광역철도 건설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던 민홍철 의원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민 의원은 "동남권순환 광역철도를 김해경전철과 연결시켜 순환 교통체계를 구축해 김해시민들이 철도로 창원과 양산, 부산, 울산을 30분 정도 편하게 오가며 소통할 수 있도록 계획중에 있다"면서 "광역철도는 가덕도 신공항과 부산신항이 완료되면 동남권 경제적 기능을 제고 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은 물론이고 경제중심도시 김해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도 보도자료를 통해 향후 추진의지를 드러냈다.
윤 의원은 "4선 국회의원으로서 이번 기재부 예타 선정을 발판 삼아 부울경 도시 간 연결로 하나의 생활권 실현을 위해 동남권순환 광역철도의 조속한 추진과 운영비 등 국가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향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을 바탕으로 한국개발연구원의 기초자료분석, 기술적 검토 및 비용 산정, 교통수요 분석, 편익산정, 경제성·정책성 분석 등의 1-2년간의 검토 과정을 거치게 될 예정이다.
경남매일 2024.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