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18일 위메이드에 대해 페이스북을 등에 업고 소셜 게임으로 성공한 징가와 같은 궤도를 밟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우철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모바일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이 카카오톡에 탑재되지만 페이스북, 징가와 같은 시너지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대다수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3G 네트워크 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트래픽 과부하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고 카카오톡의 경우 서버 관리 문제로 현재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모바일 SNG와 미르의 전설 3 성장 기대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며 "무상증자를 실행할 경우 수익 실현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김용영 기자]
[Hot-Line코스닥] "연일 오름세 위메이드 '고평가'…보수적 접근 필요"
위메이드가 고평가 돼 투자시 보수적 관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18일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무상증자 가능성과 카카오와의 제휴 등으로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서 "하지만 위메이드의 모바일 SNG는 개당 20억원의 개발비용이 들어가고 소요시간도 2년이나 된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현재의 주가는 과도하게 올랐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주가 수준은 주당순이익(PER) 18배정도며 이는 국내 인터넷·게임 평균 예상 PER인 14배보다 높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위메이드가 무상증자 시 수익실현의 기회가 될 수 있겠으나 현 시점에서는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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