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에서 가보고 싶은 곳, 먹고싶은 것, 사고싶은 것 등을 메모해 두었는데 반밖에 못 하고 왔다. 내 메모장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국립미술관 관람 .안네의 집 .베긴호프(Begijnhof) .카날크루즈 타보기 .미사참석 .치즈,스트롭와플 쇼핑 .네덜란드집 모형 마그넷,종,나막식 쇼핑 .크로켓 머신(FEBO)이용해보기 .스퍼스트리트(spuistraat):암스테르담 뮤지엄 맞은편 ▲담광장 가는 길 암스테르담은 뭔가 복잡하고 정신없고 한 데도 경적이 울리던가 가벼운 접촉이 있든가 시비가 벌어진 걸 볼 수가 없었다. 정신없이 엉켜있는데 사람,자전거, 트램,마차,자동차, 나름의 질서를 가지고 잘 돌아가고 있었다. ▲ 달리는 맥주바 tv에서 봤던 페달을 밟으며 달리는 맥주바도 도로 여기저기 젊은이들의 환한 미소와 함께 달리고 있었다. 위의 맥주바는 면사포를 쓴 신부와 그녀의 친구들 처럼 보이는 여자들이다. 보는 우리도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다리 힘도 좋지!! ▲담광장 가는길 국립미술관을 나와서 담광장으로 네덜란드 여행을 준비하면서 네덜란드 집모형이 너무 갖고 싶었다. 담광장 근처에 집 모형의 마그넷이 다양하고 싸다고 해서 찾아가는 중. ▲암스테르담은 운하가 도로만큼 많다. ▲ 암스테르담 중앙역은 도대체 몇 번을 지나가는지? 다니다 보면 여기. 또 다니다 보면 여기로 오게 되었다. 왼편의 인포메이션에서 지도를 얻어서 숙소에서 가지고 온 지도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보곤 했다. 구글지도와 종이지도를 같이 병행해서 보니까 훨씬 눈에 잘 익혀졌다. 처음엔 나도 지도를 보려고 했는데 혜인이가 잘 찾아 데리고 다녀서 난 쭐래쭐래 따라다니는 호강을 했었다. 인포메이션엔 각종 교통티켓도 팔고 기념품도 팔았다. 저기서 마그넷과 나막신도 샀다. ▲암스테르담 지도 ▲멋쟁이 마부 ▲ 집 모형을 10개나 사왔는데 너무 많으니까 선택장애가 찾아와서 고르느라고 한참 애를 먹었다. 스노우볼과 소년소녀 마그넷,나막신은 중앙역 앞 인포메이션에서 산 것. ▲ 냉장고문이 떨어지진 않을까? 매일 쳐다보면서 행복해 하는데 우리 아들 성인인 "엄만 와 이래 자잘한 걸 많이 샀노? 복잡하게" "왜 예쁘잖아" 아들 눈엔 다 쓸데없는 것만 사와서 좋아하 하는 것처럼 보이나 보다. 니가 뭐라건 난 쳐다볼 때마다 행복하구만. |
출처: 풍경화처럼 원문보기 글쓴이: agenes
첫댓글 ㅎㅎㅎ 냉장고 문이 무겁겠는데요. 우리집 냉장고도 각하가 문 전체에 기념스티카로 도베를 해 놓았어요.ㅋㅋ
가 나막신은 우리나라 나막신하고 비슷하지요^^
볼 때 마다 행복해요. ㅎㅎㅎ
@아녜스 김채경
가득 채우세요
그럼 세계일주가 자동으로 될겁니다 ㅋㅋ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의미를 찾는 여유
여행의 참 맛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