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발달 지연과 사회성
언어발달이 느린 3세 아이, 유치원 생활 고민
또래 집단에서 언어 능력의 차이는 단순히 말하기 실력이 아닌 상호작용의 질과 기회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입니다. 언어는 인간 발달의 모든 영역을 움직이는 핵심 매개체로, 아이는 언어를 통해 세상의 지식을 받아들이고 타인의 감정·의도·생각을 해석하며 자신의 경험을 구조화하여 의미를 부여합니다.
언어는 모든 학습의 기초이기 때문에 언어가 약하면 수업 내용을 정리하고 기억하여 적용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 개인 과제와 교실 활동을 힘들어하고, 또래와의 관계에서도 상대의 말을 이해하고 갈등을 해결하고 맞장구를 치는 실용언어 능력(Pragmatics)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보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아이는 대화 중 화제를 갑자기 전환하거나, 맥락을 놓쳐 엉뚱한 대답을 하거나, 상대의 의도를 충분히 파악하지 못해 오해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자연스럽게 또래는 “말이 잘 안 통한다”, “같이 놀기 어렵다”는 인식을 갖게 되며 상호작용에서 아이를 배제하게 됩니다.
또한 아이는 말로 자신의 상태를 충분히 설명하기 어려워 감정이 행동으로 먼저 표현되기 쉬우며, 이러한 모습은 주변에게 감정조절이 부족한 아이로 오해될 수 있습니다. 반복된 대인관계 실패는 아이에게 낮은 자신감, 위축, 사회적 회피, 또래 관계 참여 감소로 이어지며, 결국 의사소통 어려움은 관계 실패를 반복 경험하며 집단 참여 감소와 더 큰 언어. 사회성 지연을 초래합니다.
언어발달 지연은 단순한 말하기 기술 부족이 아니라, 정서 상태와 기질이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불안이 높거나 민감한 아이는 말하기 시도 자체가 부담되어 말수가 줄고, 언어 발달에 필요한 반복 경험이 제한됩니다.
또 정서적 안정감이 부족하거나 실수에 대한 지적이 잦으면 아이는 말을 줄여 자신을 보호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처럼 긴장·불안·위축·낮은 자신감은 언어 사용을 회피하게 만들고, 자연스럽게 언어 자극도 줄어들어 발달이 더뎌집니다.
따라서 언어가 느린 아동은 정서·기질 평가를 함께 진행할 때 더 정확한 이해와 효과적인 개입이 가능합니다.
감정조절도 못하는 아이,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방법은?
1. 집에서의 언어 노출
아이들의 언어 사용은 자신이 가장 상호작용이 잦은 부모님이나 집에서 함께 지내는 사람이 사용하는 말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가정에서 정확한 발음으로 아이에게 잦은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함께 놀이활동을 하면서 말하기를 유도해보거나 함께 노래 부르기, 자신의 마음 표현하기, 등의 활동은 아이의 언어발달을 촉진시키는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아이가 가리키는 사물은 '저건 우유야. 우유를 마시면 몸이 튼튼해져.' 식으로 문장을 바꾸어 가면서 반복해주시기 바랍니다.
2. 언어지연이 보내는 초기 신호 파악
자폐, 발달 지연, 정신지체 등은 모두 언어적 지연에서부터 이상 신호가 나타나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지속적으로 언어적 지연이 나타난다면 예방적 차원에서 가까운 아동심리상담센터에 방문하시어 언어발달을 비롯한 발달평가를 받아보실 것을 권하는 바입니다. 언어적 지연이 지속된다면, 아이가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의사소통 경험을 넓히기 위해 사회성 집단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감정 언어화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단순한 행동이 아니라 ‘단어’로 연결해주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지금 속상해서 몸을 꽉 잡고 있구나”, “놀라고 무서웠던 것 같아”처럼 감정을 대신 말해주면 아이는 자신의 상태를 언어화하는 연습을 하게 되고, 이는 감정조절의 기초가 됩니다.
감정 자체는 인정하되 행동의 경계는 분명히 합니다.
“화날 수 있어. 하지만 던지는 행동은 안 돼. 화났을 땐 여기 쿠션을 꾹 눌러보자”처럼 감정은 허용하고 행동만 안내해주는 방식이 있습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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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Karakus, B., Güleç, H., & Aydın, O. Ü. (2022). Body‑focused repetitive behaviors in children and adolescents, clinical characteristics, and the effects of treatment choices on symptoms: a retrospective cohort study. Journal of Psychiatric Research, 152, 60–67. Chaturvedi, A., Gurbani, N., & Singhal, P. (2021). Body‑focused repetitive behaviors in school‑going children and adolescents and its relationship with state‑trait anxiety and life events. Indian Journal of Psychiatry, 63(3), 274–280. Rafighi, S., & Daneshmand, M. (2011). Prevalence of nail biting and its association with mental health in a community sample of children. Community Mental Health Journal, 47(1), 107–112. Mete, M., Yetim, A., Gökçay, G., & Alyanak, B. (2016). Nail biting in preschool: A case report. Journal of Istanbul Faculty of Medicine, 79(1), 46–50.
*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박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