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5회 (월) 뉴스, 프로야구 개막, 장애인

잠을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난 기분입니다. 방에서 여자와 TV를 봅니다.. 어두운데 불을 켜지않고...   여자 아나운서가 뉴스를 전하고 있는데... 누군가 총으로 사람을 죽인 `살해사건'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이 프로야구 `개막일'이라고 전합니다. "아! 오늘이 야구 개막일이구나!" 야구를 좋아하는 저는 마음이 들뜬 기분입니다. `올해부터 10개 구단이고.. 야구일정표도 나와 있겠고...'   여자에게... "밖에 비가 오나요?" 여자가 말을 잘 못합니다.. 말하려 애쓰는 모습이 `지체 장애인'입니다. 뭐라고 소리를 내지만, 알아들을 수가 없고   제가 창 밖을 보니, 비가 조금씩 내립니다.(확인) "이정도 비는 뭐... 야구 할 만 하지."   다시 TV를 보니, 화면에 야구 팀 이름이 떠 있어요... SLO  vs  NEXEN 엷은 하늘색 바탕에 파랑색 글씨로 써 있네요. 앞부분에 "SLO" 는 확실한데, 뒤에 넥센은 흐리게 보여서... SLO 를 보면서... "신생팀" 이름인가? 생각하다가 "삼성... 라이.. 온스...인가." 삼성-S Li Ons 이렇게 읽어봅니다.     그리고 여자를 쳐다보는데, 진지하게 TV를 보고있는 옆모습이 꼭 `황비홍' 모습과 닮았고, 이마가 넓고 둥글게 툭~`` 튀어나왔어요. 뒷머리는 길~게 땋은 모습입니다.. 특이함. 속으로... `여자가 저렇게 이마가 튀어나오면 보기 안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