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지다가 하루 이겨서 이제 좀 괜찮나 싶었는데 또 지니까 다들 열받으시죠? 그래요, 스포츠라는게 슬램덩크에서 누군가가 그랬듯 지는 거 보다는 이기는게 몇배는 더 재밌죠. 자, 그럼 앞으로 우리가 좀 덜 지고 자주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될 지 생각해봅시다. 많은 분들이 이미 좋은 의견 주셨는데요, 저도 나름의 의견을 한번 피력해볼까 합니다.
최근의 부진한 페이스는 사실 그 원인이 명확하다고 봅니다. 우선 근본적인 원인은 허약한 투수진이구요, 그리고 직접적인 원인은 부진과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3-4-5번입니다. <한화는 공격이 되는데 수비가 안되요> 이거 옛날말입니다. 지금은 둘 다 안됩니다. 잘 되던 공격이 안되는 이유는 뭘까요? 그렇죠, 디아즈-김태균-이범호가 없으니까, (혹은 있어도 예전같은 역할을 못해주니까) 그런겁니다.
김태균이 부상당하기 전까지 우리는 8승 1무 7패였습니다. 비록 대단한 승률은 아니지만 우리의 첫 상대들이 SK-두산-삼성-롯데로 이어지는 지난 시즌 4강팀이라는걸 감안하면 선전했습니다. 최강자인 SK에게 3연전을 내줬지만, 원정 히어로즈 전에서 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막 올려가던 참이었죠. 김태균은 히어로즈전 마지막 타석에서 장원삼에게 중월 장외홈런을 날리며 .408의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경기였던 잠실 두산전에서 쓰러진겁니다. 그것도 1회에요. 거기서부터 꼬였습니다.
다행히 그 다음 청주-군산 6연전에서 이도형과 타자들이 분전하며 버텼습니다. 이범호가 한경기 3홈런도 쳤고 김태완이 계속 제 몫을 해내며 김태균의 공백을 제법 메웠습니다. 하위권과의 대결이었지만 5할싸움을 맞춰갔습니다. 그런데 군산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이범호가 부상을 당하며 팀이 나락으로 떨어졌죠. 그 와중에 디아즈도 전력에서 제외됐구요. 물론 수비가 구멍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라인업에서 빠진 건 전력 악화로 이어졌습니다.
김태완과 이도형으로 우익수-1루수 자리를 막아내곤 있으며 신경현과 이여상, 강동우 등이 상하위 타선에서 나름 분전하고 있습니다. 이영우도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투수진이 아닌 타력으로 승부해야 하는 팀에서 세명이 빠졌습니다. 그것도 3번-4번-5번이 말입니다. 이범호도 잠실 2차전에 잘했고 윤석민에게 홈런을 쳤지만 아직도 상체로만 타격하고 있습니다. 무릎이 완전치 않다는 얘기죠. 결국 어제 대졸 신인이 대신 나서야 했죠.
이 세상에 클린업이 전부 빠졌는데 승률 좋을 팀은 없습니다. 김현수-김동주-최준석이 빠진다면 제 아무리 미러클 두산이래도 방법 있을까요? 김동주가 없던 2006년에 베어스는 결국 4강에 못갔죠. 야구란 게 그렇습니다. 강팀이 되려면 상위타순, 하위타순 다 좋아야하지만 누가 뭐래도 공격의 기본은 중심타선입니다. 그런데 우린 그 축이 무너진겁니다. 지난 10년 가까이, 하다못해 팀이 7등을 할때도 그나마 강했다고 자부하던 중심타선이 말입니다.
전 이 해법의 변수를 두개로 봅니다. 첫번째는 시간이고 두번째는 디아즈입니다. 시간 얘기는 패스하고 디아즈 얘기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사실 우리 팀 사정을 감안하면 디아즈 대신 투수 용병으로 가는 게 맞습니다.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김태균과 이범호가 없는 (또는 돌아와도 부진한) 지금같은 상황이라면 그의 방망이에 조금 더 기대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저도 디아즈의 수비, 그리고 최근 경기에서의 그 성의없어 보이던 플레이에 크게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디아즈의 그 충격적인(?) 수비와 자세가 어느 정도는 마인드의 문제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실 미국에서도 외야수로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고, 주자로 베이스에 서 있을때 보면 발이 느리지도 않거든요. 정말로 타구판단이 그렇게 나쁘냐. 진짜 선천적으로 수비가 최악이냐, 이렇게 생각해보면 저는 사실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아즈의 페이스를 곰곰히 되돌아봅시다. 개막 2연전에서 홈런도 치고 나름 잘했죠. 시즌 초 한때 4할을 넘나들며 홈런 레이스 상위권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저는 그런 과정을 거치며 이 친구가 혹시 한국 야구를 좀 깔보지 않았나 싶습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와보니 경기장은 코딱지만하지, 시설은 자기네 마이너리그 구장보다 못하지, 몇 경기 치뤄보니 투수들 힘이 좀 딸려서 중심에만 맞히면 그냥 넘어가지, 뭐 얕잡아봤을 수 있습니다. 그 친구 시즌 1호 홈런도 타격폼 무너진 상태에서 쳤습니다.
수비는 하기 싫고 지명대타로 나서고 싶었을 수도 있습니다. 잔디도 구리고, 펜스도 구리고, 보아하니 좌익수도 구리고, 팀내에서 그나마 외야수비 괜찮다던 중견수도 아주 훌륭한 수비수는 아니고, 뭐 그러면서 의욕을 좀 잃었을 수도 있겠죠. 보아하니 팀에 오른손 거포가 많긴 하지만 그래도 자기가 타선의 리더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랬는데 수비에서 사고를 좀 치니까 지명은 커녕 감독이 아예 라인업에서 빼버리고....뭐 이런저런 저간의 사정으로 뭔가 열이 좀 받았거나 소위 삐졌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추측이고 소설이지만 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보거든요. 김인식 감독이 그랬죠 "무조건 공이 안보인다고 한다"구요. 눈에 이상이 생겼거나 진짜 수비는 눈뜨고 못봐줄만큼 운동신경이 최악이 아니라면 왜 그렇겠습니까.
그래요, 팀이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라인업에 그런 선수 놔두면 안됩니다. 자칫하면 분위기 망칠 수 있죠. 하지만 지금처럼 공수 양면에서 총체적인 문제를 보이는 상황이면 개중에서 그가 잘할 수 있는 걸 뽑아서 써야됩니다. 투수와 수비가 어차피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면 최소한 공격력이라도 갖춰놓는 게 하나의 방법이 될 수는 있다고 보거든요. 김태균 이범호가 없는 우리의 어제 경기 어땠습니까. 만일 선빵(?)을 날렸거나 중간에 치고받고 난타전을 벌였으면 저렇게 원사이드 게임으로는 안 갔을겁니다. <투수만의> 문제는 아니라는거죠.
이것저것 다 막혀있을때는 그것중에 뭘 먼저 뚫을 것인지 우선순위를 고민해봐야 됩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건 용병타자 대신 용병투수, 또는 용병마무리의 선발전환입니다. 하지만 한화처럼 뒷돈 안주는 구단이 지금 투수 뽑아오는 건 거의 불가능입니다. 역대 한화 투수 용병들이 시원치 않았던 건, 스카우터의 안목이 젬병이어서가 아니라 지갑이 얇아서 그랬던거죠. 이번에도 마찬가집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디아즈를 줄테니 당신들이 로페즈나 구톰슨을 주세요"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SK나 LG는 투수용병 데려왔으니 우리도 뽑자구요? 그들이 정말 연봉 상한제를 지켰을까요. 히어로즈에 유일하게 현금 트레이드 제안을 안한 구단이 한화라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죠?
그렇다고 토마스 선발시킬 수 있냐, 이것도 사실 아닙니다. 지난해 마무리, 또 스프링캠프 내내 불펜으로 훈련한 선수한테 갑자기 선발을 맡긴다고 5~6이닝 이상씩 막 던질 수 있을까요. 물론 그런게 가능했던 투수도 있습니다. 1980년대의 에이스들, 그리고 구대성, 혹은 윤석민. 하지만 지금 토마스 앞으로 보내봤자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형국밖에 안 됩니다. 그나마 류현진-토마스 축을 좀 갖춰놔야 혹시 여름 이후에 따라갈 여력이라도 남겨놓을 수있죠.
그래서, 저는 좀 역발상이긴 합니다만 이럴때일수록 디아즈를 살살 구슬러서 중책을 맡겨놓고 타선을 보강하는 게 답이라고 봅니다. <정답>이 아니라 <지금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해답>이라는 뜻입니다. 물론 오늘 당장 디아즈를 1군으로 올릴 순 없습니다. 열흘이 지나야죠. 하지만 기간이 지나면 일단 그 친구를 지명이든 어디든 일단 중심에 한번 밖아줘야 된다고 봅니다. 다혈질이고 잘 삐지는 선수일수록 신나면 훨훨 날아다니거든요. 수 틀리면 코치 멱살까지 잡아챘던 데이비스가 기분 좋을 때 어떻던가요. 그런 식의 접근이 필요할 때라고 봅니다. <수비가 안 되니까 디아즈의 활용폭이 좁아졌다> 맞는 얘기고 저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그건 며칠 전까지의 상황이구요, 김태균과 이범호가 정상적이지 않은 현 시점이라면 얘기가 달라져야 합니다.그나마 디아즈라도 있어야 됩니다. 그래야 김태완이 덜 외롭고 김태균-이범호가 완전치 않은 컨디션에 자꾸 대타로 나와서 감각만 무너지지 않고 푹 쉬며 훗날을 도모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 이유로, 저는 디아즈를 당분간 적극 기용하길 권합니다. 그 자리가 지명이라도 말입니다. <용병지명대타는 한화에겐 사치다> 라는 게 정설이었지만 지금 우리는 투수만 없는 게 아닙니다. 일시적인 현상이긴 하지만 타자도 없습니다. 전부 다 갖춰놓으면 좋지만 그게 안되면 일단 타자라도 채웁시다. 투수 없는 건 예상 가능한 변수 아니었습니까.
첫댓글 정말 1번선발님의 글은...ㅜㅜ..;; 무조건 공감입니다.
빙고~^^ 근데 디아즈 올라오려면 5월 12일날 내려갔으니, 5월 22일까지는 ㅜ.ㅜ 그래도 요새 한화경기는 잼있는거 같습니다..ㅎㅎ 이젠 승패에 연연않고, 통달해가는중..ㅋ
맞는말씀 같기도 하지만...조목조목다지고 들어가면 문제점이 더있죠?? 야구는 실수를 줄이는 게임인데...기본이 수비인데.. 그게 하루아침에 대는건가요..몸에 벤 습관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조차 디아즈 수비를 혹평 했다면...그리고 우리눈으로 봣잔 습니까? 용병 교체가 더 먼저입니다. 구단이 알아서 할일 이지만...
DH로 내보내면 됩니다. 그리고 어차피 디아즈 대신 나서는 우익수는 김태완입니다. <수비에서의 실수를 줄여야된다>라면 그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김태균-이범호가 없는데 주전 우익수를 추승우로 내보내기도 힘든 상황이죠.
김태균선수가 더 걱정이네여,, 최희섭선수처럼 슬럼프가 길어지지 않으려나,,
해답이고 정답입니다. 지금 상황에선 달리 방법이 없죠.. 그래도 마음같아서는 ( 오직 마음같아서는 ) 디아즈 말고 다른 선수가 생각나는게 사실입니다. ㅜㅜ
태완이 자리 잡아주는 것도 좋습니다...태균이랑 범호가 부상회복 속도가 느리므로 디아즈를 그자리에 메운다... 3.디아즈(DH) 4. 김태완(우)5.이도형(포) 물론 이라인업도 좋습니다. 하지만 수비부담이 맣은 포수자리를 맡으며 이도형선수가 얼마나 버텨 줄까요...그럴빠에는 이도형 지명으로 돌리고 신인포수를 육성하고 외국인 투수를 쓰는것이 현명 해보이는데요 ㅡㅡ^
개인적으로 포수출전이든 DH출전이든 이도형 선수의 페이스가 오래 갈 것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사실 페이스는 이미 벌써 많이 떨어져있죠. 다만 예전보다 집중력이 좀 좋아졌기에 타선에 힘이 될 수는 있을겁니다. 그리고 누차 말씀드립니다만 <이닝 먹어줄> 외국인 투수를 <지금> 그것도 <한화가> 데려올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본문에 써 놨구요.
저도 며칠전에 비슷한 글 올린적 있는데 디아즈 퇴출할때 하더라도 중용하고 나서 결정했으면 합니다 2군에서 정신차리고 올라오길 기대합니다
한화타선에 용병 지명타자는 사치죠...ㅡㅡ;; 진루타 제대로 못치고 있는데,,약점 잡혔으면 이건 심각한겁니다,,,약점잡히기 전까지 아주 좋았죠... 2군기록 보니깐 삼진은 빠짐없이 해주고 있더군요...참고로 2군에서 7타수 1안타 1홈런 2삼진 중입니다..이도형 선수가 페이스 떨어지고 있다지만 진루타는 확실히 처줍니다,,지금 한화타선에 진루타 제대로 처주는 선수가 누가 있을까요? 다들 선풍기질에 환장하고 있는데,,,윤재국까지 선풍기질스윙에 폭삼당하는거 보면 답이 없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 같은 느낌입니다. 타석에서의 디아즈 그 모습을 보면 정말 분위기 파악 상황파악 못하고 덤벼들죠.
제발 2군에서 정신 좀 차리고 왔으면 좋겠네요....신인급 투수들까지도 죄다 바깥쪽 떨어지는 변화구로 승부하고, 코치진도 그거 얘기 해줬다고 하는데...그대로더군요;; 사실, 그동안 몸에 배인 선구안, 타격 습관이 단기간에 바뀌는게 쉽지 않기에...그닥 큰 기대는 안합니다...
정말 옳은 이야기 같군요 일단 디아즈 써보죠
어차피 2군에 있어도 월급 나가는 용병 잘 구슬러서 쓸때까지 써보자는 의견에 반대하는 팬이나 구단 관계자는 없겠죠. 그런데 용병들도 눈과 귀가 있는지라 분위기 파악하면 태업도 불사하는 경우가 흔해서 어떨지... 당장 못해도 어떡해든 약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하는 선수에겐 꾸준히 기회를 줘왔던 김인식 감독님 스타일상 디아즈가 코칭 스태프와도 잘 안 맞지 않나 싶은 느낌도 갖습니다. (추측입니다.) 결국 팬들이 용병 선발 슬롯 하나 빈것을 더 참아낼수 있느냐? 용병 타자가 빠져서 중심타선의 파괴력이 약화된 결과를더 참아낼수 있느냐? 선택의 기로인데 한화의 팀 컬러라면 투수보강이 맞다고 생각해요.
물론 여러 팬들 주장처럼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서 이 위기를 돌파하고 세대교체도 달성하는 일거양득을 달성하면 더 바랄게 없겠지만..... 현재 한화의 팀 구조상 용병 타자의 부재는 '젊은 타자의 기회!'로 이어질수 있지만 용병 투수의 부재는 '젊은 투수의 혹사!'로 이어지기에 더욱 용병교체가 절실한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디아즈(우익이나 DH)가 빠지면 비교적 젊은 타자(연경흠을 비롯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넓게 보면 2군의 최진행이나 김강까지)를 두루 써볼수 있고 또 스탭진에서 아직은 노장타자(강동우에게 밀린 추승우라든지)에게 더 기회를 주고 싶다면 그 나름대로 꽃놀이패가 될수 있죠.
작년 후반기 추락의 원인도 클락의 부진으로 강점이었던 타선이 연쇄부도난 영향이 크다는 의견에 동의 합니다. 한화 타선도 외형상 보이는 것보다 약점이 많아서 용병 타자가 빠지면 언젠가 불안요소가 되리란 예측도 타당하고요. 문제는 어느 한 전력을 희생해야 한다면 어디가 더 급한지 선택의 순간이라는 거죠. 용병투수가 실패해서 훨씬 최악의 결과가 나올수도 있지만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기회도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인식 감독님도 야수와 달리 젊은 투수에겐 충분히 기회를 줘왔죠. (특정 투수에겐 과도한 기회가 혹사로) 한화 투수 엔트리상 용병 투수가 온다고 기회를 못받는 젊은 투수는 아예 없지 않을까 싶은 씁쓸한 생각도.
디아즈..초반의 페이스를 보여달라!! ^^
최근 8패중에 수비로 무너진 경기가 7경기 입니다. 디아즈 하나로, 간단히?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오선진,송광민등 젊은 야수를 중용하다보니 예년의 김민재,한상훈보다 안정감에서 떨어진건 사실이지만 마운드가 무너지니 수비도 덩달아 흔들리는 경우로 이해해도 될거 같은데요. 투수가 흔들리고 수비시간이 길어지면 내야수도 집중력을 발휘하기 쉽지 않죠. 결국 모든 문제의 귀결은 마운드....
특히 '그 분의 매직'
사실 디아즈가 어이없는 공에만 안 나간다면야 있는 자체만으로도 타선에 무게감이 훨씬 더해지죠.. 3번 김태완 4번 디아즈 5번 이도형 6번 연경흠 이런식으로 가도 충분히 몇경기는 버틸 수 있을거라 보고.. 2군 갔다온 디아즈가 4월페이스 정도만 해준다면야 쌩큐..
1번선발님 말씀대로 일단은 디아즈 선수는 빨리 컨디션 올려서 돌아와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퇴출할지 말지는 좀 더 지켜보고 신중히 결정했으면..합니다...
한화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아니고 현재상황에서 쓸수 있는 임시의 대책같네요.. 디아즈 좋아하지만 한화는 심각하게 퇴출을 고려해야한다고 봐요;; 디아즈는 물론 좋은선수지만 당장의 급한 부분은 2선발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