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최신예 전략 전투기 공개
KF-16.조기경보기 등도 선봬
현무시리즈.천무 다연장 로켓
요격무기 공개 안보불안 불식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공군의 최신예 전략무기인 F-35A 스텔스 전투기 사열.분열을 하였다.
이날 기념식에서 공개된 F-35A는 4대다.
3대는 기념식이 열린 대구 공군기지 상공에서 진행된 공중전력 분열에 참가했다.
1대는 육.해.군군 장비들과 함께 지상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사열을 받았다.
F-35A의 이착륙 모습이 일부 공개된 적이 있으나 공식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록히드마틴에서 개발.생산한 F-35A는 강렬한 스텔스 성능을 갖춰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은 채 비행할 수 있다.
공대공마사일과 합동정밀직격탄(JDAM), 소구경 정밀유조폭탄(SDB) 등을 탑재해
적 항공기와 전쟁 지휘 시설 등을 정밀타격하는 작전이 가능하다.
지난 3월 2대가 한국에 처음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8대가 국내에 들어왔으며 연말까지 13대가 도입된다.
군은 2021년까지 7조4000억원을 투입해 40대를 전력화할 예정이다.
공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민들에게 F-35A를 처음 공개한 것과 별도로 전력화 행사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력화 행사는 신무기가 작전배체에 돌입한다는 군사적 의미와 대국민보고 성격이 담겨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F-35A를 비롯해 KF-16, F-15K, FA-50전투기와 E-737공중조기경보통제기, KC-330 공중급유기,
무인전투기(UAV) 무단진입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에 맞서 한반도 일대 상공에서 주변국들이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 경우
이에 충분히 대응할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려 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군이 운용 중인 현무-2C(사거리 800km) 탄도미사일과 현무-3(사거리 1500km)순항미사일, 천무 다연장로켓,
전술지대지미사일(에이태킴스.ATACMS)을 비롯한 전략무기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태트리엇(PAC-3)과 M-SAM 지대공미사일 등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구성하는 요격무기들도 기념식에 참가했다.
최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대구경방사포를 잇달아 시험발사해 대만 타격능력을 강화한 것을 의식,
군의 전략적 타격 및 요격 능력을 과시해 국민들의 안보불안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반면 국군의날 기념식에 자주 등장했던 K-1,K-2 전차와 K-21, K-200 장갑차를 비롯한
재래식 지상장비들은 이날 행사에서 댑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대신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이 지상에서 문 댜통령의 사열을 받았다. 박수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