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 중순에 대학동에 입성 후 1차합격하고 올 3월 계약 만기로 본가로 갔습니다. 그러나 집 부근 술집이 있어 항상 시끄러웠으나 코로나로 인해 조용할줄 알았지만 너무 시끄러워 지금 사는 방을 계약했습니다. 계약 당시엔 복도에서 냄새가 안 났는데 이사하는 날에 복도에서 똥 냄새가 나더군요.....바로 옆에 산이라 그런가 싶어서 넘겼습니다. 냄새가 옅어진줄 알았는데 집주인께서 자주 환기와 뭔가를 뿌리더라고요.....
그러다 오늘 독서실 문 닫는 날이라 집에서 공부하다 등산이나 할겸 올라가려고 문을 여는데 맞은편 방이 열려있더라고요. 안에 선풍기로 냄새를 빼던데 진짜 살면서 그렇게 역한 냄새는 처음이었습니다. 아마 자살하거나 죽은거 같아요.....
계약할 당시 중개보조원에게 맞은편 방이 5월 말까지 계약이니 세입자를 구해달라고 듣기는 했습니다. 아무튼 냄새를 뒤로하고 1층에 집주인이 계셔서 맞은편 방에 대해 물어보니 안 좋게 나갔다고 하시네요ㅡㅡ정말 살면서 맡아봄 냄새 중 가장 역하고 입맛 다 떨어질 정도를 넘어 구역질이 나올 냄새입니다...
첫댓글 와.... 고생많으셨네요... 액땜하셨고 이번에 합격하실겁니다!
감사합니다.....복도에 이상한 비린내랑 똥 썩은 냄새? 암튼 그게 섞여서 너무 머리가 아프네요...맞은편 방이라 너무 찝찝하고 빨리 시험치고 나가야겠어요
맞아요 의무소방하면서 여름에 원룸시체냄새맡아본적있는데 이세상에서 최고 역겨운냄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