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하늘 모임이 있던 날..
충무아트홀에서 공연 중이었던 뮤지컬 렌트가 당첨이 되어
오랜만에 찾은 서울나들이 이건만
사진 정리할 틈이 없었네요
꿈에나 그리던 춘천 여행은, 다음 기회에 세세히 하기로 하고
오래전 사진에서 보고 무척이나 궁금해하고 보고 싶어하던 곳을
찾았는데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두물머리는
기대하지 말라던 예고대로 사람들로 붐비고
마침 또 무슨 행사가 열리고 있어서 시골장터 같은 분위기 마저 들었네요.
산행을 하느라 몇 번 짧게 스친적이 있지만
늘 가보고 싶었던 곳 경춘가도....
강촌역, 자라섬, 이화원, 세미원.......
우선, 제 조그많고 예쁜 까망 똑딱이에 가장 많이 담긴 은백양나무를 올려봅니다.
춘천어린이회관의 오래되고, 특이한 건물도 인상적이었고
뒷편, 의암호가 보이는 곳에
지금은 폐허가 된 카누 연습장이 있고
키 큰 은백양이 이 세상의 가장 예쁜 햇살을 받고 반짝이고 있었네요
어린 시절, 곳곳에 남아 있었던 나무였을터인데
지금도, 초등학교 교정에 몇 그루 남아 있겠지요.
첫댓글 사진이 안보여요~~~
은백양나무 보여주세요~~*^^*
어머 죄송해요.. 수정해서 사진을 올렸네요^^
참 아름답네요~~
은백양나무였군요, 맨 아래 사진이 저에게 와닿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