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Ð배추☆사랑이의 소설법정ミ
(http://cafe.daum.net/jinor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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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R②γ…배추
깡으로 모든 세상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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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제목〃재수생 남편 길들이기
소설작가〃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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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재수생 남편 길들이기(교사 생활 끝.)
민이의 품에 안겨...교문을 통과하기 시작했다.
민이는 소월이를 품에안고 교실까지 들어갔다.
교실에는....아무도 없었다..
아니...말하자면...단 한명...하 지연만을 빼놓고 다들...학교에 나오지 않아버린 것이다.
소월이는 여전히 멋도 모르고 잠을 자고 있었고...지연이와 민이는...고개로..
살짝 까닥인 것으로 인사를 대신하였다.
민이는 한숨을 내쉬며..교장실로 향했다.
교장실은...원래는..좁은 공강이었으나...소월이 때문에..
교실을 2개 하고도..반절정도를 합친 만큼의 크기가 되어버렸던거다.
소월이가 학교에 들어오고 난후...너무나 잘못된 방향으로 향해가고있는 소월을..
막기위한 하나의 수단이...교장실에서 벌을 수행하도록 한것이다.
그래서 이곳은..소월과 혁이만의 장소였던 것이다.
민이는 소월이를 재우기 위해...침대가 있는 양호실이 나닌..
더블사이즈의 침대가 있는 교장실로 향한것이다.
교장실의 문을 열고 들어가자..혁이가..창문에 얼굴을 들이밀고 밖에만 뚫어져라 바라보고있었다.
민이는 말도 하지않고...쳐져있던 카키색풍의 호화스런 커텐을 걷어냈다.
-챠르르륵
소리에 놀란 혁이가 뚫어져라 민이를 응시했으나..민이는 모두 무시해버렸다.
"언제 들어왔냐?"
"방금전에.."
"심각한 표정말고...눕혀.."
"그래...그런데..형...학생이.."
"지연이 말고는..고등학생전원이 모두 안나왔어.."
"뭐?"
밖에서 조용히 교장실 안의 상황을 살피던 수환이와 해현이가 놀라..
문을 벌컥열고는 들어와 다짜고짜 소리를 질러댔다.
"조용히좀해..소월이 잔다.."
"응...알겠어."
민이는 소월이를 한번 바라보더니 이불을 제대로 덮어주고는 커텐을 다시 쳐버렸다.
그리고는 혁이와 수환이 해현이를 데리고 교무실로 향했다.
교무실 안에서는 수업을 할 수 없게된...그리고..학부모들의 항의 전화에 고통스러워하는
선생님들이 모두 모여..소리를 쳐대고 있었다.
혁이를 바라본 한 선생님이 혁이에게 다가와 어떻게 된거냐면서 화를 내댔다.
"어떻게 된겁니까!!?"
"......."
"어떻게했길래...애들이 학생들이 한 명도 나오지 않는 겁니까?!! 교장선생님!!!"
"조용히 하십시오."
"민이군은 학생아닌가요?"
"학생이기 전에...나이먹은 청년이죠"
방긋웃는 민이를 보고는 얼굴을 붉히는 여자선생님은..고개를 획 돌려버리고는..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 앉았다.
선생님들도 모두 자신의 자리에 앉아..교장이 말을 하기를 기다렸으나..
5분...10...20...분이 지나도...혁이는 입을 열 생각을 안했다.
수환이와 해현이는 애간장이 탈 지경이었다.
민이는...감고있던 눈을 매혹적이게 뜨면서..
혁이를 한 번 바라보다 입을 열었다.
"오늘 무슨,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자세하게 한분씩 설명해주십시오."
"그게 무슨 말이지?"
"오늘 일어난 일에 대해 말해주십시오."
"글쎄...아이들이...학생들이..학교를 못가겠다면서...학부형들께..
빌고빌어서 학교에 안왔다지 뭡니까?"
"게다가...학부형들도 화를 내며...얼른 조치를 취해달라고하고.."
"왠 기자들이 방송으로 내볼낼 꺼라면서...마구 전화를 해대고..."
"은 선생님을 쫒아 내라고도 하고말이죠..."
소월이는...침대에 눕자마자...왠지모를 푹신함에..실눈을 떴으나...
민이가 자신을 바라보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낀 소월이는 다시금 눈을 감았다.
민이네가..교장실을 나가고..교무실로 향하고난뒤..
소월이는 붉어진 얼굴을 더욱더 화끈화끈 타오를 정도로 붉히다..벌떡 일어나서...
교장실에 딸려있는 세면대에서..세수를 허둥지둥하고난후..거울을 한번 바라보았다.
홍당무가 되어버린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며 한심스럽게 느낀 소월이는..
손목에 걸려있는 시계를 바라보고 경악에 경악을 해버렸다.
1교시 수업이 들은 반이 있는데...그냥 넘길뻔 했던것이다.
소월이는 교과서를 가질러 가기위해..허둥지둥 달리면서도...사뿐사뿐 소리가 나지않게..
조심해서 달렸다...
왠지조용한 학교분위기에...조금 이상함을 느꼈던 소월이는..
교무실 문 손잡이를 잡고 열려했으나...
선생님들의...여러 걱정스런 목소리에...그 자리에서 굳어버렸다.
모든 행동들...자신이 한 행동들 때문에..학교가 피해를 받고있다고...생각을 하니..
기분이 묘했던 것이었다.
하....한심해...
정말...나 한심해 져 버린것 같다..
어쩌냐?
하지만...수업은 해야지...
소월이는 그런 생각으로 손잡이를 꼬옥 잡고는 있는 힘을 다해 돌렸다.
문이 열리고...소월이를...멍하게 바라보는...선생님들..
"왜 그렇게 보시죠?"
"아...하하...선생님 오늘은 나오셨네요..."
"네...나와야죠, 안그럼...어떻게 합니까? 곧 중간고사인데..호호호"
소월이의 태평한 말에 모두 어이가 없는 듯 실없이 웃어댔다.
소월이는...선생님들을 뚫어져라 바라보다...똥 씹은 표정을 하며..
선생님들을 째려봤다.
선생님들은 움찔움찔 했지만...걱정은 안되는 듯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도..
눈과 입은 웃고있었다.
"그렇죠...중간고사..하하..."
"그렇죠? 헤헤..저는 요...이미...문제를 다 준비했죠...그래서..중간고사 준비는..
학생들 껄로만..하면 되는데..오늘은 조용하네요?"
"그..그렇네요..."
그때...혁이가..소월이를 한 참 바라보다...끝내 말을 이었다.
"은 소월 선생님,"
"네, 교장선생님."
"죄송하지만...저희 고등부에는 있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예...그렇군....요....네?"
"위에서 명령해...저도 어쩔수는 없다만..
고등부에는 발 한 자국도 들이지 말라던...이 사장님의 명령이 들어왔습니다."
"언제요?"
"어..어제..."
"어제?"
"넵.."
"알겠습니다..그럼..오늘 수업이 마지막이네요?"
"그렇습니다."
"학생들은 아직 안 온건가요?"
"아...그렇습니다. 은 선생...."
"그럼 제가 전화 해보죠...아니...전부에게...전화를 걸어서 꼭 학교에 나오게 해주세요"
"좋습니다."
"그럼 전...이만...잠을 자러..."
소월이는...할 말을 다하고난 후...천천히..태연스럽게 교무실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교무실 문 앞에서....수군거리며..소월이를 걱정하고있는 여러 선생님들의
목소리에..소월이는...왠지모를...기분에..휩싸여버렸다.
기분이 나빠져버린 소월이는..교장실에 들어가...커텐을 치더니...안으로 들어가..
다시한 카키색의 호화로운 커텐을 휙 하고 치더니...침대에 누워..꿈나라로 향했다.
소월이는...다시는...자신이...3년동안 즐겨오던..이곳에 못오게 된다는게..
기분나뻤던 건지는 알 수 없지만...고등학교 근처에는 다가와선 안된다는..
이 사장...즉 자신의 아버지의 명령에..화가 날 뿐이었다.
그렇게...5시간이 흐르고 난뒤..
수업 6교시..
학생들은 어느새..학교에 나와...소월이의 수업만을 빼고는 모든 수업에 참가했다.
물론 몇명의 학부모들까지 합쳐서 말이다.
강당에 모인 많은 아이들...그리고..선생님들과..학부형들..
소월이는 잠이 덜깬 눈을 하고는...강당으로 들어갔다.
소월이가..강당 문을 열고 들어가자 시끄러웠던 강당이 엄청나게 조용해 져버린 것이다.
소월이의 모습을 보고 놀란 사람들..
눈을 너무 오래 잔 탓에 퉁퉁 부어있었고...
입술의 옆옆에는..침자국에..
쫘악 펴져있던 원피스는 꾸깃꾸깃해져있었고..
이쁘장하게 단정하게 변화를 주었던 머리는...이미...산발이 되어있었다.
소월이는..인사도 하지않고..무례하게...마이크가 있는 곳에 가서..마이크를 집어들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생각들을 말하기 시작했다.
"오늘 너희들이 왜 학교에 안나온건지는 모르겠지만..
모두 지각이다. 알고는 있지?
무슨일이 있다하더라도...학교에 말을 해줘야 했던거 아니겠어?
늦게서야 말하면 뭐해..
하지만...이렇게 나왔으니..지각이야.
내가 불렀다지만...모두 안나왔으니..지각처리 하겠어..
너희들은...졸업할때...개근상 못받겠구나.
불쌍한 것들...쯧쯧쯧..."
그때....학부형회 회장으로 보이는 한 아줌마가 일어나서는
소월을 향해서 큰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댔다.
"선생님이라는 작자가 되어서 학생들에게 그것이 할말입니까?
당신때문에 다친애들이 수도없이 많다고요!!!
그런데 뭐?
지 때문에 학생들이 학교에 다니는 것 조차 벌벌 떨고있는데!!!"
"당신눈에 저것들이 벌벌 떨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까?
이번기회 딱 좋다, 너한번 당해봐라.
라고 작정하고 덤비는 사마귀때 같군요."
"뭐라고요!!!! 이 사장님, 교장선생님,"
"[조용...]"
"무어라고 말좀해보십시오.
학교의 관리자면서 어떻게 무관심 하단 말씀입니까!!!"
"조용히 해주세요...제 말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뭬야!!!"
"앉.으.세.요."
소월이는 낮은 목소리에...모든 학부형들과 학생들을 대신에 말을 하던..
여회장은 살짝 놀랬다가 툴툴대며 자리에 앉았다.
소월이는 다시금 마이크를 잡고 말을 이었다.
"학생들에게는 미안하다.
선생님이...그렇게까지 만들생각은 없었다.
뭐..나는 오늘부로..이제는 다시 이 고등학교근처에..
접근 금지가 되어버렸지만..의외로 아쉽구나..
이 학교는 나의 모교잖냐..
게다가...내가 나의 모교를 부셔놨으니..
하지만..너희들 잘못도 있어.."
학생들은 소월이의 말만 귀로 듣고있다가...소월이의 목소리가 떨려오자..
고개를 들어 소월이를 응시했다.
"너희가..나에게...제대로 대해 줬다면...나는 기뻤을텐데..
그렇게까지만이라도..나를 괴롭히지 않았다면...
나는...지연이에게 당하면서도...좋았을꺼야..
지연이도..이제는...그렇게..나빠지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너희들이 나빠진다는게..않좋게 느껴지는구나..
너희들....학생의 신분을...제대로 행하라고..
다른길로 가버리면..너희만 골치아플 뿐이야..
선생님이....아니...이제 선생님이 아니네.....
아무튼...나 은 소월이 경험해봐서 알거든,
하지만..너희들 졸업은 하는 거다?
학교 제대로 다니고..정말 미안했다.
그리고...난....마지막 부탁을 하고싶다."
소월이는...아이들에게..미안했다며..말하고난 후...
자신의 아버지와..오빠를 바라보며...부탁을 하고싶다며..
진지한 표정으로 말한다.
"무슨 부탁인가?"
"이 사장님, 그리고..교장선생님."
"[끄덕]"
"3학년 13반을 없애주세요."
"뭐라?"
"어차피..그곳은 저때문에 만들어 졌는데...
제가 이곳에 발 한 발자국도 못 들여다 놓으니까..
3학년 13반은 없어지는게 좋겠어요.
제 집이나 다름없는 곳이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제...마음대로지만....문제아라는 평견은...
학생들에게...더 문제만 일으켜주는 일뿐입니다.
학생들이 문제아라도...다른 반에 배치해 주십시오."
"알겠네."
소월이의 말을 잠자코 듣고있는 수환이와..해현이...그리고 민이는 놀랐다.
민이와 수환이는...소월이를 만나...그곳에서..행복하게 지냈던 곳이다.
물론...그곳에서...수호와...지한이와...소월이의 친구들과..
서로 정답게 모여....학급을 이끌어 갔었다.
그런곳이 없어진다니...둘은 두 동공을 미세하게 흔들어대며..진땀을 흘려댄다.
해현이는 소월이의 말에 놀란것이다.
자신이 2년동안 지내온 곳이기도 하며..
자신이 그렇게 존경하고 또, 존경하던 분이 만들어낸 학급이기에..
그곳에서...문제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남았던것이었다.
그런데...그곳을 만들어내게 만든 사람이 소월이었다니..
해현이는 소월이를 큰 눈으로 바라볼 뿐이다.
수환이는...끝내...이상한 기분을 억제시키지 못하고...두 주먹을 불끈 내쥐며..
벌떡 일어났다.
조용했던 공간에 -키르륵 하고 들리는 듣기싫은 소리에..
수환을 향해 모두의 눈이 다가선다.
소월이도 나중에서야 눈을 돌린다.
"안됩니다."
"[수근수근]"
"뭐가 안된다는 겁니까? 수환군."
"학부형회장님께는 죄송하지만...참견하지 말아주십시오."
"뭐..뭐라고요?"
"이 학교의 주인은 저입니다. 제가 원하는 데로 행할 것입니다."
"이...이, 흥"
"왜 그러는 거죠? 수환학생?"
"은 소월 선생님은 정말 그곳이 사라지길 바랍니까?"
"바랍니다."
소월이는 표정을 지을수 없는 사람처럼...무표정인채로..
수환이를 뚫어져라 응시하고있다.
수환이의 질문에...머뭇거리지 않고 바로 대답을 해버렸다.
수환이의 눈은 더더욱 커질뿐이다.
수환이의 옆에앉아 조용히 듣고있던 민이도 일어나...소월이를 향해..소리친다.
"은 소월...너 정말 그곳이 없어지길 바라냐?"
아니라고..말해..소월아..
응?
그곳에서의...우리들의 추억을 잃게 하지 말라고!!!
"바랍니다. 민이학생, 수환이 학생, 앉아주세요.
저는 할말다했으니...이만 가보겠습니다.
이곳에서 지낸 시간들은 너무나 즐거웠기 때문에..
절대로 잊을 수 없을 것 같네요.
하지만..여러분들은 잊어주길 바랍니다."
소월이는 인사도 제대로하지않고..
불만이 많이 있었다는 것을 나타내며...마이크를 내려놓았다.
그리고는 당당하게...학생들을 쳐가며...문을 향해 걸어갔다.
수환이와 민이는 멍하게 서있다가..주저 앉았지만...
학생들을 뿌리치며 지나가던 소월이를 향해 동시에 소리질러 불렀다.
"은 소월!!"
"무슨 일이죠?"
"아니지,..소월아...아니지..."
"뭐가 말입니까?"
"진짜로...우리가 지내던 반을 없애자는 건 아니지?"
"수환군이 원하지 않는다면...없애지 마세요."
"그럼...너는 원하고 있다는 뜻인가?"
"민군은 잘아네요."
"[부들부들]"
민이는 주먹을 세게 움켜잡고는...치가 떨린다는 듯..
몸을 사시나무 떨듯...떨고있었다.
"그렇게 떨지 않아도 됩니다.
꼭, 졸업하세요.
그리고..여러분들은..제 이름 석자도 기억해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버님의 부탁으로...돈때문에 시작하게된 것이긴 하나..
참 재수없는...부탁을 받아 들여버린것같네요.
제일 싫어하는 남자분의 말을 들었다는 것부터..
잘 기억나지도 않았던 곳에서 지낸다는건.........."
소월이는.....말 끝을 흐리고...슬픈 눈을 지니며...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가자 마자..소월이는 알 수 없는 기분에...눈물을 흘려댔다.
"흑...흡..."
제발....수환아...그 곳을 없애지마..
내 부탁을 받아들이지마...
소월이는 그렇게 학교를 벗어나고 있었다.
민이는 소월이를 잡기위해 뛰어나갔지만...해현이의 저지로 멈춰섰다.
"민이 형."
"...왜.."
"민이 형에겐..질 수없습니다."
"무슨말이냐?"
"이젠...질 수없어요....
죄송합니다."
해현이는 알 수 없는 말을 남긴채..수환이에게 걸어갔다.
수환이는 여전히 멍한 상태로 현실자극을 하지 못하고있었다.
"수환선배...우리 반을...없애지 마세요....
선생님도...그걸 바라고 있을 겁니다."
"그렇겠지?"
"당연하죠.....그럼...저는..이만...교실로 가야겠네요..."
해현이는 방긋웃으며...지연이가 있을....자신의 반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민이는 해현이를 여전히....알 수 없다는 듯 바라보고 있었다.
무슨 말이냐?
진 해현.
정말...무슨 말이야?
이제는..질수없다니?
뭐가....
학부형들은 투덜투덜 화를내며..집으로 돌아갔고..
학생들은 수업을 받기위해..교실로 들어갔다.
13반의 교실로 들어간 학생들은...당연하다는 듯....자신의 자리에 앉아있는
지연이를 한번씩 째려봐주고는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뭐야...쟤, 학교에 나왔어?"
"참네...우리들 골려먹더니..이젠 기분좋은가봐?"
"뭐가 좋다고..짜증나.."
"오늘 기분 영꽝이야...선생님부터가 왜 지랄이래?"
"맞아..이 학교가 지꺼야? 왜 지 맘대로 행동해?"
"게다가...우리 반이 뭐 자기때문에 만들어졌다고?"
"그건...우리 학교의 문제를 만들어낸 사람의 짓이라고.."
"우리들이 괴롭힐때 아무말도 못했던 사람이...왜 참견한데?"
아이들이 하나둘씩 모여 수군대자...해현이는 눈을 살짝 찡그리며..
교탁앞에 섰다.
학생들은 해현이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오늘 기분을 업 시키겠다는
표정을 하며 해현이를 바라봤지만..
해현이는 여태껏 보여줬던 부드러운 표정이 아닌..
생전처음보는 무서운 표정을 하고있었다.
"해현아...왜그래?"
"선배는 가만히 있으세요."
"뭐..뭐?"
"시끄럽습니다."
"이,"
"제가 이 반의 반장이자 모든것을 맏고있습니다.
은 소월선생님께서 이반의 담임이 되시기 전까지는..
제가 선생님이나 마찬가지였고요..
하지만...저는...이 학교를 그만 둘생각입니다."
민이와 수환이는..얼굴을 굳히며...계단을 오르고 있다.
"민아...나...소월이가..영 딴 사람같애.."
"......"
"민아...나말야...소월이 부탁 안들어줄거야."
"......"
"소월이가 부탁한거면...다 들어줬었지만...
이번만큼을 싫다...
그곳은...우리에겐..소중하잖아..."
"그래...없애지마.."
"응."
수환이는 민이를 향해...최고의 미소를 보여줬다.
민이는 뒷문을 열려다..손이 멈춰섰다.
해현이의 목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이다.
수환이는 민이의 그런 행동에..자신도 귀를 기울였다.
"제가 이 반의 반장이자 모든것을 맏고있습니다.
은 소월선생님께서 이반의 담임이 되시기 전까지는..
제가 선생님이나 마찬가지였고요..
하지만...저는...이 학교를 그만 둘생각입니다."
"왜? 갑자기 왜!!!"
"제게...최고로 소중한..분이 이 학교를 그만 뒀기때문이죠."
민이는 깜짝 놀랐다.
민이는 알고있었다....해현이에게 가장 소중한 분이라함은...
그 사람은.....바로 소월이라는 것을...해현에게...어렸을적...
이야기를 들은 적 있어...
그 사람이..소월이라는 것을 금방 알아챘지만..
소월을 자신만이 가지고 싶다는 생각에..이야기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소월이를 알아버린 것이다.
민이는 문을 벌컥 열고들어갔다.
"오셨습니까? 민이 형?"
여전히 밝게 행동하는 해현이를 한 참바라보던...민이와 수환이는..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불만없죠? 저는 오늘 부로 학교를 그만둡니다."
"어째서지? 왜.."
"아까 말했는데...못들으셨습니까?"
"못들었어."
"소중한 사람때문이죠..."
"그런가?"
"민이형을....힘들게 하고싶지 않습니다.
하지만...질수는 없습니다. 저는 그냥...옆에서...
옆에서...그 사람을...지켜주고 싶습니다."
"해현아.."
"그럼...전..."
"해현아!!! 정말..고맙다..."
"뭘요.."
해현이는 민이에게...밝게 웃어주고는 교실을 빠져나갔다.
한편...그렇게 학교를 빠져나간 소월이는 언제 울었냐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쇼핑에 빠져들었다.
소월이는...여러 물건들을 다 구입해서는...낑낑대며...손에 한가득 종이가방을 들고..
택시를 잡아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돌아온 소월이는 깨끗이 씻고난후...
이쁘게 몸단장을 하기 시작했다..
어려보이기도하며...성숙해 보이기도 하고...여러 모습을 연출했다.
소월이는...이쁘게 꾸며진 자신을 한참 바라보다..
밝게 웃으며...말을 이었다.
"여행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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Ð배추☆사랑이의 소설법정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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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R②γ…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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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재수생 남편 길들이기(해현이이야기)
이것은..나의 어렸을 적 이야기이다..
내가...딱 11살 되던해..
나는 여전히 삐딱한 길을 걷고있었다.
낮에는...엄청나게 착한 모범생으로...
밤에는...뒷골목에서의 재수없는 양아치로...
내가 이렇게 이중생활을 하게된 계기는...
바로...아버지의...사망이후부터다..
우리집은 가난했지만...가난해서..못먹고 할 정도로까지는 아니었다.
모든건 아버지가 열심히 일해주셨기 때문이다.
그래서...나는 열심히 공부를 했고...
어머니는 열심히 가정일을 하셨다.
여전히 평화롭던 우리 가족에게...아버지의 갑작스런..
심장발작으로 생긴 사망은 충격적이었다.
어머니는 끝내 자리에 누워버리셨고...
나는 어머니를 돌보기위해..학교까지 그만두게 되었다.
집에서..어머니를 보살피며..공부를 열심히하고..
밤에는...어린나이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나를 어머니는..
끝내 지켜보기 힘드셨는지..
몸을 회복시키는데에 전념을 했다.
하지만..그것은 오래가지 못했다..
오랫동안 아팠던지라...원래 몸이 약하던 어머니셨던지라..
다른 고된일들에 견디지 못하고...병원에 실려가셨다.
아무것도 몰랐던 나는...일을 끝마치고...집으로들어왔을때..
아무도 없는 집을보고...어머니가 아직 안오셨구나...했지만..
어머니는...병원에서....가뿐 숨을 토하며...아버지께...한발자국씩...
다가가고있었던것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던 나는....열심히..밥을 준비했고...
어머니를 기다리며...하지못한 공부를 하고있었다.
하지만 기다려도 오지 않는 어머니..
해현이는 왠지모를 불길함에 휩싸이며...밖에나가..어머니를 기다리고있다.
그런데 들려오는 전화소리..
-따르르릉, 따르르릉
이 시간에 누굴까?
"여보세요."
"전다예씨네 집인가요?"
"전다예씨라면...저희 어머닌데요...누구시죠?"
"여기는 □□병원입니다.
어머님께서...위독하십니다."
해현이는 전화기를 건방지겨 던지고는..
옷도 걸치지않고 달려나간다.
[□□병원]
"전다예 환자 병실이 어디죠?"
"전다예씨요?"
"네...저기 빨리좀.."
"죄송하지만...방금전...사망하셨습니다."
쿠궁...
해현이는...눈에는 눈물이 흐르는 것을 막지못한다.
혹시나하여...어머니가 아닐꺼라며..영안실로 달려가..어머니인지를 검사해본다.
하얀천을 걷어내자...들어나는..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한 여자..
하지만...헬쓱해 보이는 여자...
해현이는 이미...이 세상에 없을...영혼을 부여잡듯...시신을 끌어잡고..
울고또 운다..
어째서...하늘은 내게 이렇게 힘든 시련을 주는거지?
하늘에서..산다는...신이 밉다..
사람에게는..각자마다 그 사람을 수호해주는...
천사가 있다고..어머니께서...매일 말하셨기에..신을 믿었다...
하지만 이제는...믿을 것도 없다..
나는 외톨이가 되어버렸으니까..
그렇게 몇년을 지세웠는지..모른다..
그저...그냥..그러려니...하고....살았다..
사람들이 나보고 잘생겼단다..
내 얼굴은...너무나도 흉측한데...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버리는..요즘 사람들이...너무나...싫다..
아니...무섭다..
혹시...나의...이 더러운 마음을 아는 건 아닐까?
무섭다...제발..나에대해...알지 않기를...
나를...떠나가지 않기를 바란다..
어떤 마음을 품고 다가와도 좋으니....내게서....떠나지 않기만을...바란다..
그렇게...몇년동안 해오던..골목길을 돌아다니고..있었다..
내가....14살 생일을 맞이할때인 것 같다..
아니...내 생일 축하하기위한...악마들이..다가오는 시간...12시가 아직 넘지않아..
생일 축하를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좁디좁은 거리를..어둠속에서 걷고있을 때..
들리는.......싸움소리...
왠지모를...이끌림에....내 발은...그 자리에서 멈출줄을 모르고...
어둠속을향해 걷고있었다.
멈춰....제발...
내 눈앞에 보이는 건...
달빛을 받아...보이는...그림자...
아니....사람의 모습....달을 등지고있어...보이지는 않지만...
금방 알수있는....내가 짐작하기엔...여자 3명과..남자...4명...
그랬다..
무서울 정도로...여자 한명이....같은 편으로 보이는....사람들을..뒤에 두고..
살벌하게...왠 거구의 남자들을 패고있었다.
"누구냐..."
낮은 저음에...내가 놀랐다...
남자도 아닌..여자가..냈다는 것도 신기했지만...무서웠다..
"꼬마애다..."
"누가 꼬마라는 거야!!!"
말이 헛 나왔다..
흥분해서..그만...
"꼬마 아니라잖아...병신아,"
-퍽
"아퍼!!! 짜증나..한 민새끼!!!"
"죽는다..!!!!"
"그만들 좀 해라...소월이의 이마에 빠직마크가 새겨지는게 안보이냐?"
"그만해..."
"응.."
대단하다...시끄럽게 떠들고있는 사람을....단 한명의 여자가...잘 들리지도 않은
목소리로 말했다고해서...어째서...그렇게..그만 둘 수가 있지?
그 여자가 다가온다..
나도모르게...뒤로 한걸음 물러났다..
"어머, 소월아...니가 무섭나본대?"
"윤미년아...입 닥쳐라..."
"췟, 내가 닥치겠어? 너는 내 여자라고!! 그런데...저 꼬맹이 놈이 내 여자를 보고 피하다니!!"
"나는 레즈싫거든? 조용히해..꼬맹아"
"나는 꼬맹이 아니야!!"
"그래..그렇구나..."
"꼬맹이 주제에..왜 소월이한테 데드니?"
"조용히 하랬어...조은애.."
"조용히 하면 되잖어!!!"
"그래"
방긋웃는 그 여자는...너무나 아름다웠다..
나에게 웃어주는 듯한 그 미소에..
나도 모르게 빙그레...웃었다..
그 여자는...주위에 있던...한 남자를 부르더니...
나를 어디론가 끌고갔다.
"날 어디로 데려가는 거야!!"
발버둥치는 나의 머리에 혹을 달아주는 남자..
으아...저 남자 너무 싫어!!!
"민아..그러지마..어린애야.."
"응."
"우와...저 여자 말 디게 잘듣네.."
"죽는다."
"흥~"
"한 민....그 전에 니가 죽어라...어? 다왔네...!"
그 여자의 말에...도착한 곳을 보았더니..
어마어마하게 큰 집..
나라면..머릿속에..상상해봤을 만한 집..
멋있는 집...
그 집앞에 내가 있는 것이다.
여자는 당당하게...그 집의 대문앞에 서더니...
벨을 누르고...
〃나
라고 말을 한다..
그러니 열리는 문..
박력있는 저모습...내가 꿈꿔오던...이상형..!!!
"들어가자...애들아 들어와...
꼬맹이도 누추하지만 들어와..."
나는 어떨떨하게..그 집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 집안에 들어가자...우리 모두를 반겨주는 건...
거대한 몸집의 아저씨들과...
그런 아저씨들과는 다르게..어딘가 닮아보이는...남자들과...
여자두명...
"다녀오셨습니까..아가씨!"
"응..다녀왔어...나 씻고싶어..."
"소월아....그전에..아빠먼저 만나자.."
"싫어..아버지와 마주보는건..기분나빠."
"소월아!!!"
늙어보이지 않는 남자...그 남자는...갑자기 눈시울을 붉히더니..
눈물을 흘려대며...소월이라는 여자에게 달라붙었다.
"아버지...떨어져...안그럼..나 죽어.."
소월이라는 여자의 말에...떨어져나가는...남자..
이 여자가..이 집안의 최고인가?
"아가씨...늦은거알죠?"
"소월아...얼른 씻어라..옷이 그게 뭐니?"
"늦어서 미안해요...언니...미안합니다...어머니..."
"괜찮다..."
"소월아...늦었구나...옷은 왜그래!!!"
"혁아...시끄러.."
"소월아...어서 가서 씻어라..물 받아졌다.."
"응....고마워...혁대오빠..."
"그래..."
"소월아...다 씻고 난후에...나랑 얘기하기다..."
"알겠습니다...큰 오빠..."
"그래..."
그 여자는....2층의 방으로 들어가더니...한참이 지나도 안나왔고..
여자의 친구들로 보이는 이들은...각자 방으로 들어가더니..간편하게 씻고..옷들을
갈아입고는 나왔다..
누추하게...나만...쪽팔리게...서있었다,...
사나이 체면에 이게 무슨짓이냐...
"아가씨...이 꼬마애는 누굽니까?"
"사부.....그 애....누구야?"
"니가 델꼬 왔거든? 소월아...제발..정신좀 차려..."
"응...알겠어...근데..너는 누군데..나한테 말걸어?"
"소월아...제발...나 니 남편이다!!!"
"장난좀 친거야...윤미년아...저 꼬마애좀 씻겨줘,"
"뭐뭐!!!"
아까는 남자로 보았던...사람이..여자였다..
그런데..나를...그 여자에게 맞기는 것인가?
어째서...이럴꺼면 데리고 온거지?
그때...나를 감싸안는...남자...소월이라는 여자가...사부라고 했던 사람이다.
"뭐 뭐야!!!"
"꼬마애야...미안하다..니 이름이 뭔지는 모르지만...
그래...어떤 이름이 좋을까?"
"나는 이름 있어!!!"
"이름이 뭔데?"
"내 이름은...해현이야..."
"현이야? 그럼...현이 꼬맹이네.."
"아가씨도 참.....꼬맹아...아니..해현아..
아저씨가 씻겨줄께.."
"나도 씻을수 있어..!"
"너는 이집에 대해서 모르지?
우리 집안에..남자가 들어왔으니..너는 사형감이야,
사부가 말하는 데로 행해..
사부의 말을 거스리는 자는...무조건...사형이야."
"어머나...소월아...이 해리는 무섭구나..
니가 그런 말을 할때마다.."
"그럼 듣지마."
"냉정한 건 여전하다니까..누나는...킥.."
"어머...우리 지한이 씻었어?
오늘은 누나랑 자기다?"
"그래..좋았으~"
"안돼!! 수환이도 아직 소월이랑 안 자봤는데!!!"
"소월이아가씨와 잘 사람은 아마..저세상 구경부터겠군요..후후"
사부라는 남자가...그렇게 말하자...싸늘해지는 분위기..
주위에서....양아치 같아 보이는 남자들이 우르르 몰려와...수환이라는 남자와...
더불어...주위에 있던..남자들까지 패려하고..나까지..패려한다..
"저 꼬맹이 패는 놈은...나랑 절교야...
그리고..지한이는..내 동생이니까...패는 사람은...나랑 빠이빠이야..
꼬맹이 씻고나와..나 배고파..
그리고..나는 큰오라버니께...사죄해야되니까.."
나는 민달령이라는 사람에게....잘 씻겨주고 난 다음...
엄청나게 화려한...정장 한 벌을 입었다.
민달령은 나를 씻기면서..내게 말하길..
〃아가씨가...어린애를 데려와본거...는...해현이..니가 처음이구나..
그 말이 내 가슴속에 와 닿았다..
그게..내 첫사랑과의 첫 만남이다.
다음 날...나는...알지도 못하는 한 부잣집으로 이송되었다.
그게...은 소월이라는 여자가...그렇게 시킨거란다..
두번째 대기업의 양 아들이 되어버린 나는...어리둥절했다..
대기업의 아들이 되었으니..나는....예전히 잘 써먹던..머리를 굴려야됬고..
싸움보다는..공부가 앞섰다.
그러다 보니...나는 인기인이 되어있었고...동경하던...수형고에 내가...뽑혔을때...
가족들은 그 누구보다....좋아해주었다.
그곳에서..변하지 않은...두 남자를 보았다..
김 수환, 한 민.
그들은...나를 알아보지 못했다...
어찌된 일인지.....는 모르는 나지만..그 들과 친해지면...내 첫사랑에게 다가갈수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억지로는 아니지만....나를 알아본...은 혁이라는....남자가...
문제아반의 반장을 시켰다.
무지 힘들지만은 않은 반장생활..
나는 그들과 당연하다는 듯 친해졌고...
2학년이 되던날...
드디어 만났다...
처음에는...아닌 줄 알았다..
예전과는 다른...차분하기도 하고...
하지만...예전과는 다르게 남을 패는....선생님의 모습에..아니라고 느꼈는데..
우연히 듣게된...말..
〃민이가 내 남편이라는 것때문에?
선생님의 말에..짐작했었지만...
지연에게 당하면서 꺼냈던..선생님의 말에..나는...느꼈다..
예전과도 같은 심장의 두근 거림을...
그래서..선생님을 도와주었고..
나는 다시한번..그 집안에...발을 디딜수 있었다.
그곳은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예전과는 다르게......
선생님의 친구들로 보이던 이들이 없었다.
달령이 나를 알아보고....내게 말했다..
〃모른척 해다오...해현아...아가씨를 위해..
그래서...무슨일이 생긴대도...
나는...모든걸 포기하더라도...
모른척 할꺼다...
내가 그 선생님을 전에 알았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 사람이 내 사랑이라는 것을...
하지만...지켜줄꺼다...
그것이..내가 존경해온....여자를...위해..
그것이..내가 사랑해온....여자를...위해..
가장 좋은...방법이기에...
선생님을...위해서라면...죽을 각오도 되있기에..
나는...지켜려 하는 것이라...믿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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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R②γ…배추
깡으로 모든 세상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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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연애
☆.*.자작
22-23〃재수생 남편 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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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1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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