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소문이 자자한 과립형 파브론골드a 를 하루 세 번 일주일 정도 복용했습니다. 평소 약물 부작용을 겪은 적 없고, 비염과 대두 알러지 정도만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희한하게도 며칠 동안 계속 몸이 이상하고 현기중이 나며 숨을 쉬기가 곤란하고, 변비가 심했으며 가슴이 너무나 답답해서 죽을지경 이었습니다. 마치 심한 대두 알러지 증상과 비슷했어요. 급식으로 먹은 것들에 항상 대두 재료가 살짝 들어가서 그런 것인가를 의심했지만 꼭 그 증상과는 다른 점이 있어 그 의심은 거두고 제 생활 속에 다른 뭔가를가 새롭게 끼어든것이 있는지 찬찬히 살펴보니 요 며칠 몸이 안 좋아 복용한 파브론이었습니다. 부랴부랴 이 약의 구성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을 검색해보고 알았습니다. 제가 드물게 일어난다는 그 부작용자임을~!!!!!가장 큰 증상으로 거의 쇼크(아나필락시스)에 가까운 호흡곤란과 답답증이었으며, 그외에 현기증, 과도한 체온저하, 배뇨곤란, 변비 등이 죽을만큼 지속적으로 나타났던 것이 부작용 내용과 일치했습니다. 제가 이와 같은 증상이 파브론으로부터 기인된 것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 채 계속 복용했더라면 전 아마 최소 쇼크로 응급실에 갔을거라는 아찔한 상상이 저를 공포스럽게 했습니다. 게다가 그렇게 괴로울 수가 없었는데 정말 학기 초 심한 스트레스와 건강이상에만 초점을 맞추고 힘들게 생활했던 걸 생각하면 이것을 추천해주었던 사람이 마치 악렁과도 같이 생각될 정도 였습니다. 좋은 약도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독이 된다는 사실을 온 몸으로 깨닫게 되니 이젠 그 어떤 좋은 건강 식품이라도 섣불리 식용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복용을 끊은지 이틀정도 된 지금도 성분이 남아 있는지 온전하지는 않고 속 울렁거림과 약하게나마 오한, 답답증, 배뇨곤란 등의 증상이 남아 있습니다. 평소 천식이라든지 하는 지병이 있는 것도 아닌 제게 이 약은 왜이리 독소를 온 몸에 퍼지게 하여 몸을 망가뜨리는 작용을 한 건지 정말 모를 일 입니다. 아마도 약 성분 중 특히 dl-페틸에페드린염산염 20mg 이것이 문제인 것 같은데, 기침 완화에 효과가 있지만 심장 관련 부작용이 심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수 카페인25mg도 문제인 것 같은데, 제가 박카스를 먹으면 맥을 못 추거든요, 심한 카페인으로 인해서요. 그런데 이것이 거의 수분을 뺀 박카스라고 보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리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무호흡증이 나타났었나봐요. 심한 변비와 배뇨곤란도 그렇고요. ㅜㅜ 이상 일주일간 저의 죽을 듯한 고통을 담당했던 파브론골드a 과립형에 대한 보고서를 입니다. 혹시라도 저와 같은 증상이 조금이라도 나타난다면 엄한 곳에서 원인 찾아 헤매지 마시고 바로 파브론골드a 를 끊으셔야 합니다. 지난 고통 속의 시간을 생각하면 피눈물 납니다. 그토록 고통스러울 수가 없었어요. . 흑흑 이 글을 통해서 저와 같은 힘든 시간 속에 이유를 몰라 더 두렵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는 파브론 골드a 복용으로 인한 불편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