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공무원노조가 시민사회에 드리는
제언
http://amo.or.kr/
사랑하는 밀양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공무원노조 밀양시지부가 시민
여러분께 한말씀 올립니다.
작금의 밀양시청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건은 이땅의 하위직 공무원의 양심으로는 도저히 용납할수
없기 때문에 시민 여러분의 도움을 요청하고자 합니다.
지난 6월 18일 전 산외면장 김00의 부하직원 폭행사건이 있었읍니다.
나이 50인 계장을 면장이 날라차기로 쓰러뜨린후 발로 짓밟고 머리로 박치기 하는 사태까지 일어났기 때문에, 도저히 묵과할수 없었던
7급이하 하위직 공무원 아홉명이 시청에 탄원서를 제출하였읍니다.
이 탄원서를 총무과장과 기획감사담당관이 중간에서 차단하여 정상적으로
처리하지 않으므로 산외면 직원들이 폭력면장으로 부터 20일간 비 인간적인 대접으로 인권이 유린되는 사태가 일어났었읍니다.
이에
공무원노조 밀양시지부는 폭력을 행사한 산외면장을 즉시 직위해제, 폭력행사에 대하여 징계위원회 회부 및 징계결과에 따라 인사조치 할것과, 탄원서를
은폐하여 면직원들의 인권을 유린한 총무과장, 기획감사담당관, 총무국장에 대하여 그 책임을 물어 자리 경질과 사과문 발표, 시장의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하였읍니다.
그러나 시장을 포함한 당사자들은 이번 사건이 범죄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뻔뻔스럽게 무시 무대응으로 일관하며 하위직의
분노를 외면해 왔습니다.
이에 분노한 노조회원으로 부터 실과장들의 각종 비리고발 사건이 있었읍니다. 노조는 비리고발사실을
감사담당에게 통보하고 사실조사 여부를 의뢰하였읍니다만 2002. 8.3일 현재 아무런 통보도 없는 상태입니다.
한마디로
한나무꾼짐이란 소리입니다. 차라리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고 호랑이 입에 날고기 던져넣기가 더 속이 편할것 같습니다. 결과가 확실하니까
말입니다.
고발된 내용은 대부분 진실인 사건이지만 시간이 너무 흘렀다, 증거자료가 없다, 뜬소문이다 이딴소리로 얼버무리고 넘어갈려는
속셈인것 같습니다.
이에 시민여러분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공직사회 개혁없이 이땅의 도덕률을 바로잡기란 사실상
어렵습니다.
밀양시 공직사회의 개혁없이 자라나는 우리의 후세들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것은 있을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가 떡칠이 되어 있는 공직사회를 머리에 이고 사는 시민사회가 건강할수도 없으며, 건강하지 못한
시민사회에 내가 몸담고 살고있고 자라나는 우리의 후세들이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치욕입니다.
왜 밀양땅에 이런 비리가 끊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일어나며 근절이 되지 않는가? 하는 물음에 고민고민한 결과 이는 시장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읍니다.
우리가
뽑은 민선3기 이상조시장은 부정부패를 척결할 의지가 없고 자신의 출세를 위해 부패집단을 자기 사병부리듯하여 밀양공직사회를 병들게 하였다고
판단합니다.
시장이 부정하고 부패하였기 때문에 또 그것을 용인하였기 때문에 부정부패와 비리가 만연하였다고
판단합니다.
민선2기 8년 세월동안 부정부패와 비리 대하기를 원수대하듯 하고 발본색원하였다면 오늘날 대명천지에 어찌 날라차기가
나오며 부패공무원이 나오겠습니까?
따라서 공무원노조 밀양시 지부는 공직사회 개혁을 위한 첫걸음으로 시민사회에 저질러 졌던
비리.부조리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비리고발을 접수합니다.
비리고발은 인터넷 공무원노조 밀양시지부
비리고발게시판
http://amo.or.kr/ (참여공간 - 비리고발센터) 입니다.
비 실명으로 글쓰기가 가능하며
IP(글쓴이 컴퓨터 주소)가 추적되지 않으며, 열람가능자는 지부장 1인으로 절대비밀이 보장되는 곳입니다.
또 이메일
khansan@amo.or.kr 로 노조지부장의 이메일주소입니다. 여기도 절대보안과 비밀보장이 되며 접수된 비리는 정확히
처리될것입니다.
각종 사업, 계약, 인허가, 영업단속등 공무원비리가 일어날수 있는 어너곳이나 어떤방식이던 비리가 있으면
신고하십시오.
공무원노조 밀양시지부에서 책임지고 법에 따라 합리적으로 처리할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사랑하는 밀양시민
여러분 현재 진행중인 산외면장의 날라차기 폭행사건의 진행과정과 처리 방법에 관한 부적정한 조치는 공무원사회 비리에 있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뿐입니다.
민선시장 이상조 8년동안 광범위하게 이루어져 왔던 부정비리가 많이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였지만 한번도 누구가 조사하거나
밝혀볼 마음이 없었읍니다.
하지만 이번 산외면장의 폭력사태와 그 처리과정을 살펴보면서 공무원노조 밀양시지부는 이제 이렇게 해서는
더이상 희망이 없다고 판단하고, 보다 나은 밀양사회의 미래를 위하여 공직사회 개혁운동을 주장하며 공개적으로 비리고발을
접수합니다.
성숙한 시민사회의 의식을 믿으며, 카더라~ 하는식의 음해성 루머나 추측성 글이 아닌, 공무원의 요구나 강요에 의하여
지급한 금전적 손실이나 사업상 이권에 관한 비리에 대하여 구체적인 내용과 자료를 제시하여 고발해 주실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공직사회 개혁을 위한 시민사회의 동참을 요구하면서....
공직사회 개혁을
선도하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밀양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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