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논설의원이 보수쪽 패널로 나오고 상대측 패널이 품위있게(?) 받아치는
KBS 라디오 열린토론 월요정치토크에서는 시종일관 진지모드로
오늘 정청래의원에게 발끈했던 그 투의 똑같은 논법으로 토론을 장악합니다.
방송을 듣는 사람은 심장이 터질 지경이고 고성국 박사는 그저 방어하기 바쁘죠.
그런데 오늘 김진의 이런 흥분한 모습은 처음입니다.
자기가 지금까지 각종 토론이나 칼럼에서 써먹었던 그 논법에 그대로 당한겁니다.
제가 웃음이 나왔던 것은 그러한 비난에 대해 자기도 나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죠.
정청래 의원에게 토론의 자세 운운한 것은 실은 그동안의 자신의 행태에 대한 역설적 고백이었던거죠.
오늘 정의원이 없었다면 아마 100분토론도 열린토론에서처럼 괘변을 늘어놓으며 가르치려 했을 겁니다.
웃음없는 썰렁한 상황에서 이를 끝까지 지켜보았다면 시청자들도 열불이 터졌겠죠.
모처럼 100분 토론을 보며 크게 웃을 수 있었고
정의원이 김진의 입을 잘 막고 있는 동안(이것으로 오늘의 임무는 100% 완수)
김호기 교수의 적절하고 깔끔한 마무리가 멋진 하모니를 이룬 유쾌한 토론이었습니다.
첫댓글 100퍼 동감입니다!!! 김진 아작 났으!! ㅋㅋ
공감100%
맞습니다... 정청래의원 비판하시는 분들은 오늘 토론만 보시고 판단하지 마시길....
논평 정확하시네요 ^^
10.26 선거 당시 박원순 후보 양손자 입적 문제 시끌 했을때 청취자전화 받을때 어느 청취자가 이걸 너무 몰고 가는 상황에 대해 몇 마디 하다가 `후레자식` 이라는 네 글자에 김진 위원 오늘같이 발끈 햇엇던
사실상 개념도 없는 걸 확인한 순간이었죠. 어디 감히 청취자한테 그후로 더 많이 싫어졌었죠. ^^
100퍼 동감 수구꼴텅 한테는 똑같이 해주면 되요
제가 들었던 열린토론 몇회 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고성국 완전 빡쳐서 ㅋㅋㅋㅋㅋㅋ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책 제목 패러디 해서 `김진은 고성국도 빡치게 한다` 그런 장면 종종 나타나죠;;;;;;
추천 꾹~~
^^
공감합니다...^^ 시원했어요
정청래의원님과 김호기교수님 토론전에 작전회의 5분간 했다는데 500원겁니다~~^^;
동감합니다~~ㅋㅋ 이에는 이가 꼴통에는 꼴통으로!
네~정청래의원님 오늘 시원시원!
정청래~김호기 역할분담 한것같아요
완전동감이네요 맞습니다 맞고요...정의원님 수고하솄세요
맞아요~ ^ㅁ^
(다시한번 정청래의원님께 감사의 인사를... _(_ _)_ )
오 그렇군요!!!
오늘토론. 승 !!!청래오빠 어록 많이 나왔습니다. 적재적소에ㅡ화끈하게 나오는 언어. 천사들의 속삭임. 영어로 말하고 외국사례든다고 해서 ~~~ 불리하면 진행하래ㅡㅡ사회자 의견존중하겠습니다. ^^
백분토론 오늘 최고엿어요!!
대 공감~!!!!환상의하모니 짝짝짝
네 정확하신 분석인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기쁜 일입니다....
사람이 그렇게 없을까??? 김진같은 사람,,,정말 안보고 살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