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말
높이 234m의 후쿠오카타워 전망대를 구경했습니다.
라라포트 후쿠오카 정문에 있는 RX-93FF 뉴 건담 입니다.
후쿠오카 구경을 마치고 하카타역(JR큐슈)에 오후 6시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하카타역 서쪽출구에 있는 하카타 버스터미널입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에 도착해서 오후 6시 40분에 신주쿠(도쿄)로 가는 고속버스 하카타호가 36번 승차장에 도착할 예정이라 합니다.
드디어 신주쿠까지 가는 고속버스 니시테츠 소속의 하카타호가 도착했습니다.
사진 앞에 있는 개인실 좌석, 프리미엄 시트도 좌석은 4개만 있습니다.
프리미엄 좌석의 정가는 어른 1명 기준으로 22,000엔이고, 인터넷에서 일찍 예매하면 18,000엔부터 예매가 가능합니다.
비즈니스 좌석은 3열인 상태에서 좌석은 18개가 있습니다.
비즈니스 좌석 정가는 17,000엔인데 저는 인터넷에서 출발하기 2~3일 전에 예매해서 15,000엔에 승차권을 구매했습니다.
더 일찍 예매했으면 9,000엔에도 가능한데 제가 후쿠오카로 가는 비행기표 예매를 한 것도 2~3일 전이라 9,000엔짜리 승차권 구매는 불가능했죠.
하카타(후쿠오카)에서 신주쿠(도쿄)까지 약 1,100km까지 가는 고속버스라 그런지 몰라도 화장실이 있습니다.
제가 탑승한 하카타호는 화장실도 있고, 녹차 음료팩도 무료로 제공하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 와이파이 및 USB 충전(휴대폰 등)이 된다는 점이죠.
심야고속버스 하카타호는 후쿠오카현의 마지막 정류장인 고쿠라역까지는 차 내부에 불을 계속 켜두다가 고쿠라역을 떠나고 나서 잠시 후에 차 내부의 불을 껐습니다.
오후 9시 50분에 도착한 야마구치현 산요고속도로(산요자동차도)에 있는 사바가와 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사바가와 휴게소에서 그나마 가까운 역(도보 비추천)은 산요 본선 다이도역이 있습니다.
아무튼 고속버스는 사바가와 휴게소를 떠났고 저는 버스에서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오전 7시 신토메이고속도로에 있는 시즈오카 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음료수나 구매할까 했는데 기존에 구매했던 음료수가 아직 남아있어서 화장실만 방문했습니다.
어제저녁 하카타 버스터미널에서 탑승한 하카타호 고속버스의 외형 모습입니다.
일단 몸 좀 풀었다가 다시 탑승했습니다.
오전 7시 47분에 창가에서 바라본 후지산입니다.
이제 하카타호는 도쿄요금소를 통과했습니다.
참고로 도쿄요금소의 위치는 도쿄도가 아닌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에 있고 그나마 가까운 전철은 도큐 덴엔토시선 미야마에다이라역 입니다.
이제 진짜 도쿄에 위치한 요가요금소까지 왔습니다.(가까운 전철역은 도큐 덴엔토시선 요가역 입니다.)
그나저나 도쿄에 온 순간부터는 차량 정체가 심하더군요.
신주쿠에 분명 오전 9시 19분에 도착 예정이라 하는데, 도쿄 진입할 때부터 정체가 너무 심해서 오전 10시 15분 넘어서 도착한 바스타신주쿠 고속버스터미널 입니다.
2019년 2월 초에 친구와 같이 파리 리옹역(19:15)에서 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09:45) 야간침대열차 텔로를 약 14시간 반 탑승 이후 오랜만에 장시간 탑승을 2023년 10월 말에 하카타호(하카타~신주쿠) 고속버스(약 15시간 반)에서 겪게 되네요.
이제 버스에서 내려 도쿄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텔로(야간열차), 하카타호(심야고속버스) 둘의 공통점은 탑승거리가 약 1,000~1,100km 인 점
※비행기 쪽의 탑승시간이 제일 길었던 건 런던→부에노스아이레스 영국항공 BA245(약 14시간), 댈러스-포트워스→인천 아메리칸항공 AA281(약 14시간 35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