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듯이 왕비 주위에는 유행을 좋아하고 그것을 좇는 사람들이 모였다.
루이 16세는
"당신들은 자기 돈을 거는 것이니까 괜찮게지만 내 돈은 국민들의 돈이라서 도박에 걸 수는 없소."
라며 도박을 하지 않았으나 왕비의 측근이었던 알토아 백작은 도박을 매우 좋아하였다. 언제나 왕비를 경마나 카드놀이를 하는 곳에 데리고 가 큰 손해를 보게 하였다.
언젠가는 4백억 원 정도의 엄청난 돈을 빌려서 도박을 하여 국왕에게 갚게 하기도 하였다.
음모를 즐기는 측근들도 있었다. 온갖 말로 왕비의 환심을 산 베즈바르라는 백작은 시종 왕비를 부채질하여 정부 인사에 개입하기도 하였다.
왕비는 외무 장관 데규이용 공작과 내무 장관 라 브릴리에르를 해임시키고 능력도 없는 어떤 공작을 원수 자리에 앉혀 원성을 샀는데 이것은 모두 이 남작이 꾸민 짓이었다.
돈이나 지위를 노리는 자도 있었다.
어떤 음악회에서 왕비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귀부인을 발견하였다.
푸른 눈동자를 가진 아름다운 여성이었다.
"당신은 왜 그렇게 궁정에 자주 들어오지 않지요?"
하고 왕비가 묻자 폴리냑 백작 부인이라는 그 여성은
"그렇게 화려한 곳에 드나들 수 있을만큼 풍요롭지는 못한 몸입니다.
폐하."
하고 대답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정숙한 태도에 매력을 느낀 왕비는 백작 부인의 빚을 갚아 주고 궁전에 드나들 수 있게 해주었으나 그것만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다.
부인의 아버지는 연금 지급을 받은데다가 공사로 임명되었고 오빠는 해군 대령이라는 지위와 토지를 받았으며 언니는 궁전에 채용되었고 남편은 공작 지위를 받았다. 이로써 왕실은 이 일가에게 연간 약 5백억 원이라는 돈을 지불하게 되었다.
깜짝 놀란 메르시 대사는 즉시 마리아 테레지아에게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일부 가족에게 막대한 이익을 준 예는 없습니다.'
라고 보고하였다. 그리고 궁정에서 세력을 갖고 있던 대귀족들은
"아무 공적도 없는 폴리냑가에게 그런 대우를 해주다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며 왕비에게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옛날에 마리 앙투아네트는 유식한 사람은 피하거나 상대를 안하고 자기처럼 머리가 텅 비고 놀기좋아하거나 아첨하는 사람하고만 놀았다고 들었음.최근에 그 이유를 알았더니 지가 워낙 무식해서 자기보다 똑똑한 사람은 싫어했다네요.그러니 그 꼴이 됐지...오스트리에서부터 공부는 안하고 장난에 놀기만 좋아하더니..
루이 16세의 남동생인 아르뜨와 백작은 혁명 후 왕이 된 형 플로방스 백작 루이 18세에 이어 샤를 10세로 즉위하죠.루이16세의 동생은 모두 왕위에 욕심을 가져서 옥에 갇혔던 앙투아네트의 아들 루이17세는 플로방스 백작에게 독살당했단 소문이 유력함. 여기는 알토아백작이라고 돼있네요. 샤를10세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앙투아네트의 장녀 마리 테레즈를 셋째 아들인 앙굴렘 공작 루이 앙투안의 아내로 맞이합니다. 어쨌든 낮에 루이 16세가 자물쇠만든다고 처박혀있으면 왕비는 도박 끝내고 지쳐자고 밤에 왕이 자면 왕비가 또 도박이나 무도회에 미쳐 밤을 새서 시녀들이 불평해 왕비 도박하는거 세상에 다 소문나고 여제까지 알게 됨;;
첫댓글 손이크시네,,마리앙투아네트,,
옛날에 마리 앙투아네트는 유식한 사람은 피하거나 상대를 안하고 자기처럼 머리가 텅 비고 놀기좋아하거나 아첨하는 사람하고만 놀았다고 들었음.최근에 그 이유를 알았더니 지가 워낙 무식해서 자기보다 똑똑한 사람은 싫어했다네요.그러니 그 꼴이 됐지...오스트리에서부터 공부는 안하고 장난에 놀기만 좋아하더니..
루이 16세의 남동생인 아르뜨와 백작은 혁명 후 왕이 된 형 플로방스 백작 루이 18세에 이어 샤를 10세로 즉위하죠.루이16세의 동생은 모두 왕위에 욕심을 가져서 옥에 갇혔던 앙투아네트의 아들 루이17세는 플로방스 백작에게 독살당했단 소문이 유력함. 여기는 알토아백작이라고 돼있네요. 샤를10세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앙투아네트의 장녀 마리 테레즈를 셋째 아들인 앙굴렘 공작 루이 앙투안의 아내로 맞이합니다. 어쨌든 낮에 루이 16세가 자물쇠만든다고 처박혀있으면 왕비는 도박 끝내고 지쳐자고 밤에 왕이 자면 왕비가 또 도박이나 무도회에 미쳐 밤을 새서 시녀들이 불평해 왕비 도박하는거 세상에 다 소문나고 여제까지 알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