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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4장,
정윤자는 두 아이가 나오는 것을 본다.
초라해 보이는 두 아이는 작은 가방을 하나씩 들고 입국장을 나온다.
“은철아, 은서야!”
정윤자는 큰 소리로 두 아이의 이름을 부른다.
은서는 엄마의 음성을 듣고 엄마와 아빠가 있는 것을 보며 눈물을 글썽이며 뛰어온다.
“엄마!”
은서는 엄마 품안에 안기며 심하게 흐느낀다.
“우리 은서가 많이 힘들었고 고생이 많았구나!”
은서의 어깨를 두드려 주며 마음을 달래준다.
은철이 또한 아빠 품안에 안겨 말없이 눈물을 흘린다.
“미안하다, 아빠가 못나서 너희들을 힘들게 했다.”
“아빠!
우리 다시는 두 번 다시는 외갓집에 가지 말고 살아요.“
”그래!
우리도 잘 살아갈 날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건강하게 다시 만난 것이 너무 기쁘구나!“
그제야 가족은 서로 바라본다.
정윤자는 두 아이를 보면서 가슴이 아프고 친정식구들이 원망스럽다.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초라하고 생각보다 많이 야윈 모습을 보니 두 번 다시는 친정식구들을 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자, 피곤하게 힘든에 어서 집에 가자.”
성민은 가족을 데리고 주차장으로 간다.
엄마의 승용차를 가지고 아이들을 데리러 나온 것이 잘 한 것이라 생각한다.
아이들이 몹시 지쳐 보이고 야위어 보여 가슴이 아픈 성민이다.
“와!
우리 자가용이에요?“
은서가 눈에 빛을 발하면서 묻는다.
”아니, 우리 것은 아니고 친할머니 승용차란다.“
”우리 친할머니?
우리에게도 친할머니가 계셨었어요?“
은서가 뜻밖이라는 듯이 놀라는 표정으로 말을 한다.
”그래!
엄마가 그동안 할머니께 너무 못된 며느리가 되어서 아빠와 너희들을 할머니에게 데리고 가지 않았고 할머니에 대해서 말을 해 주지도 않았단다.
할머니가 우리 모두를 얼마나 기다리시고 사랑하고 계신 줄도 몰랐다.“
“자, 그런 말들을 집에 가서 합시다.
엄마도 많이 기다리고 계실 것이야!“
한 밤중에 성민은 가족을 태우고 운전을 하면서도 자꾸만 뒷좌석에 있는 아들과 딸을 백밀러를 통해서 본다.
얼마나 보고 싶고 걱정스러웠던 자식들인가?
그래도 이렇게 무사하게 나오게 할 수 있었던 것에 더욱 더 엄마에게 고마움과 감사하는 마음이 든다.
“오다가 기내식을 제대로 먹기나 했니?”
“엄마!
기내식이 그렇게 맛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정말 너무 맛이 있어서 오빠하고 남기지 않고 모두 다 먹었어요.“
“잘 했다.
그래도 양껏 먹지 못해서 배가 고플 것이야.
집에 가서 맛있는 것을 많이 해 줄게!“
정윤자는 새삼 시어머니를 생각을 하며 고마운 마음을 가슴깊이 새긴다.
차가 아파트 안으로 들어서자 은철과 은서는 놀라는 눈으로 바라본다.
“정말 우리 집이 이 아파트에 있는 거야?”
“이 집 또한 할머니 집이란다.
할머니에게는 자식이라고는 오직 네 아빠뿐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할머니하고 함께 살아야하고 할머니는 너희들을 진정으로 사랑하시면서 잘 해 주실 것이다.“
“그런 할머니를 엄마는 왜 절교를 하고 지내셨어요?”
은철이 묻는다.
“엄마가 참으로 못된 사람이었다.
할머니 사랑은 늘 변치 않았는데 엄마는 외갓집 식구들만 좋아하고 믿었다.
그 믿음의 대가로 인해서 우리 가족이 참으로 혹독한 세월을 살아왔지만......“
“이제는 지난 일이오.
앞으로 우리 모두 옛날의 힘든 일들을 잊고 행복하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오.“
성민은 아내의 마음을 다독여준다.
친정식구들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얼마나 마음 아파하며 후회를 했던 아내의 마음인가를 잘 알고 있는 성민이다.
금전만능주의로 친정의 온 가족은 모든 재산을 잃고 고생을 하고 있는 동생의 가족이 행여 짐이라도 될까 싶어서 그랬는지 매우 냉정하고 차갑게 대할 때마다 아내는 그런 가족들을 원망하고 이민 온 것을 후회하고 후회를 했다.
자신의 잘못으로 가족들이 힘들어 하고 아이들을 더 이상 학업을 지속하게 할 수 없게 만들었다는 자책감으로 인해 언어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 타국에서 제일 밑바닥 일자리라도 마다하지 않고 하루하루 일을 해 나가면서 어떻게 하든 자식들을 가르치려고 몸부림을 친 아내라는 것을 잘 안다.
그런 아내를 볼 때마다 성민은 아내가 불쌍하고 가엾다는 생각을 한다.
자신의 능력이 부족해서 기지고 간 모든 재산을 날리고 가족을 힘들게 하고 있는 자신이 너무나 무능한 존재임을 깨닫곤 한다.
아내처럼 무슨 일이든 하려고 거리에 나가 일감을 찾아보지만 남자에게 주어지는 일자리는 찾기가 쉽지 않았다.
성민은 차를 주차를 시키고 나서 가족들을 데리고 올라간다.
초인종을 누르자 기다리고 있던 김여인이 문을 연다.
“엄마, 다녀왔습니다.”
“그래, 너희들이 은철이와 은서냐?
이 얼마 만에 보는 것이냐?
자, 어서들 안으로 들어가자.“
은철이와 은서는 기억에도 없는 할머니가 쑥스럽다.
생각보다 넓은 아파트에 은철은 조금 놀라는 눈이 된다.
“은철아, 은서야!
이 할머니가 기억이라도 나니?“
“할머니!
제가 언제 할머니를 만났었는지 기억에 없습니다.
너무 죄송스럽고 미안합니다.“
“왜 안 그렇겠니?
네가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전에 보았는데 세월이 얼마더냐?
우리 은서도 이제는 어른으로 다 자랐구나!“
김여인은 손자와 손녀가 자라는 것을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지만 표현을 하지 않는다.
이제는 말을 하지 않으면 함께 있어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아이들은 완전히 성숙해져 있다.
“우리 은철이가 스물다섯이지?
그리고 우리 은서는 스물 둘이던가?“
“네!
엄마 기억이 맞습니다.
오랜 동안 아이들을 만나게 해 드리지 못하게 해서 죄송스럽습니다.“
성민이 정말 죄송스러운 얼굴로 다시금 엄마에게 사죄를 한다.
“이제 모든 것이 다 지나간 일이다.
이제라도 이렇게 우리 가족이 다 모였으니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니?
이제 이곳이 너희들 집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며칠 푹 쉬면서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을 해라!“
“고맙습니다.”
두 아이는 할머니를 향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김여인은 낯설어 하고 주눅이 들어 있는 손자와 손녀의 모습이 마음 아프다.
말을 듣지 않아도 얼마나 고생을 하며 고통을 받고 살아왔는지 짐작이 간다.
“먼 길을 오느라 고생을 했을 것이니 얼마나 배가 고프고 힘들겠니?
어서 밥을 먹고 편안한 마음으로 푹 쉬도록 해라!“
정윤자는 시어머니께서 아이들을 위해서 맛있는 음식을 준비를 해 놓으신 것을 보고 목이 매어온다.
그동안 오랜 세월을 자신이 얼마나 잘못 살아왔던가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
친정식구들에게는 자신의 아이들이 타인이 되겠지만 시어머니께서는 당신의 핏줄이고 후손인 것이다.
그런 것을 진즉에 생각을 하지 못하고 오직 친정식구들만이 세상의 모두라고 생각하면서 시댁에 한분뿐이신 시어머니를 홀대했던 자신이 부끄럽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남편과 아이들에게는 오직 시어머니뿐임을 생각한다.
은철이와 은서는 정신없이 밥을 먹는다.
밥다운 밥을 먹어보는 것이 언제였던가?
늘 뻣뻣해진 빵과 식어빠진 스프로 허기를 채우곤 했던 은철이와 은서는 이렇게 식탁에 편안히 앉아서 제대로 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가 행복하다는 생각을 한다.
“천천히 먹어라!
국물도 좀 먹어가면서 밥을 먹어!“
성민은 급하게 밥을 먹는 두 아이들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 못해 울컥하는 서러움이 밀려든다.
처음으로 처가에 대한 원망의 분노가 일어나고 있다.
아이들에게만큼은 그래도 조금은 더 보살펴줄 것이라 믿고 있었다.
어쩌다 전화를 하면 늘 힘들어 하는 아이들의 음성에 대충은 알고 있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렇게 눈으로 아이들을 보니 얼마나 힘들고 혹독하게 살아왔던 것인가를 실감을 하면서 처가에 대해서 원망과 분노가 일어난다.
“이제는 아무런 걱정을 할 필요도 없다.
당분간 쉬면서 너희들이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인가를 천천히 생각하자.
그리고 우리는 이제 할머니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살아야 할 것이고 할머니를 실망시키지 말도록 해드리자.“
성민은 아이들이 밥을 편안하게 먹을 수 있도록 다독여주며 말을 한다.
그렇게 김여인의 마음은 아들의 가족들을 돌보는 것이 보람된 일이라 생각을 하며 아들과 며느리가 식당일을 온 힘을 다해서 해 나가는 것을 보면서 흐뭇한 마음이 된다.
희영 또한 온 마음을 가지고 갈비를 손질하는 것과 육수를 내는 비결을 성민에게 전수를 해 준다.
이제 자신의 비법을 모두 성민이 배우고 익히고 나면 희영은 식당을 그대로 성민부부에게 내어주고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리라 생각한다.
누가 뭐라고 해도 어머니와 늘 함께 살아가겠다는 마음을 하고 있는 희영이다.
자신을 낳아준 친정엄마보다는 자신과 무진이를 거두어 주신 어머니를 희영은 잠시도 잊을 수가 없고 잊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한다.
손여인 또한 며느리의 그런 마음을 잘 알고 있다.
김여인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손자인 무진이의 모습을 보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언제든 며느리가 원하기만 한다면 김여인과 한 집에서 함께 살아간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김여인은 이제 아들이 되돌아 온 이상 아들의 곁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제는 당신의 단 하나뿐인 핏줄과 떨어져 살아간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다.
다행히 손자인 은철이는 더 이상 공부를 계속하기보다는 기술을 배우는 것을 원하고 있다.
은철이는 애초부터 미용업계를 바라보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미용사로서 특히나 남자 미용사로서 성공을 하고 싶은 것이 은철이가 하고 싶었던 꿈이었다.
가정경제가 날로 힘들어지고 아버지의 사업이 완전히 파탄이 나면서 그런 꿈을 포기하고 당장 수입이 되는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자신이 그런 꿈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도 잊고 있었다.
그러나 은서는 공부를 하겠다는 자신의 생각을 밝힌다.
공부를 잘 하고 있었던 은서는 대학을 포기해야 한다는 현실을 받아드리면서도 마음고생이 심해 남들이 모르게 우울증까지 앓았지만 그것을 또한 슬기롭게 잘 이겨내면서도 외삼촌 밑에서 온갖 힘든 삶을 살아왔던 은서는 그 모든 것을 이겨내기 위해서라도 대학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빠!
이제 육 개월 정도 남아 있는 수능을 위해서 지금부터라고 공부를 하고 싶고 반드시 해 낼 자신이 있습니다.“
“그래!
우리 은서라면 아빠도 네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금년에 되지 않는다면 내년이라도 할 수 있으니까 우리 은서가 하고 싶은 대로 공부를 해라!
학원비를 걱정을 하지 말고 네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
은서는 대학입시를 위해서 학원에 등록을 한다.
비록 다른 친구들보다 이삼 년은 늦었다고 해도 하지 못할 것도 없다.
은서가 대학을 가고 싶은 것은 미술을 하고 싶은 꿈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어려서부터 남 유달리 손재주가 있었던 은서다.
그러나 단 한 번도 부모님께 그런 사실을 말을 해 본적이 없다.
캐나다로 건너가 얼마 되지 않아서부터 집안의 경제사정이 나빠지기 시작을 하기도 했지만 바쁜 부모님께 자신이 미술을 하고 싶다고 모든 것을 준비를 해 달라는 말을 할 수가 없었던 은서였다.
다른 공부보다는 부모님의 뒷바라지가 많이 필요한 미술이다.
그런 것을 알고 있는 은서는 그저 취미생활로서만 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틈이 나면 혼자서 그림을 그리곤 했다.
그런 은서가 이제는 무엇을 해도 된다는 생각을 하고 결정을 한다.
성민과 정윤자는 딸의 그런 꿈을 처음으로 알고는 부모로서 많이 미안하고 딸이 그동안 마음고생이 얼마나 컸던 것인가를 처음으로 알게 된다.
“아빠 엄마는 우리 은서가 무엇을 하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편안한 마음으로 우리 은서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다 해도 된다.“
“고맙습니다.
반드시 자랑스러운 엄마 아빠의 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은서는 시간을 아껴가며 대학입시를 준비한다.
성민은 요리사자격증을 획득을 한다.
그러나 요리사자격증을 획득을 했다고 해서 당장 모든 요리를 할 수 있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아직은 설거지에서부터 모든 것을 차근차근 배워나가야 하고 자신 나름대로 갈비에 대한 모든 것을 배워나가야 한다.
정윤자는 주방과 홀을 왔다 갔다 하면서 영업에 대한 것들을 배워나간다.
아무리 요리를 잘 하고 음식 맛이 뛰어난다고 해도 식당 운영을 해 나가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앞에서 남고 뒤로 밑지는 장사를 하게 될 것이다.
장사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부부는 서로 분담을 해 가면서 배운다.
이제 늘 새벽시장을 부부가 함께 다니곤 한다.
그동안 엄마에게서 시장을 보는 것을 부부가 함께 배웠다.
이제 김여인은 아들부부에게 새벽시장을 보는 것을 맡긴다.
언제까지 당신이 모든 것을 다 해 줄 수는 없는 일이기에 시장을 보는 것부터 맡기고는 일체 참견을 하지 않는다.
그 대신에 남는 시간을 희영이와 둘이서 온천도 다니고 쇼핑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한다.
“어미야!
내가 이렇게 말년에 큰 호강을 하면서 살아가리라고 꿈에나 생각을 했겠니?“
”어머니!
어머닌 충분히 그런 자격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 무진이가 대학을 졸업하고 유학을 떠나면 어머니와 제가 함께 무진이를 따라가서 무진이 뒤를 돌봐주어야 하고요.“
“나까지 나갈 필요가 있겠니?”
“어머닌 몇 년을 무진이를 보지 않아도 되겠어요?”
“어떻게 하겠어?
우리 무진이를 위해서 기다려야 하지 않겠니?
무진이가 잘 되는 일이라면 무엇인들 하지 못할 것이 있겠니?“
“허지만 무진이는 할머니가 그리워서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할 걸요?”
“무진이가 그렇게 심성이 약한 아이가 아니다.
내가 누구보다 우리 무진이를 모르겠니?“
두 여인은 늘 화재가 무진이다.
무진이는 모든 사람들의 희망이고 등불이다.
유회장은 더욱 더 무진이를 신임하고 믿고 있다.
무진이를 위해서 당신의 모든 힘과 열정을 더욱 더 회사를 위해서 보낸다.
당신의 핏줄인 무진이를 위해서 회사를 더욱 크게 성장을 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모든 정열을 불태우고 있는 유회장이다.
무진이는 할아버지의 바람대로 가끔은 회의장에 참석을 하기도 한다.
창업주의 손자로서 대를 이어갈 계승자의 자격으로 모든 주주들이 찬성을 하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
늘 할아버지의 곁에서 모든 것을 배우고 익히는 무진이다.
학위를 따고 나서 곧바로 경영에 임할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키는 유회장이다.
아무리 공부를 잘 한다고 해도 실무경험이 없이 경영에 참석하는 것은 힘든 일이고 자칫 잘못하다가는 신임을 잃을 수도 있는 일이기에 일찍 그 모든 것에 참석을 시켜가며 가르치고 있는 유회장이다.
무진이 또한 그런 할아버지의 뜻을 잘 이해하고 알고 있기에 많은 노력을 하며 늘 할아버지 곁을 떠나지 않는다.
그런 무진이를 보면서 지민이 또한 마음이 든든해진다.
이제 무진이가 학위를 따고 돌아오는 날이 자신은 회사를 사퇴할 것이라 생각을 하는 지민이는 가정으로 온전히 돌아가고 싶다.
아들을 위해서 더욱 더 그러고 싶은 지민이의 마음이다.
언제 생명의 끈을 놓을지 모르는 아들 곁에서 오랜 시간 지켜주고 싶은 아버지의 간절한 소망인 것이다.
글: 일향 이봉우
첫댓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즐감입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