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글을 써 보네요. 작년 여름 때 쯤 쓰고 안 쓴 것 같아요.
정말 오랜만에 ㅋㅋㅋ, 요즘은 그럭저럭 직장 다니고 있고, 열심히 사랑을 찾아 헤매는 중입니다. ㅋㅋ
지기님 제 글 오랜만에 읽으셔서 잊어버리셨을 지도... ㅋㅋ
오늘 꾼 꿈이 하도 특이해서 지금 밤인데도 계속 생각나네요.
제가 꾼 꿈은 어느 학교 기숙사였어요. 지금 근무하고 있는 학교일지도 ㅋㅋㅋ
이제부터 본격적인 꿈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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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학교 기숙사였는데, 학기 초라 아직 방 번호를 잘 모르는 학생들도 있고, 다들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자기 방을 찾아가는 상황이었어요. 다들 손에는 자기 방번호가 적힌 종이를 가지고 있었고요. 사람은 대략 6~7명 정도 됐고요. 남자-여자 골고루 ㅋㅋㅋ
어쨌든, 전 6층에서 내렸어야 했는데 못 내렸어요. 다른 사람들은 6층에서 한 반정도 내리고, 나머지 반은 9층에서 내리더군요.
그리고 9층부터 어떤 여자 한 명과 저만 남아 있었고, 9층에서 어떤 다른 여자가 타 더군요. 그때부터 엘리베이터의 고공행진 및 추락이 시작됩니다. 그때부터 엘리베이터가 고장나서 12층 갔다가 바로 9층으로 떨어지고 다시 12층으로 올라가고 좀 왔다갔다 했어요. 다시 6층으로 떨어져서 멈췄지요. 그 당시 6층인지 몰랐는데 이 엘리베이터가 1층에서 탔을 때는 벽이 막혀 있어서 밖이 안 보였는데 올라가고 떨어질 때는 유리벽이라 밖이 보이는 거예요. 그리고 바로 옆에 배란다가 ㅡ.ㅡ, 올라 갈 때는 분명 건물 안에 엘리베이터가 있었는데 고장날 때부터는 베란다 옆에 위치한 거예요. 그래서 유리벽만 깨고 나가면 배란다로 넘어가서 탈출 할 수 있는..ㅡ.ㅡ 원래 꿈이란 좀 이상하니까요 허허허
어쨌든 6층에서 멈췄어요. 처음엔 6층인지 몰랐는데 밖에 베란다를 보니 제 방이더군요. 그래서 같이 갇힌 여자 두 분에게 여기 제 방이니까 여기로 탈출하자고 해서 베란다로 넘어왔고요. 제가 방으로 들어와서 1층부터 같이 탄 여자에게 고백을 했어요. 태어나서 그쪽처럼 아름다운 여자는 처음 봤다고 첫눈에 반했다고 사귀자고 무릎 꿇고 고백했어요.
그랬더니 그 여자가 자기는 사귀는 남자가 있다고 하더군요. 9층에서 탄 다른 여자는 엘리베이터에서 탈출하자마자 밖으로 나갔고요.
꿈은 여기서 끝나고. 이어지는 또 다른 꿈을 꿈니다.
같이 일하는 강사에게(제가 현제 대학에서 강의를 합니다.) 이 꿈이야기를 하는 꿈을 꿨어요.
무슨 꿈인지 궁금하네요. 엘리베이터에서 떨어지는 꿈은 안 좋다고 하던데, 그 꿈을 또 꿈 안에서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꿈까지
무슨 꿈일까요? 궁금 궁금. 뭔가 불길한 기운이 있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오싹오싹
첫댓글 어쨌든 이런 꿈은 좋은 꿈으로 해몽하지는 않습니다
상황이 복잡하게 전개되고 또 결과도 별로 좋지 않은 해몽이지요
허나 이런정도의 꿈으로 님의 신상에 어떤 변화를 크게 미치지는 못하는 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