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9월3일 마이삭 태풍이 울산을 휩쓸고 갔습니다.
하루전날 보통 시험이 연기된다고 연락이 오는데 안온걸 보니 그대로 진행하는 듯 하여 공부를 했습니다.
밤에 바람소리가 너무 심해서 과연 내일 실기시험장까지 갈 수 있을지 걱정을하며 잠한숨 못자고
아침일찍 김해로 향했습니다.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 종자기능사 시험은 학교 정문 들어가면 유리 하우스 있는 곳 쪽에서 제 1,2 강의실을 이용합니다.
8시 30분까지 입실 하고 시험은 9시 부터 ~ 11시까지 치뤄 졌습니다.
인원은 약 20명정도 되는것으로 추정 됨
감독관이 이름을 부르면 번호를 뽑고 종이에 번호랑 이름을 적고 폰을 반납합니다.
왜 적는가 하면 만일에 부득이하게 안전상 문제에 대한 책임을 본인이 진다는 내용인듯 합니다. (그냥하라는대로 하면 됨)
9시쯤되면 강의실로 이동하여 번호대로 책상에 앉습니다.
감독관님이 친절히 설명을 잘 해주십니다.
매번 감독관님이 다르겠지만 이번 남자 감독관님(4~50대)은 친철하게 설명을 잘해주시는 편이었습니다.
1. 화서 : 집단화서
2. 구조 : 양파
(1,2번은 10분시간 주어지는데 그냥 1분안에 다쓸수 있음)
3. 병해 : 벼도열병, 포도탄저병,벼흰빛잎마름병,파검은무늬병,가루깍지벌레,밀붉은녹병(일반 녹병인지헷갈림),수박덩굴마름병,오이흰가루병,옥수수깜부기병,콩오갈병(총10문제)
*방제법은 1가지씩만 쓰면 된다고 강조하시면서 만일 2가지를 쓸경우 제일 먼저 기재한것이 틀리고 두번째 쓴것이 맞으면 틀린답으로 처리하니 제일 먼저 기재하는것을 정확한 방제법으로 쓰라고 설명해주심 그래서 한가지 정확한것만 씀
*살균제, 살충제 및 약제 살포는 정답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하심 만약 약을 기재할경우 정확한 약명이나 기작 및 약성분을 정확히 기재하기를 추천하심
*기주를 적도록 외웠었는데 감독관님께서 병명만 맞으면 된다고 하심(기능사라서 쉽게쉽게 해주시는듯함)
*원래 1사진당 2분씩 주는데 감독관님이 1분씩 2번 반복해서 보여주심 재확인 가능해서 좋았음
4.종자감별 : 맨드라미, 미모사, 톨페스큐,켄터키블루그라스,접시꽃,아욱,근대,토마토,쑥갓,목화,코스모스,팬지,티머시,작두콩?,스토크,오이?참외?,녹두, 파슬리,샐러리,시금치(총20문제)
*밖 복도 쪽에 책상위에 일자로 번호가 있었는데 번호마다 한사람 씩 30초간 보고 판별하여 한칸씩 옮기면서 답안을 기재하는 방식으로 시험이 치뤄짐 대부분은 나오는게 나오지만 켄터키블루그라스(톨페스큐보다작음), 톨페스큐(켄터키블루그라스보다 큼),파슬리(샐러리보다 조금더큼) 샐러리(파슬리보다 조금더작음) 비슷한 모양들이 나오면 헷갈림 멘붕... 그래도 체크하면서 그것보단 작고 큼으로 구분해서 외웠고 적었음
5.발아율계산 : 무씨앗으로 치상 거의 50개 안밖이었고 삶아서 발아가 되지 않는 종자를 10개안밖으로 넣어 두는듯함
*플마 1~2퍼센트차이는 감안하신다했으며 발아율 계산이 맞는 지를 중점으로 본다고 하심
6.맞접 : 토마토 모종이어서 매우 당황함 보통은 통통한 콩나물이나,오이나 호박모종인데 토마토라니... 생장점은 어디를 짤라야하며 옆에난 입은 다 따야하는가 ... ? 무튼 그냥 위에 새순짜르고 접수에 방해되는 옆순은 처내버림... 점수를 알수 없으니 잘한건지 모르겠음. 토마토모종 2개를 맞접하고 작은 포트에 다시 심는 작업까지 다해서 번호 부착하여 감독관에게 제출함 맞접이 잘되었는지 접수 방향으로 집게를 집었는지 확인하는듯함
7.녹지접 : 그냥 한 1.2M되는 나뭇가지 전체를 하나씩 골라서 아랫부분 큰쪽을 대목으로하고 윗쪽을 접목하는 용으로 사용하라하심. 이때 어느정도 짤라야하는지 순간당황함 원래는 다들 그냥 큰대목으랑 접수를 토막으로 짤라준다고만 들었는데 아니었음. 어느정도 짤라야하는지 길이를 잘 숙지하고 셤쳐야할듯(감독관님이 깍기접같은거 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녹지접은 쪼개접으로 알고있어서 깍기접하지않고 쪼개접을 했는데.... 맞는건지 모르겠음)
*중요한 포인트는 형성층이 잘 맞는지 테이프를 분리하여 확인 하심 이게 안맞는 사람은 다 0점처리 되는듯함
8.미세종자파종 : 블루색포트,채반,미사종자1컵,깔망, 마사, 용토, 신문지 다 구비되어있음.
*한명씩 도구를 들고 각자 알아서 진행함
*마사 까는거는 생략하고 상토를 삽으로 2삽퍼서 채반으로 친모래랑 파종할 씨앗 썩어서 파종을 한 후 신문지로 마무리하고 감독관님께 검사 맞고 끝남
*저면관수 및 신문지를 왜 덮어야하는지 추가 질문은 하지 않았음
*미세종자 파종을 잘했는지 모래 희석배율을 잘 맞추었는지를 보는듯함
결과를 기다리며....
초가사랑 복원 덕분에 참고될만한 사항들이 많아서
저도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들 합격할 수 있슴돠!!!!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상세한 후기보니 좋은 성적이 나올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