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Market Point
1. 주식시장 Check Point
1,920선으로 되밀린 KOSPI
KOSPI가 1,920선으로 하락하며 오전에 비해 하락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상황.
중동지역의 정정불안과 이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세가 여전히 투자자들의 불안심
리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임. 특히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소비자물가
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전년동월에 비해 4.5% 증가했음. 이는 농축수산물
, 석유류, 전세값 상승에 따른 것으로 파악되는데, 문제는 최근 들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도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점임. 이처럼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서 정부도 세제를 포함한 종합적인 비상계획을 수립
한다고 밝히는 등 물가안정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당국의 노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는 상황
이로 인해 정책당국이 3월 금통위에서 추가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거나 부동산
시장 규제, 통신비 인하 유도 등 다양한 측면에서 국내 기업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정책들을 내놓을 가능성이 커졌음. 최근 들어 건설주들이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이
고 있는 것도 중동문제와 함께 국내 건설경기 위축 우려도 반영된 때문으로 풀이됨.
이처럼 중동문제 외에도 유럽발 재정이슈, 한ㆍ미 연합훈련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확실성, 중국 전인대와 3월 금통위, 쿼드러플위칭데이 등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변수들이 많은 상황임을 감안할때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며 저점매수의 기회를 노리는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음.
2. 업종/테마 Check Point
특징업종 및 테마
항공주 약세: 리비아 사태 확산 우려감과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에 따른 수요 증
가 전망 등으로 WTI가 2008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등세를 보이자 항공주
와 여행주기 약세(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모두투어)
건설주 약세: 금융위원회가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를 올해 4월 부터 다시 시행
한다는 소식과 중동정정불안에 따른 해외수주 불확실성 확대로 하락세.
(대림산업, 현대건설,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풍력주 강세: 국토해양부가 2022년까지 포항, 영일만, 목포, 부산항 등에 총 30기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라는 소식과 유가급등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며 강세. (유니슨, 평산, 현진소재, 용현BM)
자전거주 강세: 유가급등 수혜 기대감에 따라 급등락을 보였던 자전거주들 전일
국제유가 재상승으로 강세. (삼천리자전거, 참좋은레져)
특징주
로케트전기(000420): 지난해 영업이익 35억 9629만원을 기록하여 전년대비
109.61%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강세.
삼성화재(000810): 1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 기대감과 장기보험 시장점유율
확대 분석으로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
동양기전(013570): 자동차부품 납품선 다변화와 유압부문 증설효과 기대로 강세.
성광벤드(014620): 4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증권사 목표가 하향과 외인, 기관의
동반매도로 급락세.
오성엘에스티(052420): 지분 60%를 보유중인 자회사 한국실리콘 지분법 이익
급증에 따른 실적기대감으로 강세.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