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안식일교회에서는 가르치지않고 진실이 암흑으로 덮혀있는
재림교회의 분리의 역사입니다
*********************************************
제1편 재림교회(SDA)의 흔들림의 역사
제1장 일곱째 라오디게아 교회
◉ 피로 사신 하나님의 교회
그리스도는 교회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심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엡 5:25)
그리스도께서는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것이 사실이지만 교회를 세우시기 위하여 죽으신 것도 사실이다. 그러므로 성경에는 교회를 “피로 사신 교회”(행 20:28)라고 하셨으며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엡 5:25)고 하신 말씀을 볼 때 확실하다. 그리고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목적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사도행적, 9 - “태초부터 하나님은 당신의 교회를 통하여 당신의 충만과 풍족을 온 세상에 나타내시려고 계획하셨다. 하나님께서 어두움에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 가운데 들어가게 하신 교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어야 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의 보고(寶庫)이므로 종국에는 교회를 통하여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위자들에게’(엡 3:10, 새번역)까지 하나님의 사랑이 가장 완전하게 나타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지상에 있는 당신의 교회를 통하여 이 세상에서만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모든 거민들에게까지 당신의 사랑의 충만하신 영광을 나타내시려고 계획하신 것이다. 그리고 성경에서는 교회를 예수님의 사랑하는 아내요 신부로 비유하셨고 또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요 교회는 그의 몸으로 비유하심으로 교회를 자신과 하나가 되심을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교회보다 더 귀한 곳이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사도행적, 12 - “순결한 하늘의 가르침은 시대에 시대를 이어서, 계속되는 세대를 통하여 교회 안에서 공개되어 왔다. 비록 약하고 결함이 있어 보이나 교회는 하나님께서 특별한 의미에 있어서 당신의 최고의 관심을 쏟으시는 대상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가 실현되는 장소로서, 하나님은 그 안에서 심령을 변화시키는 당신의 능력을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신다.” -
사도행적, 11 - “교회는 반역한 세상에서 하나님이 보유하고 계시는 당신의 요새요, 도피성이다. 교회에 대한 어떠한 배신이든지 그것은 당신의 독생자의 피로 인류를 사신 하나님께 대한 반역이다. 태초부터 충성스러운 백성들이 지상에 교회를 설립하였다. 매 시대마다 주께서는 그의 파수꾼들을 가지고 계셨는데, 그들은 저희가 살았던 세대에 충성스럽게 증언을 전하였다.”
오늘날 우리는 교회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 마땅히 생각할 만큼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어떤 이들은 말하기를, ‘반드시 교회에 소속되어야 구원을 얻는가?’라고 반문한다. 그리고 또 어떤 이들은 조직된 유형교회의 중요성을 간과해 버리고 독립적인 정신으로 나아가는 무리들이 많이 있다.
이와 같은 유형이 나타나는 것은 교회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목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까닭이다. 그리고 교회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할지라도 한 시대를 대표하는 교회가 타락의 길로 접어들게 되면 어떤 이들의 마음에는 근본적으로 교회관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교회의 촛대를 관리하시는 하나님의 지혜와 섭리를 알게 된다면 그리스도의 피로사신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근본적인 교회관을 버리지는 않을 것이다.
◉ 조직을 가진 유형교회가 존재함
------------------------------------------------
교회는 어두운 세상에 등대와 같다.
한 시대를 대표하는 조직된 유형교회가 하나님의 기별을 거절하고 그 사자(기별자)들을 거절하게 될 때 그 자연적인 결과로 교회는 타락의 길을 가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극소수의 충성스런 한 무리를 통하여 진리의 촛대를 보관하신 예언과 역사를 성경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충성스런 무리를 여기저기에 흩어두신 상태의 무형교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된 유형교회를 통하여 교회가 거절한 그 기별을 전하게 하신 일을 잊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교회는 처음부터 조직이 없는 무형교회로 시작된 것이 아니요 조직적인 유형교회로 시작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는 말씀은 조직이 없는 무형교회에는 해당되지 않는 말씀이라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다.
목사, 16 - “나의 형제자매들이여, 주님께서 그분의 소유와 그분의 요새로 삼으신 선택하신 한 백성, 그분의 교회를 갖고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분은 죄에 빠진 반역한 세상에서 성채를 소유하고 계신다. 또한 그분은 그분의 것 외에는 그 어떤 권세나 법률도 그들 속에 알려지거나 인정되기를 원하지 않으셨다.”
3증언, 450, 451 -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의 소리에 권세를 주셨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교회의 판단을 무시한 채 한 사람이 자신의 개인적인 책임감에 기초하여 행동하거나 자신이 택한 견해들을 옹호하는 것은 용인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하늘 아래 가장 높은 권세를 그분의 교회에게 주셨다.”
7증언, 263 -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이 말씀은 각 시대를 통하여 그 효력을 지니고 있다. 교회에는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행동할 권한이 주어져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질서와 기강을 보존하기 위한 그분의 기구이다. 주께서는 교회의 번영과 순결과 질서에 관한 모든 문제를 해결할 권한을 교회에 위임하셨다.”
◉ 촛대가 옮겨지는 이유
----------------------------------
한 시대를 대표하는 조직된 유형교회에서 촛대를 거두시는 일은 하늘로서 오는 기별을 거절할 때 나타나는 어쩔 수 없는 결과이다. 교회가 하나님의 기별을 거절한다면 그 교회는 존재 가치를 잃어버리기 때문인데 그것은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목적과 사명에서 크게 벗어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통하여 당신의 율법과 진리 그리고 그 시대에 전할 현대기별과 예언을 위탁하시고 그 기별을 온 세상에 전하게 하신다. 그러므로 교회가 현대 기별을 거절하는 행위는 교회의 운명을 결정짓는, 다시 말해 촛대를 옮길 수밖에 없는 결과를 가져온다. 왜냐하면 교회가 거절한 그 기별은 반드시 세상에 전해져야 할 기별이기에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기별을 거절한 교회에게 기별을 위탁하실 수는 없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곳에는 분리가 일어나고 한 시대를 대표하던 교회에서는 촛대가 거두어지고 기별을 받아들인 충실한 또 다른 무리에게로 촛대는 옮겨지게 된다. 이런 역사의 과정이 없이 아직은 교회에서 나타날 수 있는 허물과 실수들을 구실로 삼아 분리를 조장하고 당을 지어 교회의 질서를 따르지 않고 독립적인 노선을 추구하는 것은 증언에 기록한 말씀처럼 “교회에 대한 어떠한 배신이든지 그것은 당신의 독생자의 피로 인류를 사신 하나님께 대한 반역이다.”(행적 11)라는 선고를 피할 수 없다.
5증언,455. - “하나님께서는, 고대 이스라엘을 부르신 것처럼 오늘날 그분의 교회를 부르셔서 세상의 빛으로 서게 하셨다. 진리의 예리한 칼, 첫째와 둘째와 셋째 천사의 기별로써 그분은 그들을 교회들로부터, 또한 세상에서 분리시켜 그분 자신에게 거룩한 접근을 하게 하셨다. 그분은 그들을 당신의 율법의 보존자로 삼으시고 이 시대를 위한 위대한 예언의 진리들을 그들에게 맡기셨다.”
복음, 487. - “교회 안에 악이 존재하고 있고, 세상 끝 날까지 그러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 종말 시대에 교회는 죄로 오염되고 부도덕하게 된 세상에 빛이 되어야 한다. 교회는 비록 연약하고 결함이 있어서 견책과 경고와 조언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지만, 그것은 지상에서 그리스도께서 최고의 관심을 쏟으시는 유일한 대상이다.”
목사, 49. - “어떤 사람들은 이제 끝 날이 임박하였으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모든 종교적 조직에서 떠나 독자적으로 일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나는 각 사람이 이 사업에 독자적으로 행하지 아니해야 할 것에 대해 주님께로부터 지시를 받았다. 하늘의 별들은 모두 일정한 법칙 아래서 서로서로 감응을 주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움직이며, 모두가 다 함께 그 운행 법칙을 준행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사업이 안전히 또는 충실히 전진하려면 그의 백성들이 단합하여 나아가야 한다.”
1증언, 653. - “하나님께서 이제는 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신가? 결코 그렇지 않다. 그분은 옛날과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세대에도 동일하시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고전 14:33). 그분은 옛날과 마찬가지로 오늘날도 철저하시다. 그러므로 그분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유익을 위하여 모세 당시에 정하신 완전한 규율에서 질서와 조직의 교훈을 우리가 배우기를 바라신다.”
이제 우리는 이와 같이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목적과 사업, 원칙과 시금석을 가지고 1914년 전쟁을 통하여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에서 개혁운동이 일어나고 그 결과로 세워진 교회와, 또 1951년의 또 다른 개혁운동이 탄생된 역사가 하나님의 섭리에서인지 아니면 원수의 계략에 의하여서인지 연구해 보도록 하자.
◉ 역사의 실례와 반복
-------------------------------
1844년 윌리암 밀러에 의하여 주도된 첫째와 둘째 천사의 기별은 큰 실망을 맛보게 되었다. 그러나 실망 이후 셋째 천사의 기별은 실망한 남은 무리들에게 빛이요 생명의 능력으로 역사하였다. 그리하여 셋째 천사의 기별은 이 땅에서 힘 있게 그의 사명을 시작하였다.
초기, 254. - “예수께서 성소의 봉사를 끝내시고 지성소에 들어가셔서 하나님의 율법이 들어있는 법궤 앞에 서 계실 때 세번째 기별을 가진 힘센 천사를 세상에 보내셨다.”
이때부터 계시록 2장과 3장에 예언된 일곱 교회의 마지막 교회인 라오디게아 교회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리하여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는 마지막 라오디게아 시대를 대표하는 교회로서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교회로서 셋째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특권을 얻게 된 것이다.
그러나 계시록 3장 15, 16절을 보면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는 경고를 받는다. 이와 때를 같이 하여 선지자는 다음과 같은 증언을 하고 있다.
8증언, 118, 119. - “셋째 천사의 기별을 선포하는 일에 열성적이었던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 무관심하고 냉담해져 있다는 것은 숙연하고 두려운 일이다. 세속적인 사람들과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을 구분하는 선은 거의 분별할 수 없다. 한때 열렬했던 많은 재림신자들이 세상과 일치되어 있다. 곧 세상의 습관과 그 풍습과, 그 이기심과 일치되어 있다.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도록 세상을 지도하는 대신에 교회가 불법을 통하여 세상과 점점 더 가까이 연합하고 있다. 날마다 교회는 세상을 향해 변해 가고 있다.”
초기, 277. - “그때 나는 다른 힘센 천사가 명령을 받고 셋째 천사와 연합하여 그의 기별에 능력과 힘을 주기 위하여 지상으로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큰 능력과 영광이 그 천사에게 주어졌으니 그가 내려올 때 세상이 그의 영광으로 환해졌다.”
1844년 힘 있게 시작되었던 셋째 천사의 기별은 이 지상에서 셋째 천사로 상징된 무리들(SDA)에 의하여 힘을 잃게 되었고 경고와 책망을 받을 수밖에 없는 형편에 처하게 되어 또 다른 천사에 의하여 도움을 받지 않으면 안 되는 긴급한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1844년 당시로부터 불과 반세기도 지나지 않아서 제칠일 안식일 재림교회는 1844년 이후 강조되어온 하나님의 율법이 그들에게 무거운 짐이 되었고 복음의 능력은 교회 내에서 상실되고 있었다. 복음의 능력을 잃어버림으로 말미암아 교회는 율법과 복음을 조화시키는 일에 실패하고 있었던 것이다. 1844년 이후 지성소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백성들에게 율법을 높이고 강조하는 일은 너무도 당연하였으나, 율법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오직 복음 속에 있다는 사실을 교회는 간과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때에 하나님께서는 때에 적절하게 계시록 18장천사인 ‘힘 있는 천사’를 이 땅에 보내셨고 힘을 잃은 셋째 천사의 무리들을 돕도록 계획하신 것이다.
1888년 라오디게아 교회의 모든 사자(지도자)가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 대총회에 모였을 때(세계대총회가 열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계 3:14)가 당신의 교회에 사자들을 보내셨다.
목사, 91 - “주님께서는 크신 자비를 베푸셔서 와그너와 존스 목사를 통해 그분의 백성들에게 지극히 소중한 기별을 보내셨다. 이 기별은 들리움을 받으신 구주, 온 세상의 죄들을 위한 희생 제물에 관한 소식을 세상을 향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낼 것이다.”
원고 24, 1892년. - “A. T. 존스와 E. J. 와그너에 의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기별은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는 하나님의 기별이며 그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은 하나 하나님께서 주신 빛의 광선을 다른 사람들에게 반사하지 않는 자는 누구든지 화가 있을 것이다.”
◉ SDA교회가 기별을 거절함
----------------------------------------
그러나 1888년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의 모든 사자들(대총회에 참석한 지도자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자들의 기별에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계 3:17)라고 교회는 거절하고 말았다.
1기별, 234, 235. - “선입관념을 굽히고 이 진리를 받아들이기를 꺼려하는 마음은 주로 미네아폴리스 총회에서 [E. J. 와그너]와[ A. T. 죤즈] 두 형제를 통하여 주님께서 보내신 기별을 반대한 정신에 다분히 그 근거를 두고 있다. 사단은 반대하는 정신을 자극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주시고자 하신 특별하신 능력을 우리 신자들에게서 빼앗는 데 성공하였다.”
목사, 401, 402. - “우리 백성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그리스도의 의에 관한 진리의 빛을 거절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을 반대했기 때문에 이 일이 필요한 때가 있었다. 이것을 그들은 받아들여 마음과 음성과 펜을 통해 반향 해야만 했었다. …이 빛이 여러 해 동안 우리 백성들 앞에 제시되어 왔다. 길과 산울 가에 있는 이들에게 나누어주어 사단의 통치 아래 죄와 사망 속에 빠져 있는 다수의 인간이 성령의 능력으로 개혁하고 새롭게 될 수 있도록 사업의 대 심장부인 배틀크릭에 성령의 권능이 크게 나타났다. 그러나 사업의 심장부에 있는 인물들에게 빛이 이르러 왔을 때, 그들은 그것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알지 못했다.” -
1888년 미네아폴리스 총회 대표자들
----------------------------------------------------
목사, 79, 80. - “말세의 위기가 우리에게 닥쳐오고 있다. 사단은 결정적으로 하나님의 영의 지배 하에 있지 않은 모든 마음을 지배한다. 어떤 이들은 하나님께서 세상에 전해야 할 특별한 기별을 위탁하신 사람들에 대해 증오심을 키우고 있다. 그들은 이러한 사단적 사업을 미네아폴리스에서 시작했다. 후에 그들은 그 기별이 하나님께로부터 이르러 왔다는 것을 증거하는 성령의 나타나심을 통해 보고 느꼈을 때, 그것을 더욱 미워하였는데, 이는 그것이 그들을 거스리는 증언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마음을 겸비하게 가져 회개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옳은 것을 옹호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들은 자기 마음대로 행하였고, 유대인들처럼 미움과 질투, 그리고 악한 추측으로 가득 찼다. 그들은 하나님과 인간의 원수를 향해 마음을 열었다. 그러나 이런 인물들이 책임 있는 지위들을 차지해 왔으며, 할 수 있는 한 그들의 모습을 좇아 사업을 꼴 지어 왔다. …”
서신 24S, 1892년 - “나는 우리가 미네아폴리스에서 가졌던 경험을 결코 잊을 수 없다. 그때 사람들의 대화들을 지배했던 정신과 악의 권세에 굴복하므로 행해졌던 행동들에 관해 내게 제시되었던 것들을 결코 잊을 수 없다. …그들은 그 회의에서 다른 신의 지배를 받았다.”
리뷰앤드 헤랄드 직원들에게 보내는 특별증언, 16, 17. - “그리스도를 거절한자들을 충동했던 동일한 정신이 그들의 마음가운데 사무쳐 있으며 만일 그들이 그리스도 당시에 살고 있었다면 그들은 하나님도 믿음도 없는 유대인들이 행하였던 것과 흡사한 방법으로 그분을 다루었을 것이다.”
O. A. 올슨에게 보내는 서신, 1892. 9. 1. - “미네아폴리스에서 저질러진 죄악은 하늘의 기록책에 그대로 남아있다. … 이 사람들이 같은 상황 아래서 다시 시험을 받는다면 동일한 정신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 그들을 충분히 시험하신 후 ,만일 그들이 그분께 굴복하지 않는다면 주님께서는 당신의 성령을 거두실 것이다.”
◉ 기별 거절은 곧 그리스도를 거절함
----------------------------------------------------
이 시대의 마지막 교회라고 자처하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는 1888년 하늘에서 보냄을 받은 사자들과 그 기별을 거절한 것에 대하여 답변해야 한다. 1888년 미네아폴리스에서 열린 세계대총회는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계 3:14)가 보내신 기별을 그들은 사단의 정신으로 거절하였고 그 행위는 하늘 기록책에 지금도 남아 있다.
소망, 212. - “말씀 가운데 나타난 그리스도를 거절함으로써 그들은 실체되시는 그리스도를 거절한 것이다.”
소망, 324. - “유대 백성들은 그리스도를 거절함으로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범하였다. 우리도 자비의 초청을 거절함으로 그와 똑같은 죄를 범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오히려 사람을 그리스도에게서 떠나게 하는 사단의 대리자들의 말을 들을 때에 생명의 임금을 조롱하고 사단의 회 앞과 하늘 우주 앞에서 그분을 욕보이는 것이다.”
소망, 618. - “유대인들은 그리스도를 거절하는 데 포함되는 자기들의 무서운 책임을 거의 깨닫지 못하였다.”
목사, 97. - “만일 그대가 그리스도께서 파송하신 사자들을 거절한다면, 그대는 그리스도를 거절하는 것이다.”
목사, 39. - “세상은 그분의 성도들을 거절함으로써 그리스도를 거절해 왔으며, 선지자들과 사도들과 사자들의 기별을 거절함으로써 그분의 기별들을 거절해왔다.”
유대인들이 그리스도를 거절한 것에 대하여 무서운 책임을 깨닫지 못한 것처럼 오늘날 영적 이스라엘도 1888년 기별을 거절한 것에 대한 무서운 책임감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는 1888년의 역사적인 반역의 행위에 대하여 얼마나 깊이 깨닫고 있으며 회개 하고 있는가? 만일 교회적인 회개와 자복이 없다면, 그 죄는 여전히 하늘 기록책에 남아 있을 것이다.
초기, 270. - “나는 참된 증인의 증거가 절반도 주의를 끌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교회의 운명이 달려있는 이 엄숙한 증거가 전적으로 무시당하거나 가볍게 평가되고 있다. 이 증거는 깊은 회개를 불러일으킬 것인데 그것을 진심으로 받아들인 모든 자들은 순종하여 자신을 순결하게 할 것이다.”
정직한 역사가들도 교회가 분명하게 기별을 거절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운명의 운동 프룸저 P249-250 -" 1888년 미네아포리스총회의 심각성은 총회장과 숙소에서까지 비방과 희롱이 난무하였으며 화잇 선지자는 ‘하나님의 종들은 풍자화 되고 조롱을 당하였다’고 하셨다. 비방은 화잇 선지자에게까지 미쳤으며 화잇 여사가 약간 망령이 들고 있으며 와그너와 죤스의 장단에 놀아나고 있다는 것이었다. 화잇 여사는 한 통신원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나의 증거가 무시되었으며 나의 평생에 이와 같은 대우를 받기는 이 총회가 처음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재림교회사 오만규 저 P122참조)
재림교회는 이처럼 분명한 말씀과 역사의 기록을 보면서도 재림교회의 지도자들은 그런 역사의 진실을 부인하기에 급급해 한다. 당시에는 거절하였으나 오늘날에는 기별을 받아들였다는 등의 변명을 한다. 그렇다면 재림교회가 기별을 받아들였다는 어떤 증거가 있는가? 우리는 재림교회가 지금도 그 기별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분명한 증언과 그들의 열매로 증명할 수 있다. 다음의 말씀을 보라.
초기, 270 - “나는 내가 본 흔들림의 의미를 물었는데 그것은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는 참된 증인의 권면으로 인한 결과임을 보여 주었다. 이 권면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들의 마음속에 작용하여 그들로 하여금 수준을 높이게 하고 진리에 매달리도록 이끌 것이다. 어떤 이들은 이 바른 증거를 저버릴 것이며 그것을 대항하여 일어나게 된다. ”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가 그 기별을 받아들였다면 ‘받아들이는 자들의 마음속에 작용하여 그들로 하여금 수준을 높이게 하고 진리에 매달리도록 이끌 것이다.’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가 표준이 높아지고 진리에 매달리고 있다면 그들의 말이 맞다. 그러나 선지자의 말씀에 비추어볼 때 교회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 표준은 낮아지고 진리보다는 세상에 더 애정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보다 더 확실한 증거가 어디 있겠는가? 교회가 영적으로 타락하는 원인을 찾아보면 그것은 하늘의 기별을 거절함으로 나타나는 결과적인 현상이다.
쟁투, 377 - “국가와 교회와 개인에게 있는 영적 암혹은 하나님 편에서 은혜의 근원을 철회하심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 편에서 하늘로부터 오는 빛을 등한히 하거나 거절함으로 생기는 일이다.”
이와 같은 슬픈 역사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가 하늘가나안이 아니라 애굽으로 돌아가고 있는 슬픈 현실을 보여준다.
◉ 기별을 거절함에 따르는 당연한 결과
-------------------------------------------------------
1888년 기별을 거절한 결과는 무엇인가? 기별을 받아들였더라면 얻을 수 있었던 힘과 능력을 얻지 못한 채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능력은 없어졌다.
그러므로 교회는 말로만 높이던 하나님의 율법을 1914년 전쟁의 위기가 왔을 때 오히려 하나님의 율법을 짓밟았고 교회는 독재자의 총칼 앞에서 무참히 쓰러지고 말았다. 이와 같은 역사는 이미 말씀 가운데 예견되어 있었고 1914년 그 역사는 이루어졌다. 무서운 전쟁이 있을 것과 이 위기의 때에 반석 위에 집을 짓지 않은 사람이 누구인지 나타나게 될 것을 예언하신 것이다.
6증언, 400. - “시련이 우리 주위를 에워쌀 때에 우리 진중에 분리와 연합이 나타날 것이다. 현재 무기를 들고 싸울 채비가 된 사람들 중 어떤 이들은 진짜 시련의 때가 되면 그들이 굳센 반석 위에 집을 짓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게 될 것이며, 그들은 시험에 굴복할 것이다.”
청년, 89, 90. - “폭풍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회개하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맹렬한 폭풍을 대처할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주께서 일어나사 땅을 놀랍게 진동시키실 것이다. 우리는 사방에서 분란이 일어나는 것을 볼 것이다. 수천 척의 배가 깊은 바다 속으로 던져질 것이다. 해군들은 물에 빠지고, 수백만 명씩 인명이 희생을 당할 것이다. 예기치 않은 화재들이 발생할 것이며, 어떠한 인간의 노력으로도 그 불을 진화하지 못할 것이다. 지구의 궁전들은 맹렬한 화염으로 잿더미가 될 것이다. 철도 사고는 더욱 빈발하게 될 것이다. 혼란과 충돌과 또한 일각의 예고도 없는 사망이 중요한 교통로에서 일어날 것이다.”
◉ SDA교회가 율법을 짓밟음
------------------------------------------
1914년 오스트리아의 알듀크 페르디난도 황태자가 암살자의 총알에 쓰러졌을 때, 유럽은 화약고와 같이 폭발하였다. 그 다음날 군대들은 행진을 하고 군사력이 집중시키는 가운데 죽음의 전쟁에 몰입하게 되었다.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의 유럽지회는 길이 끊긴 벼랑 위에 서는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군복무를 양심적으로 거부하는 종교적 확신을 가진 자들은 군대의 강제징집 명령에 거부하는 입장을 취하였다. 그 당시에는 계명을 지키는 모든 교단들에게 그리스도인을 위한
1914년 유럽의 모든 나라가 전쟁에 참여함
특별조치법이 없었다. 전투를 하는 가운데서 안식일을 지킬 수 없었고, 살상을 금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 특히 넷째 계명과 여섯째 계명을 지키는 일은 불가능하였다. 1914년에 우리의 젊은 재림청년들은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을 의미하는 조국의 부름에 응할 것인가, 아니면 투옥되거나 사형대 앞에 서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갈림길에 서게 되었다. 개인의 양심을 허용하는 어떤 특별한 조치도 없었다. 본질적으로 이 사건은 장차 다가올 일요일 강제휴업령의 마지막 위기와 똑같은 투쟁의 축소판이었다. 예언의 신은 하나님의 계명이 쟁점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였는데, 모든 일이 예언의 말씀을 확증해 주었다.
놀라운 것은 정부의 압력이 거세지면서 재림교회의 지도자들은 정부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면 모든 재림교회의 기관들은 문을 닫아야 했으며 생명의 위협까지 가해졌다. 이러한 압력 가운데서 교회 지도자들은 1914년 8월 4일 베를린에 있었던 국방부와 전쟁을 관할하는 총사령관 앞으로 다음과 같은 선언문을 발송하였다. 그 첫 부분은 다음과 같다:
“가장 존경하는 사령관님과 국방부 장관님 귀하
------------------------------------------------------------------
정부에 대한 우리의 의무와 일반적인 군복무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여러 차례 고려해 보면서 토요일(안식일)에 군복무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광신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친애하는 각하,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이런 특별한 전쟁시기에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인들은 다음의 원칙을 따를 것입니다.
성경의 기본 원칙과 기독교의 규율들을 고수하며, 안식일에 모든 일을 금함으로써 하나님께서 태초에 제정하신 안식일(토요일)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반면, 이러한 전쟁 시기에 우리는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뭉쳤으며 이러한 특별한 상황에서는 토요일(안식일)에도 무기를 들 것입니다. 우리는 벧전 2:13-17절에 나오는 성경 원칙을 고수할 것입니다.
독일 연합회장: H. F. 슈버트 (서명)”
1915년 3월 5일자의 또 다른 선언문의 일부를 소개 한다:
“… 유사시인 지금 독일의 재림교회의 지도자들은 자신들 스스로 군복무에 참여하는 모든 교인들에게, 이러한 긴박한 상황 가운데 시민들로써 조국의 요구를 따라 토요일(안식일)에도 다른 병사들이 일요일에 전투를 벌이는 것처럼 열심히 싸우도록 권고하였습니다. 그 증거로 1914년 8월 4일에 존경스러운 프러시안 국방부 장관님에게 충성을 다짐하기 위해 작성된 서류의 사본을 받아주십시오.
유럽지회, 지회장: 콘라디 (서명)
동부독일연합회, 연합회장: H.F 슈벌트 (서명)
색슨지회, 지회장: 폴 드린하우스 (서명)”
이상과 같은 교단적인 배도는 당시 전쟁 당사국인 16개국 모두가 직면한 상황이었다.
1918년 4월 12일자 드레스너 누스테 나크리첸에 한 재림교회 목사의 진술이 실렸다.
“전쟁이 시작할 무렵 우리 교단은 둘로 나뉘어졌다. 우리 교인들의 98퍼센트는 무기를 들고 조국을 수호하는 것이 저희들의 양심적인 임무라고 생각하고 안식일에도 전투하기로 하였으며 이 연합된 입장을 지도자들은 곧 국방부에 제출하였다. 그러나 2퍼센트는 이 연합된 결정에 굴복하지 않았으며 그 결과로 그들은 교회로부터 출교당하였다.”
L.R 콘라디
(1856-1939)
당시 대총회부회장이며 지회장임
H.F 슈벌트
(1868-1961)
1914년 독일 연합회장
폴 드린하우스
(1886-1936)
1924년 색슨 지회장
◉ 슬픈 역사의 현장
-----------------------------
1920년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독일 프리덴사우에 있는 재림교회 신학대학에서 재림교회의 역사에 있어서 결코 잊지 못할 사건이 있었다. 그것은 전쟁 문제로 출교를 당한 무리들의 대표자들과 대총회의 대표자들 사이의 최초의 역사적인 만남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 만남에서 재림교회의 지도자들은 교회의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율법의 최후의 보루가 되어야 할 교회가 이 문제에서 흔들리고 말았다.
1920년 당시 SDA 대총회장이었던 다니엘스는 프리덴사우 청문회에서 전쟁당시 교회가 취했던 일부 사실에 대해서는 잘못을 시인하였으나, 하나님의 백성이 전쟁에 참여하는 문제는 개개인의 양심의 자유로서 선택되어질 문제라고 말함으로 전쟁은 명백한 범죄행위라는 종래의 원칙을 묵살해 버렸고 유럽 전역에서의 교단적인 범죄를 옹호함으로써 대총회도 그와 동일한 범죄에 동참하게 되었다. 오히려 범죄자들의 수준에 맞추어 율법의 표준을 낮추어 버렸다.
“우리는 각자가 이 문제에 있어서 자신의 양심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취한다.” 청문회 의사록, 36 (다니엘스의 발언).
“그러나 우리는 교회의 모든 교인들이 그들의 양심의 확신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지 그들의 조국에 충성할 수 있는 절대적인 자유를 허락한다.” 스위스, 글랜드, 1923년 1월 2일.
선택의 자유는 하나님께서 다른 피조물과는 달리 유일하게 인간에게 주신 특권이다. 하나님께서는 강제적으로 무엇을 하지 않으신다. 분명히 우리는 하늘에서 루스벨이 행한 것처럼 불순종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그러나 그 자유는 영원한 손실을 거두게 될 것이다. 양심과 선택의 자유라는 말을 혼돈 시키면서 대총회는 전쟁에 대한 말씀의 원칙을 버리고 말았다.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선택의 자유는 개인에게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전쟁에 참여하기로 선택함으로써 받게 될 영원한 손실에 대해서 교회는 결코 침묵해서는 안 될 의무와 특권을 가지고 있다. 마치 십계명을 순종하는 것과 불순종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의 자유이지만, 교회는 불순종하는 자를 교인으로 용납할 수 없는 원칙을 가지고 있는 것과 같다. 우리의 양심은 항상 하나님의 율법에 의해서 검증되어야 한다.
1증언, 361, 362. - “나는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가 되어 있는 그분의 백성들이 이 난처한 전쟁에 가담할 수 없음을 보았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들의 모든 신앙상 원칙에 반대되기 때문이다. 군대에서 그들은 진리에 순종하면서 동시에 상관들의 명령에 순종할 수 없다. 거기에는 계속적으로 양심을 어기는 일이 있게 될 것이다.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세상의 원칙에 의하여 지배를 받는다. 그들은 다른 원칙들을 인정하지 않는다. 세상의 방침과 여론은 그들을 지배하는 행동의 원리를 포함하고 있으며, 그들로 하여금 선행(善行)의 형식을 취하게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와 같은 동기에 의하여 지배될 수 없다. 심령 속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은 영이요 생명이므로, 그들 속에는 굴복하게 하고 순종하게 하는 능력이 있다. 여호와의 십계명은 모든 의롭고 선한 법률의 기초이다. 하나님의 계명을 사랑하는 자들은 국가의 모든 선한 법률을 따를 것이다. 그러나, 만일 통치자들의 요구가 하나님의 율법과 상치될 때에는, 우리가 가부간 결정해야 할 유일의 문제는 하나님께 순종할 것인가 사람에게 순종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교회증언 8권, 248, 249. - “땅에서 나온 권세들이 매우 강렬하게 격동하고 있다. 전쟁과 유혈이 그 결과이다. 도덕적 분위기는 잔인하고 몸서리쳐지는 일들로 오염되어 있다. 투쟁의 정신이 확산되고 있다. 그것은 도처에 편만하다. 많은 사람들이 사기의 정신과 공명정대하지 않은 관계에 사로잡히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들과 마귀의 가르침에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 그들은 어떤 영이 그들을 사로잡았는지 분별하지 못한다.”
각 시대의 대쟁투, 589. - “사단은 전쟁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전쟁은 사람의 가장 악한 감정을 자극하며 전쟁의 희생자들을 죄악과 유혈 속으로 영원히 쓸어 넣어 버리기 때문이다. 나라가 다른 나라를 대적하여 싸우도록 자극하는 것이 사단의 목적이다. 그렇게 함으로 그는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님의 날에 설 준비를 갖추는 사업에서 떠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조와 선지자, 308, 309. - “‘도적질하지 말지니라.’ 공사(公私)간의 범죄가 이 금령 안에 포함되어 있다. 여덟째 계명은 유괴(誘拐)와 노예 매매를 정죄하고 정복을 위한 전쟁을 금하고 있다. 이 또한 절도와 강도 행위를 정죄한다.”
◉ 신앙의 원칙을 확인함
------------------------------------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는 프로테스탄트교회들의 각종 진리를 받아들이는 가운데 퀘이커 교도들의 진리인 ‘전쟁과 그 어떤 폭력에도 참여하지 않는다는 신앙의 원칙 즉 평화주의’를 받아들였다. 1864년 미국의 남북전쟁 때에도 재림교회는 이와 같은 원칙을 가지고 있었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병역 문제와 관련하여 정부 당국자에게 보낸 선언문이 있다. (1865년 3월 7일자의 리뷰 앤드 헤럴드지에 게재된 내용이다.)
(1) “군인들은 주님의 거룩한 안식일을 지킬 수 없다.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 아무 일도 하지 말라’(출 20:10). 군인들은 싸우는 것이 그들의 임무 중에 막중한 임무일 것이며, 저들은 제 칠일 안식일을 그 날의 깊은 의미를 생각할 수 없는 주둔지나 들에서 보낼 것이다.”
(2) “하나님의 도덕적 율법의 여섯째 계명은 ‘살인하지 말지니라’라고 말한다. 살인하는 것은 생명을 취하는 것이다. 그러나 군인들은 이 교훈을 실제적으로 거역하는 자들이다. ‘우리가 생명으로 들어가기를 원한다면 계명을 지켜야 한다’(마 19:17).”
(3) “‘하나님은 화평 중에서 너희를 부르셨느니라’ 그리고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고전 7:15; 고후 10:4). 복음은 우리에게 전쟁 무기를 들도록 허락하지 않고, 우리에게 성령의 ‘검(劍)’을 허락하셨다.”
(4) “우리의 왕국은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빌라도에게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였더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고 말씀하셨다(요 18:36).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육체에 속한 전쟁에 참여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는 가장 힘 있는 증거가 된다.”
(5) “우리는 비록 원수라 할지라도 사랑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구세주께서는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마 5:44). 우리가 타인의 육체에 해를 가하면서 이 명령을 따를 수 있겠는가?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롬 8:9).”
(6) “우리의 사업은 주님께서 ‘인자의 온 것은 사람을 멸하려 함이 아니요 구원하려 함이로다’(눅 9:56)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만일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로 하여금 인간을 구원하도록 보내신다면, 그들을 멸하도록 우리를 보내는 영은 과연 누구이겠는가? 우리는 어떤 영에 속한 사람인가를 알아야 한다.”
(7) “신약의 명령은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마 5:39)라고 하신다. 그것은 우리가 취해야만 할 분명한 태도를 나타내고 있다. 과연 이 성경절이 전쟁터에서 이해될 수 있겠는가?”
(8) “그리스도께서는 베드로에게 그가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잘랐을 때, ‘검을 집에 꽂으라’고 말씀하셨다(마 26:52). 만일 주님께서 사도에게 검을 꽂으라고 명령하셨다면, 분명히 그의 추종자들이 다시 검을 취해야 할 아무런 권리가 없다. 비록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싸움을 할지라도 우리가 마땅히 취해야 할 태도는 기도하는 것이다.”
◉ 충성스런 무리들을 출교시킴
------------------------------------------
1888년 기별을 거절한 결과는 교회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신실한 무리들을 출교시키는 역사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는 세상의 권세와 총칼 앞에 어깨에 메고 가던 하나님의 율법을 내려놓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은 교회가 세상권세를 이길 능력을 소유하고 있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1888년 하늘로부터 힘과 능력을 가지고 온 천사의 기별을 거절한 까닭이었다. 끝까지 충성을 지킨 소수의 남은 무리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역사의 진실을 찾아보자.
유럽 전역에 살고 있던 신실한 백성들은 하룻밤 사이에 그들이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던 교회에서 쫓겨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들에게 있어서 교회는 지상에 있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안전한 방주이며 지옥의 문이 이길 수 없는 도피성이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그들이 결코 원치 않았던 출교를 당하였고 교회로부터 분리되었으며 형제들에게서 버림을 당했다.
사랑하는 교회로부터 출교를 당한 이들의 항변을 들어보라.
---------------------------------------------------------------------------------
1. 우리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으로써 목사들의 명령이 하나님의 말씀의 명백한 가르침과 직접적으로 반대될 때에, 목사들이 양심 문제에 있어서 명령할 수 있는 권위자로 자신을 높이는 일에 대해 항변한다.
2. 우리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으로서 지도자들이 양심의 자유를 파괴하는 서적들을 배포하며 교인들을 가룟 유다의 배반과 비슷하게 세상 권세들의 손에 넘긴 것에 대해 항변한다.
3. 우리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으로서 이 교회의 유럽 지회가 집총 문제에 대해 취한 입장과 행동에 대해 항변한다.
4. 우리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으로서 교회가 우리의 믿음의 기본 원칙대로 하나님을 섬기려고 결심한 자들을 정부에 손에 넘김으로서 정부의 도움을 얻으려고 한 교회의 지도자에 대해 항변한다.
5. 우리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으로서 복음 사업을 부양하기 위해 주어진 거룩한 돈을 전쟁을 돕기 위해 사용하고 다른 이들도 같은 일을 하도록 유도한 일에 대해 항의한다.
6. 우리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으로서 상기 배도를 항의하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교회에서 교인들을 출교한 지도자들에 대해 항의 한다.
7. 우리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으로서 이 배도를 항의한 교인들이 체포되도록 돕고 그들을 핍박한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항의한다.
8. 우리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으로서 이 배도를 가져온 지도자들을 정당화한 교회의 대총회에 대하여 항의한다.
9. 우리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으로서 교회의 지도자들이 특별히 건강 개혁에 대한 증언이 가르침과 행위로써 무시되도록 허용하였으므로 항의한다.
10. 우리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으로서 품성의 성장을 저해하는 교과서와 선생이 가르치는 학교를 다니도록 한 교회의 지도자에 대해 항의한다.
11. 우리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으로서 교회의 지도자들이 병자를 고치기 위해 하늘로부터 온 원칙으로부터 배도하도록 우리의 의료 기관들을 허용하고, 율법과 증거의 말씀에 의하면 저주가 되는 원칙들을 받아들이고, 잔인하고 불경한 생체 해부의 체계조차 받아들인 것에 대해 항의한다.
12. 우리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으로서 교회의 지도자들 모두에게 항의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이러한 배도를 스스로 가져온 장본인들이기 때문이다.
14. 우리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으로서 이 배도에 대한 여러 호소들을 고려해 보기를 거절하고, 지난 대총회 기간 동안 진리를 위해 출교된 교인들을 대표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거절한 대총회 형제들에게 항의한다.
유럽의 거의 모든 나라 전역에서 충성스런 영혼들이 개인적으로 혹은 집단으로 출교를 당하였다. 독일의 라인랜드에서는 두 교회 전체가 그들의 지도자들과 함께 출교를 당하는 일도 있었다. 출교의 이유는 이 큰 배도에 항의했기 때문이었다. 이리하여 옛 신앙을 가진 참된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의 신도들이 버림을 받았다. 그러나 그들은 인간의 명령보다는 거룩한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기로 결정한 것이다.
5증언, 147. - “죄로 영혼을 더럽히기보다는 차라리 궁핍과 비난과 친구들과의 분리와 어떤 종류의 고난이라도 택하라. 불명예나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기보다는 죽음을 택하겠다는 것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표어가 되어야 한다.”
국가의 명령을 거절한 충성스런 자들은 체포되어 감옥이나 교도소에 투옥되었으며, 형용할 수 없는 고문을 당하였으며, 어떤 이들은 옥고로 숨졌으며, 어떤 이들은 주님을 위한 충성을 지키기 위해 순교자의 길을 택하였다.
◉ 다시 한 번 시험을 치름
-------------------------------------
연약한 육신을 가진 사람들은 실수 할 수 있으며 교회도 연약한 사람들로 구성되었기에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때에는 갑작스런 상황에서 율법을 배도하였다고 하자 그러면 1939년부터 1945년까지의 제2차 세계대전 때에 교회는 어떠하였는가? 다시 한 번 역사의 현장으로 가보자.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는 아돌프 히틀러 정권하에서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그들은 어디에 있었는가? 오늘날 교회가 주장한 비전투원의 신조를 버리고 전투원으로서 국가에 등록되어 있었다. 1937년 1월 1일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의 기관지인 ‘재림 기별자’에 독일 프리덴사우에 있는 재림교회 지도자 양성학교의 학생들이 나찌 제복을 입고 학교 앞에서 나열하고 있었으며 정부관리가 그들을 검열하고 있는 사진이 실렸다. 그리고 이렇게 적혀 있었다.
“프리덴사우는 100% 총통을 지지하는 곳 중에 속한다.”
전 대총회장(왓슨)은 1931년에 한 질문에 이와 같이 답변했다. “우리는 현 정부 하에 있는 것으로 인해 하나님을 찬양한다. 히틀러는 그의 권세를 하나님께로부터 받았다.”
이와 같이 위기가 올 때마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는 세상 권세에 굴복하고 타협으로 일관해 왔다. 그 결과 1914년의 교회의 배도가 우연한 것이 아니었음을 제2차 세계대전을 통하여 확인하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서의 특권을 상실함과 동시에 하늘왕국을 배반하였다는 < 그림추가 >(스켄)
1936년 10월 16일 독일 프리덴사우에 있는 삼육신학 대학생들이 나치군복을 입고 사열을 받는 모습
기록을 남기고 말았다.
목사와 교역자들에게 보내는 증언 16 - “여호와의 율법과 상충되는 그 어떤 법률도 인정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계획을 무시하고 세상으로 하여금 우리의 결정이나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끼치도록 허용한다면, 하나님의 목적은 실패한다. 아무리 그럴듯할지라도 교회가 이 점에서 흔들린다면, 하늘의 책들에는 교회가 가장 신성한 신임을 저버리고, 그리스도의 왕국을 배반했다고 기록이 된다.”
그러나 교회로부터 출교를 당한 무리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끝까지 충성을 지킨 남은 무리들은 참으로 혹독한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이들은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 정권 밑에서 법의 보호를 빼앗기고 큰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폭력과 유혈을 반대하는 이들의 확고한 입장뿐만 아니라, 철저한 안식일 준수를 고집하는 것은 당시 히틀러의 숙적이었던 유대인들과 동일하게 인정 되었으므로 시련과 핍박을 자초하게 되었다.
충성된 남은 무리들은 1933년 2월 28일과 1936년 4월 29일 법령 1호에 의해 공개적으로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게 되었고 국가적인 원수라는 칭호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공식적인 종교 활동은 금지되었고 모든 재산은 몰수를 당하게 되었다. 그들은 하나님과 그분의 거룩한 율법에 욕을 돌리기보다는 차라리 투옥과 고문과 죽임을 당하는 신실한 순교자의 피로써 그들의 역사에 인을 쳤다.
많은 형제들이 투옥되었으며 또 다른 많은 형제들은 그들의 확신을 생명의 피로 하나님께 대한충성의 인을 쳤다. 그들은 ‘죽기까지 충성’함으로 라오디게아 교회의 남은 무리들로서의 자격을 인준 받았다. 참으로 그들은 나침판과 같이 참되고 진실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마지막 남은 백성으로서 미구에 경험할 짐승과 그의 우상으로 더불어 싸우는 충성된 무리였음을 입증하였다.
◉ 이들이 광신자요 극단자들인가?
------------------------------------------------
오늘날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의 지도자들은 이처럼 진리를 위하여 피를 흘리면서 진리를 수호한 자들을 광신자요 극단자로 매도하고 있다. 그리고 거짓계시와 시기를 정하는 종말론 자들이었다는 보고를 한다.
당시 진리를 인하여 핍박을 당하였던 한 형제의 경험담을 이용하여 거짓 고소에 대한 답변을 대신 하려고 한다. 이런 사람들을 광신자들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1920년 5월 빌헬름 리쳐드 형제의 경험담을 들어보도록 하자.
“4개월간의 조사를 당한 뒤에 나는 스펜다우에 넘겨져서 5년간의 중노동 형을 받았다. 이러한 어려운 일을 겪게 된 참된 원인은 그리스도께 대한 나의 믿음 때문이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셋째 천사의 기별에 대한 믿음이었다. 7일 후에 나는 스펜다우에서 포트 글라쯔로 이송되었다. 나는 그곳에 안식일 바로 직전에 도착했다.
안식일 아침 일을 하기 위해 나는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들로 이끌려 가게 되었다.
나는 내가 재림교인이며 안식일을 준수한다고 보고하고 일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나의 요청은 조롱과 웃음으로써 거절되었다. 그들은 일할 것을 명령했지만 나는 거절하고 물러나왔다. 오전 10:30분에 시체들을 보관하는 곳을 사형수 두 명과 함께 돌아야 했다.
우리는 시체 보관소에서 열걸음 정도의 간격을 두고 걸어야 했고 뒤로 손이 묶인 채로 걸어야 했다. 그러나 다른 수감자들은 짝을 지어 정원에서도 걸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일은 나의 믿음을 약화시키기는커녕 더 강하게 해 주었다. 넷째 날 우리가 그곳에서 걷고 있는 동안 또 다른 수감자가 들어왔다. 나는 그 수감자가 구벤에 있는 동안 알게 된 한 형제라는 것을 알게 되어 정말 기뻤다.
우리는 주님과 같이 살인자들과 함께 고통을 당하게 된 것을 같이 기뻐했다. 우리는 이러한 일로 믿음이 약해지지 않았다. 이곳에서 우리는 거의 3년간 같이 있었다. 그리고 이 하나님의 충실한 증인이 침대 고문에 쓰러질 때까지 우리는 기쁨과 슬픔을 같이 나누었다. 이 고문에 대해서는 나중에 말하겠다. 그는 육체적으로 건강했으며, 나이는 28세 정도 되었다. 그는 안식일에 대한 충성 때문에 침대 고문을 당함으로, 수치와 모욕으로 가득차고, 세상의 미움을 받고, 명목상 그리스도인들로부터 반역자라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서 그의 무덤을 찾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형제의 생명을 죽이기 보다는 자신의 생명을 희생했다. 그러나 그의 구세주는 살아계신다.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함께 학대를 받는도다 그들을 사로잡은 자는 다 그들을 엄히 지켜 놓아 주지 아니하거니와 그들의 구속자는 강하니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라 결코 그들의 원을 펴서 그 땅에 평안함을 주고 바벨론 거민으로 불안케 하리라”렘 50:33-34.
자주 목사들이 우리 감방에 와서 우리의 믿음을 약화시키려고 했지만 그들은 성공할 수 없었다. 감옥의 간수는 어떤 방법을 써도 우리의 안식일 준수를 막지 못하자, 그는 우리가 일요일에 낙엽을 청소하도록 만들었다. 이것은 형벌로 주어졌지만 우리에게는 기쁨이었다. 먼저 우리는 탁트인 공간에 나올 수 있게 되었고 둘째 서로를 격려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감옥에서 한 형제는 계속적으로 안식일에 일하는 것을 거부한다 하여 2년간 감옥에서 더 살게 되었다. 1916년 12월 나는 다시 스펜다우에 돌아왔고 나의 형제는 단지그에 갔다. 스펜다우에서 나는 이미 1년형을 선고받은 홀 맨 형제를 만났다.
우리 둘은 다시 이송되었고 이번에는 마리엔버그에 있는 감옥에 가게 되었다. 이 감옥에서의 재림교인들에 대한 끔찍한 대우는 글로 다 묘사할 수가 없다. 여기에서 홀맨 형제와 나는 안식일 준수 문제로 인해 한 차례에, 3일씩 5일씩, 7일씩 좁은 독방에 갇히는 것을 견뎌야 했다.
우리가 안식일에 감자 껍질을 벗기지 않았다고 그들은 식사로 미지근한 물만 주었다. 산 밑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햇빛이나 밖의 신선한 공기가 들지 않는 독방에서 지내야 했다. 이곳에서 우리는 안식일을 준수한 댓가를 치루어야 했다.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그렇게 힘들게 싸운 자들에게 안식일은 얼마나 영광스러운 날인지 모를 것이다. 이곳에서의 독방 생활은 일상적이었으며 수감자들에게 기별을 가르친다고 하여 성경을 빼앗아 갔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 마음 가운데 기록된 말씀은 빼앗아갈 수 없었다.
2월 초에 홀맨 형제는 이송되었으며 나도 몇 주가 지난 후, 스펜다우로 이감되었다. 그 이유는 우리의 무질서한 행동에는 더 가혹한 형벌이 필요 된다는 것이었다. 우리의 무질서한 행동이란 안식일 마다 그들의 명령을 거절하는 것과 다른 수감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해 말해 준 행동을 의미한다. 스펜다우에서는 더 이상 안식이 없게 될 것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다른 죄수들의 무리와 함께 덴마크 국경에 보내어졌다. 거기서 우리는 요새를 구축하는 중노동을 해야 했다.
기차로 여행하는 동안 나는 우리의 기별을 몇몇 사람들에게 말해 주었다. 그로 인해 그 날 저녁 나는 징계를 받았으며, 안식일을 준수한다면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는 협박을 받았다. 그 날은 월요일이었다. 안식일 아침 죄수들은 일을 하러 나가기 위해 세 무리로 줄을 섰다. 나는 내가 재림교인이므로 존중한 태도로 노동에서 제외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거기에는 60여명의 하사관들이 총대를 메고 있었다. 이들은 나에게 ‘줄 서!’라고 호랑이처럼 고함을 쳤다. 소장이 명령을 3차례 이상 순종하기를 거부할 경우 총칼로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이 소동은 한 20분 정도 계속되었다. 마침내 그들은 내 앞으로 냅다 달려왔다. 그러나 한 2미터 앞에서 멈춰 섰다. 이때 나는 시편 34:7의 말씀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악한 원수는 인간이건 어떤 악한 세력이건 간에 우리 주위에 둘러 쳐진 경계망을 먼저 뚫기 전에는 우리를 해할 수 없다. 주님께서도 말씀하셨다.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이날 아침을 기억할 때 나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상기하게 되고, 어떻게 모든 능력이 그분께 복종되는지 알게 되었다. 이 투쟁의 시간이 있은 후, 또 다른 투쟁이 다가왔다. 이 세 무리가 일을 하러 간 후에, 절도와 강도 행위로 붙잡혀 온 두 젊은 수감자들이 저로 하여금 안식일에 오수장을 비우도록 강요하라는 명을 받고 왔다.
나는 안식일이었으므로 이 일을 하기를 거절했다. 그러자 그들 중 한 명이 배설물을 한 바께쓰 가득 퍼서 내 머리 위에 부었다. 그리고 내 몸에서 옷을 찢어냈다. 그리고 나를 넘어뜨린 후에 깔고 앉아서 피가 날 때까지 주먹으로 때렸다. 그 후에 나를 섭씨 18도의 온도에 2시간 동안 훈련장에 서 있도록 했다. 그렇게 서 있는데 그들이 와서 어제 밤 장티푸스로 죽은 사람이 베고 잔 베갯잇을 내 머리 위에 씌웠다. 그리고 그 껍데기에서는 ‘이 재림 교인으로 하여금 죽은 사람을 부활시키게 하라’는 말이 적혀 있었다. 그 베갯잇에는 많은 세균들이 있었다.
그들은 어떤 형제가 안식일에 일을 하도록 만들기 위해 그 형제의 어깨에 철도에 까는 철을 형제의 어깨에 묶었다. 그 형제가 그 짐에 눌려 쓰러지자 그들은 그 형제를 밧줄로 단단히 묶고 하루 종일 그곳에 놔두었다. 이 형제도 감옥에서 죽었다. 이러한 투쟁의 시간을 10일 정도 지나자 나는 다시 스펜다우로 보내졌다.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해 우리가 싸워야했던 전쟁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때부터 나를 비롯한 많은 형제들의 뼈아픈 시간이 시작되었다.
1917년 4월 나는 네 번째로 스펜다우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단지그에 갔던 나의 형제와 홀맨 형제도 같이 들어왔다. 홀맨 형제의 노력으로 한 젊은 수감자가 감옥에 있는 동안 진리를 받아들이고 안식일을 지키기 시작했다. 감옥에서까지 자신의 희생물을 빼앗긴다는 사실은 원수에게 정말 너무한 것이었다.
그래서 원수는 재림교인들과 모든 것을 결단 짓기로 결정했다. 한 금요일 정오쯤에 우리는 소장 앞에 불려갔다. 그는 우리를 재림교회 놈이라고 부르면서 자신도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우리의 재림 교회의 신앙을 포기할 것을 고려해보도록 안식일 시작 때까지 시간을 주겠다고 말했다. 포기하지 않으면 그 저능한 신앙을 포기하도록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겠다고 협박했다. 그는 그가 사용할 수단들 즉, 침대 고문과, 굶주림과, 침대에 자지 못하게 하고, 손발에 수갑을 채우는 등등을 열거했다. 우리가 이러한 것들에 준비가 되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아무것도 대답하지 않았다. 안식일이 시작될 때 소장은 내 감방에 들어와 나를 막대기로 쳤다.
정확히 7시에 우리 네명은 침대 고문실로 불려갔다. 두 형제가 침대 고문대에 강제로 눕혀졌고 다른 두 형제는 옆에 서서 그들이 어떻게 고난을 당하는지 보게 함으로써 우리가 우리 신앙을 포기하도록 마음을 녹이려고 하였다. 그러나 우리도 그 고문 기계로 고문을 당하였다. 이 때 같이 있었던 사람은 소장, 두 명의 대령, 4명의 하사관, 수감자인 3명의 고문관이 참석했다. 이 수감자들은 고문을 돕는 자들이었다. 이들 중 한명은 절도와 문서 위조로 그곳에 붙잡혀 있었다. 거의 항상 그들은 가장 악한 범죄자로 하여금 고문을 돕도록 선택하였다.
그 고문 기구에 누워 있는 동안 몸을 두르는 줄이 너무나 단단히 죄어져서, 갈빗대 네 개 정도는 폐가 있는데까지 눌려지게 되며, 더 이상 숨을 쉴 수 없게 된다. 장교 한명은 맥박을 지켜보고 있다가 질식사 할 것 같으면 죽음을 방지하기 위해 약간 풀어주도록 명령했다.
두 번째로 이일을 당했을 때 나는 의식을 잃고 말았다. 다시 의식을 찾았을 때 나는 나의 바보 같은 신앙을 버리고 안식일에 일할 준비가 되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내가 거절했을 때 아까의 일이 새로 시작되었다. 나는 맥없이 차꼬를 찬 채 고꾸라졌다. 두 명의 강도 죄수가 그때 침대 고문대 위로 뛰어 올라와 나를 차기 시작했고, 장교들은 총대로 나를 치기 시작했다. 이러한 고문은 30분 이상 계속되었다.
여러 안식일에는 우리가 일을 하러 밖에 나가도록 우리의 감방에 물을 흘려보냈다. 어떤 안식일에는 일을 하지 않는다며 나를 발로 찼다. 안식일에 창문을 닦는 일을 거절했다고 한 상사는 나를 감방 열쇠로 때렸는데, 이로 인해 나의 6,7번째 척추가 손상을 입게 되었다. 이때 받은 상처로 인해 나는 4번째 늑골을 제거해야 했다.
1918년 1월 오직 빵과 물만 주고 햇볕이 들지 않는 독방에서 28일간 살아야 했다. 그때는 그래도 잔인함으로부터는 놓임을 받을 수 있었다. 우리의 몸은 너무나도 많이 망가져서 더 이상 견디고 살아남을 수가 없었다. 이렇게 지루하게 나날이 지나갔으나 하나님의 평화는 항상 내재하고 있었다. 우리는 자주 암흑시대 때에 예수님을 위한 증인들이 20년간, 30년간 어두운 땅굴 감옥 속에서 얼마나 어려운 생활을 했는지 상기해 보았다.
오! 우리의 근심과 절실한 필요 가운데서 우리 옆에 서신 예수께서는 얼마나 귀한 분이신가! 나의 영혼은 그분을 동경한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에게 나는 그대가 그분께 모든 마음을 드리고 평안을 얻도록 호소하는 바이다.
우리는 우리를 핍박한 자들을 혐오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들이 행하는 바를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의 나의 짧은 경험담이다. 혁명은 우리 재림교인들에게 자유를 가져다 주었다. 우리가 전쟁 기간 동안 겪은 많은 투쟁은 앞으로 일어날 더 크고 더 많은 전쟁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뒤로 물러가고 미지근하게 된 자들에게 나는 사 31:1-3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공언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우리를 경멸하고 조롱할 때 우리는 다음의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할 것이다. ‘나의 이름을 위해 모든 민족들의 미움을 받으리라’”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된
빌헬름 리쳐, (사인)
1920년 5월
****************
발췌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