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부터 부화가 시작되어 오늘 아침까지 여섯마리가 부화되었고 남은 알이 두개. 그중 하나는 파각이 막 시작되었고 다른 하나는 아무 반응이 없어 흔들어 보니 중지란이다. 이미 부화된 병아리들은 각인도 끝났고 산실에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일단 꺼내 육추장으로 옮겨놓고 파각이 시작된 알은 마침 옆칸에서 포란을 흉내내고 있는 닭이 있어 넣어 주었다. 점심때쯤 살펴보니 파각을 하고 막 나와 털을 말리고 있다. 그리고 두시간쯤 지나 가보니 병아리만 놔두고 포란을 하고 있던 닭은 나가버렸다. 얼른 꺼내 본래 에미닭 옆으로 데려다 놨다. 각인 시간이 없어 쪼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다행히 잘 받아 주었지만 아직 홀로서기 할 힘이 부족해 에미가 불러도 쫒아다니질 못한다 다행히 오늘 낮 기온이 높아 추위를 이겨내고 저녁까지 잘 버텨주어 에미가 자리를 잡고 앉아 밤을 지셀 자세를 취하고 앉아 날개 밑으로 살짝 넣어주었다. 내일 아침엔 건강한 병아리 일곱마리가 에미를 따라다니는 모습을 볼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