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2-6-19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훈센 총리의 조카 : 호주 언론사 대상 법적 고소 태도 후퇴
PM's nephew drops lawsuit talk

|
(자료사진: AP Photo / Heng Sinith) '세계 적십자의 날'(5월8일)을 앞두고 '캄보디아 적십자사'(CRC)가 주최한 '기념식 및 모금행사'에 참석한 재계 주요 인사들. 좌로부터 LYP 그룹 회장인 리 용 팟(Ly Yong Phat) 상원의원, 로얄그룹의 끗 멩 회장, 훈센 총리 조카인 훈또(우측 끝). |
기사작성 : Chhay Channyda
캄보디아 훈센(Hun Sen) 총리의 조카인 훈 또(Hun To)는 어제(6.18) 발언을 통해, 호주 언론인 <디 에이지>(The Age) 지를 상대로 한 법적 소송을 하겠다고 위협하던 태도에서 한 발 물러섰다. <디 에이지> 지는 '지난 3월의 보도'를 통해, 호주 경찰이 훈 또가 국제적인 헤로인 밀매 및 돈세탁 사건에 연루되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훈 또는 <디 에이지> 지가 위치한 호주의 멜버른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 자신이 이제서야 해당 신문사에 자신의 이름과 관련된 내용의 해명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것이 언제 가능한지에 대한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호주 경찰에게 해당 언론사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통보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캄보디아 주재 호주대사관'이 [내게] 외국인 변호사 한명을 소개해줬다. 나는 먼저 해당 호주 신문사를 접촉하여 나에 관한 내용에 관한 해명을 요구할 예정이다." |
한편, <디 에이지> 지의 대변인은 어제 발언을 통해, 자사는 해당 기사의 정확성에 관해 확고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 에이지> 지는 지난 3월의 보도에서, 호주 경찰이 훈 또를 체포하려 했지만 '캄보디아 주재 호주대사관'이 그의 비자를 발급해주지 않는 바람에 그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고 전한 바 있다. '캄보디아 주재 호주대사관'의 데이브 곳지(Dave Gordge) 1등 서기관 겸 부대사에게 어제 논평을 들어보려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