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통일교학생 지하철 및 캠퍼스 모금함 활동

[찬양의향기]

지하철에서 모금함 들고 국제봉사단체 유학생이라고 말하면서 학생 2~3명씩 짝지어 다니면 통일교 유학생들입니다.

통일교에 속한 일본유학생들 많습니다.

지하철 옆 칸에서 들어와서 먼저 인사부터 크게 합니다.

절대 모금함에 돈 넣지 마세요.

선명이한테 돈 갖다 바치는 꼴입니다.

캠퍼스에서도 모금함 들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통일교 학생단체는 대학교내에 월드카프(WCARP)가 있습니다.

중고등학교는 Jr.STF가 있습니다.

통일교에서 각 학교,학원,유치원,어린이집에 무료로나누어 주고있는 순결사탕 먹지 못하도록 하세요.

통일교 의식에 동참하는 행동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학교 및 학원에 다니는 자녀가 순결사탕을 받은적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세요.

------------------------------------

선문대 일 연수생 모금 "봉사활동 맞아?"

도심·버스 등서 '한일문화제' 명목 열올려

▲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노래하며 열심히 노래를 부르고 있는 선문대 일본유학생들.

대학가가 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통일교가 운영하는 선문대학교의 일본 유학학생들이 중심이 돼 모금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23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 교보빌딩을 중심으로 선문대학교 학생과 어학연수생들이 '남북통일을 위한 한일문화제'라는 이름으로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이들 중에 기자에게 다가와 모금함을 내미는 한 여학생과 대화를 시도했다. 이름이 뭐냐고 묻자 그 학생은 '다카다 하야꼬'라고 했다. 전공을 묻자 어학연수 중이라며 입학해야 전공을 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작년에 한국에 왔다는 하야꼬는 만 원 이상을 기부하면 기념으로 손수건을 준다고 했다. '한일문화제'와 ‘남북통일’이 무슨 상관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질문을 던졌지만 하야꼬는 그냥 어물쩍 넘어갔다.

▲ 선문대에서 어학연수중이라고 밝힌 하야꼬 일본유학생.

하야꼬는 “올해도 한일 문화제를 했고 내년 4월에 한일문화제가 있다”고 했다. 여기서 모금활동을 벌이는 사람들은 동아리 학생들이냐고 묻자 그는 "인터넷에서 모집한 사람들이다"고 답했다. 하지만 모금활동을 하는 사람들 중에 한 여학생만 한국 학생이었다. 인터넷으로 모집했다는 것과 하야꼬의 말과 뭔가 엇박자가 난다는 느낌이었다. 방학인데 집에 가지 않느냐고 했더니 여름에만 가고 겨울에는 그냥 한국에 있다고 했다. 하야꼬는 자신의 나이가 이제 스무 살이라고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친구 소개로 선문대학교에 왔다고 말하는 그는 선문대에 외국인 학생들이 많아 좋다고 했다. 학교 기숙사는 방학 때 닫을 것인데 어디서 지내느냐고 묻자 아는 한국 학생의 언니 집에서 지냈다고 했다.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조금 걸어 올라가면 집이 있다는 것이다.

혜화동 사거리를 지나 창경궁으로 가는 골목에는 통일교 명륜동 센터가 있다. 미심쩍어 다시 재차 묻자 아는 한국인 가정집에서 ‘홈스테이’를 한다고 했다. 정말 그럴까? 하야꼬가 입고 있는 아이보리 색의 겨울 잠바의 팔과 어깨부분은 오랫동안 빨지 않아서 땟자국으로 얼룩져 있었다. '홈 스테이하는 집에서 빨래도 안하고 지내나'하는 생각을 했다. 하야꼬의 모금통에 돈을 조금 넣어주고 사진을 찍자고 하자 그는 “열심히 하겠습니다”며 포즈를 취했다. 하야꼬는 이곳에서 며칠 동안 모금활동을 하고 다른 곳에서도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다른 학생들이 서울 여러 곳에서 모금활동을 벌인다고 했다. 장소가 어디인지는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와 헤어지고 교보빌딩을 지나 정보통신부 앞을 지날 때 또 한명의 일본 유학생을 목격했다. 그는 '후지와라 쉬이치'라는 이름을 가진 남학생이었다. 그에게 다시 말을 붙였다. 하야꼬를 만났다는 것과 거기에 후원금을 주었다고 이야기를 하자 경계를 풀고 대화에 응해주었다. 그는 2년 전에 한국에 와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고 지금은 봉사활동 기간이라고 했다. 하야꼬와 말이 달랐다. 하야꼬는 분명히 인터넷에서 모집한 학생들의 자발적 활동이라고 했는데 후지와라 쉬이치는 어학연수 중 봉사활동이라고 다르게 말했다. 자발적 모임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에게 지내는 곳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혜화역에서 내려 걸어가야 한다고 했다. 하야꼬와 같은 지역이었다. 다시 한국인의 가정집에서 머물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가정집이 아니라 센터”라고 분명히 말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지낸다고 했다. 하야꼬와 같이 지내는지 아니면 여자는 다른 곳에서 따로 지내는지 여부는 확실하게 알 수 없다. 하지만 혜화동 근처라면 적어도 통일교 명륜동 센터와 연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심의 여지는 있어 보였다.

그래서 하야꼬에게 슬쩍 문선명 씨와 통일교 이야기를 꺼냈을 때 그는 전혀 모르는 일처럼 화제를 다른 데로 돌렸다. 선문대학교에는 일본 유학생들이 많다. 일본 유학생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벌이는 시내 모금활동은 다양하다. 버스에서는 '국제대학생봉사회'라는 이름이나 '장애인 지원 동아리'를 이름으로 시내버스에서 한 명 또는 두 명이 다니면서 모금활동을 벌인다. 이번에 광화문에서 만난 이들 역시 '한일문화제'라는 이름으로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 '남북통일을 위한 한일문화제'라는 이름을 걸고 모금활동을 벌이는 일본유학생들, 이들은 올해 열었던 문화축제 사진과 글들을 거리에 걸어 놓고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이들은 불법이 아닌 공식적인 학생들이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학생증을 목에 걸고 모금활동을 벌인다. 단지 선문대학교에 다닌다는 이유로 통일교인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기자는 일전에 '국제대학생봉사회'라는 이름으로 기독교 행사장에 와서 모금 활동을 하던 학생과 대화하고 그가 통일교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그런 점에서 일단 주의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찬양의향기]

스크랩 한 글입니다.

[공존공영]

좋은 자료로 참고 되겠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