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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 원문보기 글쓴이: 꿈동_()_백련27
“불치병 고통받는 이웃에게 빛 되겠다”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 창립 |
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가 지난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정무스님, 포교원장 혜총스님, 전국비구니회장 명성스님, 한국가톨릭호스피스협회장 김혜자 수녀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호스피스 활동을 대사회적으로 펼칠 ‘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가 창립됐다. 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회장 지현스님ㆍ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을 대표이사)는 지난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 공연장에서 창립법회를 갖고 발족을 선포했다. 행사에는 명예협회장인 조계종 원로의원 정무스님, 협회고문인 포교원장 혜총스님, 전국비구니회장 명성스님, 협회상임이사인 정토사관자재회 이사장 능행스님, 한국가톨릭호스피스협회장 김혜자 수녀, 한국기독교호스피스협회장 김성환 목사, 최윤선 한국완화의료학회 기획이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협회장 지현스님 “부처님 돌보는 마음으로 시대적 과제에 동참” 호소 창립법회에서 협회장 지현스님은 “부처님 당시부터 현재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호스피스 활동이 있어 왔는데 산발적으로 진행해온 활동을 조직화하기 위해 협회를 창립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협회에 동참할 많은 분들이 참여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또 “죽음의 문턱에서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정토로 인도하는 등불이 될 것”이라며 “어렵고 힘든 일이라 할지라도 부처님을 돌보는 마음으로 시대적 과제에 동참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포교원장 혜총스님은 격려사에서 “생과 사는 둘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그 순간을 잘 마무리 해주는 활동에 협회가 앞장서주길 바란다”면서 “사부대중이 골고루 협회에 들어와 임원이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장족의 발족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스님은 “종단산하 단체에 정식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전국비구니회장 명성스님은 “임종을 맞이하는 고통을 나누는 활동은 위대한 자비행”이라며 “늦은 감이 있지만 창립을 계기로 불교 호스피스 봉사자들의 역량이 하나로 결집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창립법회에 앞서 협회는 총회를 갖고 임원 추대식과 임원의 종류와 정수, 회원자격, 임기, 총회의 구성 등을 골자로 한 정관을 확정했다. 협회이사로 중앙승가대 교수 미산스님, 법주시 총무 영원스님, 쌍계사 부주지 효천스님, 김포 용화사 주지 지관스님 등 24명을 추대했다. 연구위원으로는 중앙승가대 교수 혜도스님, 백승완 부산대 교수, 김대숙 부산대 호스피스팀장 등 5명을 뒀다. 현재 회원은 총 1200여 명이 등록해 있다. 사단법인 추진…단체간 협력네트워크 구축 주력 새롭게 설립된 ‘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는 앞으로 사단법인으로 등록해 보다 전문적인 단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불치병이나 임종을 앞둔 이웃들을 돌보는 활동을 비롯해 호스피스 임상전문인 양성 교육, 불교임종의식 연구사업, 학술세미나 및 임상사례연구 등의 분야에서 활동을 벌인다. 먼저 기존에 배출된 호스피스가 재활동을 할 수 있는 활동공간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국에 흩어진 호스피스 봉사단체와 긴밀한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회원 및 후원자, 봉사자들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전국 지회와 특별지회로 등록한 부산환희불교복지대학 및 영남보현자원봉사단에 지속적인 재교육과 노하우를 서로 공유해 현장 활동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상임이사 능행스님은 “호스피스는 삶과 죽음의 질을 높이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활동이라 확신 한다”면서 “불교 호스피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다영 기자 2009-10-12 오전 2:54:53 / 송고 |
첫댓글 짜임새 있고 아주 멋있는 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 창립 법회였습니다. 지산쥔장님 경허고 카메라 들렁 이래저래 튀어 댕긴 도륜도사님 노고가 많았습니다.
울님들 올 10월 주말도 모두 반납하고 바쁘시던데...참 좋은일에 함께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절로 넉넉해지는것 같아여..우주만큼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