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선비문화축제 -3) 남명 제례

[南齋]

   남명선비문화축제 -3) 남명 제례    

 제39회    10. 9.

2015. 10. 10(토) 10:30(선비문화연구원 특설무대)

- 南冥 誕辰 514周年 -제39회 남명선비문화축제

     남명제례    

☐ 사전안내(남명제례 시작하기 전) 

○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곡이 무르익는 결실의 계절에 남명선생 탄신 514주년을 축하하고 기리는 남명선비문화축제를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날씨도 무척 화창하고 청명하여 오늘의 기념식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뜻 깊은 행사에 앞서 오늘의 일정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기념식을 하기 전에, 이곳 특설무대에서 남명선생 탄신 514주년을 기리는 남명제례가 있겠습니다. 이 제례를 마친 후에는 기념식, 뮤지컬 남명과 곽재우 공연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퓨전국악공연, 전통혼례식, 찾아가는 젊은 국악 블러썸, 전국한시백일장, 선비체험, 학생백일장, 학생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자리를 함께 하여 지리산과 같은 남명 선생의 웅장한 기상을 한껏 느끼시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회: 전병철 교수(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 그러면 잠시 후 남명제례를 시작하겠습니다.  

○ 안내를 드리고 있는 저는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병철 교수입니다.  남명선생 추모제례를 덕천서원에서 거행한 적도 있었으나, 제례의  광경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곳 특설무대에서 엄숙하게 거행하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동참할 때 그 의미와 감동이 더욱 커진다고 믿습니다. 

○ 먼저 오늘 남명제례에 참여한 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초헌관에는 최구식 경상남도서부부지사   

    아헌관에는 이용두 한국국학진흥원장   

    종헌관에는 김진호 진해중앙고등학교 교장

    전다관에는 정헌식 진주연합차인회장

    집례에는  정우락 경북대학교 교수

    축에는  성석기 진주유도회 사무국장입니다.

                                                 

정우락(집례:경북대학교), 성석기(축:진주향교),  김진호(종헌관:진해고교장), 이용두(아헌관:국학진흥원), 최구식(초헌관:경남부지사)

 ○ 그럼 지금부터 남명제례를 시작하겠습니다. 남명선생의 학덕을 기리는 마음으로 제례에 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모제례는 집례가 진행하겠습니다.

집례: 정우락 교수

창홀(唱笏)
0 지금부터 제39회 남명제를 거행하겠습니다.

제례악(祭禮樂)을 헌악(獻樂)하시오

0 알자(謁者)는 제 집사(執事)를 인도(引導)하여 관세위(盥洗位)에 나아 가시오
0 관세(盥洗) 식수(拭手)하시오
0 자기 자리에 정립(定立)하시오

0 알자는 초헌관(初獻官)을 인도하여 동계(東階)로 올라가 진설(陳設)을 점검(點檢)하고 서계(西階)로 내려가 복위(復位)하시오

0 축(祝)은 신위전(神位前)에 나아가 계감(啓龕)하고 점촉(點燭)하고 복위(復位)하시오
0 경내(境內)에 계시는 참제자(參祭者)는 제자리에서 일어 서시오

0 제관은 모두 재배(再拜)하시고 경내에 계시는 모든 참제자는 선채로 절 하시오
0 배(拜) 흥(興) 배 흥 평신(平身)

0 경내에 계시는 모든 참제자는 모두 제 자리에 앉으시오
0 제 집사는 제 위치에 정립(定立)하시오

0 알자는 초헌관의 우편(右便)에 나아가 행사(行事)를 고하고 복위하시오

0 음악을 그치시오

   행전폐례(行奠幣禮)
0 영신곡(迎神曲)을 헌악(獻樂)하시오

0  알자는 초헌관을 인도하여 관세위에 나아가 관수식수(盥手拭手)하시오

0 다시 신위전에 나아가 꿇어 앉으시오

0 봉향(奉香)은 향합(香盒)을 초헌관 앞에 받드시오

0 봉로(奉爐)는 향로(香爐)를 받드시오
0 초헌관은 세 번 분향(焚香)하시오
0 축관(祝官)은 초헌관에게 폐백(幣帛)을 건네시오
0 초헌관은 폐백(幣帛)을 다시 축관에게 건네고 축관은 폐백을 신위전에 드리시오

0 초헌관과 축 봉향 봉로는 서계로 내려가 복위하십시오
0 초헌관은 재배하시오

0 음악을 거치시오

   행초헌례(行初獻禮)
0 초헌악(初獻樂)을 헌악하시오
0 알자는 초헌관을 인도하여 관세위에 나아가 관수식수하시오

0 다시 작세위(爵洗位)에 나아가 세작식작(洗爵拭爵)하여 봉작에게 주고 존소(尊所) 앞에 서시오
0 초헌관은 잔(盞)을 받으시오
0 사존(司尊)은 뚜껑을 열고 술을 따르시오

0 초헌관을 잔을 봉박에게 주고 신위전에 나아가 꿇어 앉으시오
0 봉작은 초헌관 좌편에 꿇어 앉아 잔을 주시오

0 초헌관을 잔을 받아 산제주(三祭酒)하여 전작에게 주고, 전작은 신위전에 드리시오

0 축은 초헌관의 좌측에 동향(東向)하여 꿇어 앉아 축문을 읽어시오

0 알자는 초헌관을 인도하여 복위하시오
0 축관은 복위하시오

0 초헌관은 재배하시오

0 초헌악을 그치시오

   행아헌례(行亞獻禮)
0 아헌악(亞獻樂)을 헌악하시오

0 찬인(贊引)은 아헌관을 인도하여 관세위에 나아가 관수식수하시오

0 다시 작세위(爵洗位)에 나아가 세작식작(洗爵拭爵)하여 봉작에게 주고, 존소 앞에 서시오

0 봉작은 잔을 아헌관에게 주시오

0 사존은 술을 따르시오

0 아헌관은 잔을 봉작에게 주고, 신위전에 나아가 꿇어 앉으시오

0 봉작은 잔을 아헌관에게 주시오
0 아헌관은 삼제주하여 잔을 전작에게 주고 전작은 신위전에 드리시오

0 찬인은 아헌관을 인도하여 복위하고 아헌관은 재배하시오

0 아헌악을 그치세요

   행종헌례(行終獻禮)
0 종헌악(終獻樂)을 헌악하시오

0 찬인(贊引)은 종헌관을 인도하여 관세위에 나아가 관수식수하시오

0 다시 작세위(爵洗位)에 나아가 세작식작(洗爵拭爵)하여 봉작에게 주고, 존소 앞에 서시오
0 봉작은 잔을 종헌관에게 주시오
0 사존은 술을 따르시오

0 종헌관은 잔을 봉작에게 주고, 신위전에 나아가 꿇어 앉으시오

0 봉작은 잔을 종헌관에게 주시오
0 종헌관은 삼제주하여 잔을 전작에게 주고 전작은 신위전에 드리시오

0 찬인은 종헌관을 인도하여 복위하고 종헌관은 재배하시오

0 종헌악을 그치세요

   행전다례(行奠茶禮)
0 음악을 헌악하시오

0 찬인은 전다관(奠茶官)을 인도하여 관세위에 나아가 관수식수하고 다관(茶罐) 앞에 서시오

0 봉작은 다완(茶椀)을 다시 봉작에게 주고, 신위전에 나아가 꿇어 앉으시오

전작은 다완을 신위전에 드리시오

0 찬인은 전다관을 인도하여 복위하고, 전다관은 재배하시오

0 음악을 거치시오

   행음복수조례(行飮福受胙禮)
0 사신악(辭神樂)을 헌악하시오

0 알자는 초헌관을 인도하여 동계로 올라가 신위전에서 서향하여 꿇어 앉으시오

0 축관은 초헌관 좌편에 북향하여 꿇어 앉으시오

0 전작은 복주(福酒)를 한 그릇 거두어 담아들고 축관에게 주시오
0 축관은 잔을 받아 초헌관에게 주시오
0 초헌관은 잔을 받아 맛보고 상(床)에 올리시오
0 전작은 신위전에 조육(俎肉)을 덜어 일조(一俎)에 합하여 축관에게 주시오
초헌관은 조육을 받아 축관에게 다시 주고 잔을 들이마시시오
0 전작은 빈 잔과 조육을 받아 점상(坫床)에 두시오

0 초헌관은 일어나 재배하고 복위하시오

0 축관은 신위전에 나아가 합감(闔龕)하고 소촉(消觸)하시오

0 제집사자는 모두 복위하시오
0 경내에 계시는 모든 참제자(參祭者)는 제자리에서 일어서시오

0 제관은 모두 재배하시고 경내의 모든 참제자는 선 채로 절하시오
0 배 흥 拜 興 平身

0 경내에 계시는 모든 참제자는 모두 제 자리에 앉으시오
0 음악을 거치시오

   행분향례(行焚香禮)
0 원근에 오신 각단체 대표 및 각 문중대표와 분향을 하실 분은 신위전으로 나와 주십시오
0 분향자는 들어오신 순서대로 차례차례 분향을 하고 신위전에 서시오

0 분향을 마친 분은 함께 재배하시오
0 모두 제자리에 돌아가시오

   행망료례(行望瘞禮)
0 알자는 초헌관을 인도하여 망료위에 나아가시오
0 초헌관은 북향하여 서시오

0 축관은 폐백과 축문을 취하여 서계로 나와 서향하여 서서 료감(瘞坎) 에 불사르시오

0 초헌관 이하 재위자는 모두 남문 밖에 나아가 상읍(相揖)하시오
0 상읍
0 알자는 이상으로 예를 모두 마쳤다고 고하시오

0 이상으로 제39회 남명제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기념 촬영]

 ○ 남명제례가 끝났습니다. 제례는 위대한 분을 추모하며 우리의 마음을 가다듬는 의식입니다. 그러므로 제례에는 선현의 추모와 자신의 성찰이 함께 깃들어 있습니다. 

*생간례(牲看禮)는 사정에의해 생략함

0 정문에서 犧생(돼지와 염소)이 들어오거든 모두 일어나 예를 표해 주십시오
0 제관들은 양쪽으로 정립하시요
국궁!   -   평신!
0 모든 제관은 정위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