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랗게 펼쳐진 바다와 따뜻하게 내리쬐는 햇살. 풍부한 먹거리와 편리한 교통. 도심 속에서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추천하는 ‘부산’. 특히 자연과 어우러져 있는 스팟들이 많아 부모님이나 가족들과 즐기기 좋다. 송도 케이블카, 부산항, 해운대온천, 더베이 101, 청사포, 동백섬 등 산책을 하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도 좋다. 한결 가벼워진 머리에 맛있는 음식들을 채워 넣어 보자. 속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보양식부터 럭셔리한 코스요리까지! 부모님과 함께 맛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여행 맛집 BEST 5를 알아보자.
황해도 실향민 출신 사장님에 이어 아들이 2대째 운영 중인 ‘황산 밀면’. 영주시장에서 최근 부산역으로 확장 이전을 하며 깔끔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대표 메뉴 ‘밀면’은 밀가루와 고구마 전분을 각각 7:3 비율로 섞어, 살짝 거칠면서 쫄깃한 식감이 특징. 12가지 재료가 들어가 칼칼한 맛을 내는 양념장은 밀면의 감칠맛을 더해준다. 갖가지 고기와 채소에 육수를 부어 끓여 먹는 평양 스타일 전골 ‘어복쟁반’도 인기 메뉴. 가격대비 푸짐한 구성으로 나와 가족이나 단체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위치: 부산 동구 중앙대로180번길 6-11
▲영업시간: 평일 10:00-21:00, 일요일 10:00-17:00, 첫째/셋째 일요일 휴무
▲가격: 밀면 4,500원, 냉면 7,000원, 만두 5,000원, 어복쟁반 25,000원, 육개장 6,000원
▲후기(식신 미츄): 매장 이전하면서 물만두도 새로 생겼더라구요! 그래서 밀면먹을 때 곁들여 먹기 좋아요! 직접 만드시는데 속이 꽉 차있고 피가 얇아서 맛나요!!!!
‘동백 삼계탕’은 삼계탕, 닭볶음탕, 불닭 등 다양한 닭 요리를 선보인다. 매장 입구에 진열된 닭 모양의 소품들과 유명 야구 선수들의 사인볼들이 시선을 끈다. 식사 주문 시 인삼주와 닭똥집 볶음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대표 메뉴는 녹두를 넣어 고소하고 진득한 국물을 느낄 수 있는 ‘녹두 삼계탕’. 닭은 장시간 고왔기 때문에, 살코기 부위도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토종닭을 사용하여 쫀득한 식감을 맛볼 수 있는 ‘얼큰 닭볶음탕’도 인기 메뉴. 찜닭과 닭볶음탕은 뜸을 들여 조리 시간이 기므로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
▲위치: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3로 23
▲영업시간: 매일 11:00-22:30, 추석/설날 휴무
▲가격: 동백삼계탕 14,000원, 녹두삼계탕 15,000원, 얼큰닭볶음탕 27,000원, 동백찜닭 32,000원
▲후기(식신 무블리): 동백삼계탕, 얼큰닭볶음탕 주문해서 세명에서 먹었어요 밑반찬으로 나오는 똥집볶음은 맛있어서 추가금 내고 추가해서 먹었답니당. 삼계탕 안에 닭은 부드럽고 맛있었음 닭볶음탕도 약간 얼큰하면서 맛있었음 배부르게 저녁식사 했네요~~~
푸짐하게 즐기는 코스요리, 해운대 ‘동백섬횟집’
가성비 좋은 코스요리를 만나볼 수 있어 인근 주민은 물론 관광객까지 사로잡은 ‘동백섬 횟집’. 총 3층의 큰 규모를 가지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제일 인기가 많은 ‘회 정식’은 고소한 콩가루를 올린 야채 무침을 시작으로, 문어, 멍게, 모둠회, 생선조림, 튀김, 전복, 부침개, 매운탕의 푸짐한 구성으로 나온다. 생선회는 제철을 맞이한 생선으로 준비되며 그중에서도 ‘이시가리’라고 불리는 줄가자미가 가장 인기가 높다. 회 단품의 경우 싯가에 따라 가격이 변동되니 참고할 것.
▲위치: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209번나길 17
▲영업시간: 매일 11:00-22:30, 명정 당일 휴무
▲가격: 점심특선 15,000원, 회정식 35,000원, A코스 50,000원, 동백섬코스 80,000원
▲후기(식신 해운대똥): 해운대 일등 횟집. 달맞이 집부터 시작된 집이죠. 365일 이시가리가 있고 365일 주인장께서 늘 전화받고 직접 장 보시는. 단골, 비단골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에요.
속이 풀리는 시원한 국물, 해운대 ‘미포할매복국’
‘미포할매복국’은 해운대 바닷가 근처에 위치한 복요리 전문점이다. 복어껍질과 콩나물을 새콤달콤하게 무쳐낸 밑반찬이 입맛을 돋워준다. 대표 메뉴는 콩나물과 미나리를 듬뿍 올려 팔팔 끓여 먹는 ‘복국’. 심플한 구성에서 나오는 진한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어 해장용으로도 즐겨 찾는다. 쫄깃쫄깃한 복어를 버섯, 콩나물로 감싸 코가 찡해지는 겨자장에 찍어 먹는 ‘복 수육’도 인기 메뉴. 복국을 먹기 전 식초를 살짝 친 후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위치: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62번길 27-1
▲영업시간: 매일 00:00-24:00
▲가격: 은복 9,000원, 은복수육 33,000원, 은복찜 38,000원, 참복국 20,000원
▲후기(식신 우끼끼9212): 집에서도 자주 끓여먹는 복탕이지만, 손질이까다로워서 만들기귀찮을땐 할매복국으로 와서 먹곤해요~ 적당한 간이베어져있어서 속부대끼거나 그런건 없었다는 ㅎ 복이 오래조리하면 질겨지는데, 이곳은 늘 부들부들한식감이였어요
시원한 면발을 호로록~, 해운대 ‘센텀신가야밀면’
벡스코역 인근 센텀Q 빌딩 1층에 자리 잡고 있는 ‘센텀신가야밀면’. 대표 메뉴는 잘 삶아 낸 면 위에 양념장과 고명을 얹은 ‘비빔밀면’. 양념의 매콤달콤한 맛과 탱탱한 면발이 어우러져 매력적이다. 만두를 주문하여 비빔밀면의 양념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살얼음을 동동 띄운 육수에 담겨 나오는 ‘물 밀면’은 속까지 시원해지는 맛으로 특히 여름에 인기가 많다. 밀면 특유의 한약재 향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겨자와 식초를 넣어 먹는 것이 좋다.
▲위치: 부산 해운대구 센텀5로 55
▲영업시간: 10:00-21:00, 명절휴무
▲가격: 밀면 5,500원, 물밀면 5,500원, 돼지국밥 7,000원, 내장국밥 7,500원
▲후기(식신 요조이뻐요): 저는 여기가면 항상 비빔밀면막 먹어요!!!! 쫄깃쫄깃한 면발과..매콤한 양념!!! 언제 먹어도 질리지않네요!!! 순대한판도 인기가 많은데 점심시간 12-1시 사에이는 주문이 불가하니 참고하세욥~~~~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해운대 ‘피쉬 앤 시사이드 키친’
‘피쉬 앤 사이드 키친’은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회와 사이드 디쉬를 함께 즐기는 뷔페 형식이며, 사이드 디쉬만도 이용이 가능하다. 사이드 디쉬에는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다양한 메인 요리와 디저트 라인 까지 준비가 되어 있다. X자로 나오는 플레이팅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인당 18pcs의 싱싱한 횟감이 제공되며, 다양한 초밥과 해산물로 이뤄져 있다. 리조트에서 운영하고 있어 투숙객들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
▲위치: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3로 52
▲영업시간: 매일 17:30-22:00
▲가격: 피쉬앤사이드키친 39,000원, 사이드디쉬(대인) 18,000원, 사이드디쉬(초등) 9,000원
▲후기(식신 이게내닉네임): 일반 스테이크 대신 회를 메인으로 주문할 수 있는 뷔피에요~~사이드 디쉬도 다양해서 어머님, 아버님 모시고 갔는데 흡족스러웠어요 ^^~~ 미리 예약하고 가면 뷰 좋은 자리 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