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개구리는 지나치게 허우적거리지도,
살려는 마음을 포기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개구리는 침착하게 자신이 물에서
헤엄쳤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평소 물에서
헤엄쳤던 대로 천천히 발을 움직였습니다
코를 수면 위로 내밀고 앞발로 물을 가르면서
가라앉는 것을 막기 위해
뒷다리로 계속 우유를 갈랐습니다
그 틈을 타 개구리는
우유통 밖으로 얼른 튀어나왔습니다
그 딱딱한 물체는 버터 덩어리였습니다
개구리가 우유를 계속 휘젓는
사이에
버터가 만들어졌던 것입니다
가끔은 따뜻한 가슴이되고 싶다 中에서.....
*********************************************
그대 몸의 주치의는 의사여야 하지만
그대 삶의 주치의는 그대 자신이어야 합니다
몸에 병이 아무리 커도
찾고 찾으면 시술 방법이 나오듯,
삶이 아무리 큰 위기에 접했더라도
차분하게 탈출구를 찾으면
벗어날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첫댓글 좋은 야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