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문포에서 추석맞이
추석을 민족의 명절이라 또는 인구의 대 이동이란다.
부모 마음도 객지 사는 애들이 만길을 무사히 오기만을 기대하며 마음 설레인다.
올해도 할미가 집에서 이것 저것 챙기는 부담을 덜기위해 펜션 예약했다는 연락을
순천 딸이 알려준다.
서울 큰아가 11일 휴가로 먼저 내려와 연휴첫날 12일 아침 등산 약속 후 06~08:00시에1.2㎞가리 해발385m 마래산 정성을 올라 맑고 깨끗한 아침공기를 마음껏 마시며,정년3년을 앞둔 아들과 대화를 이어가며 아들의 마음이 성숙함을 느낄 수 있어 참 좋았다.
팬션에서 중식이 예정되어 12시경 둘째(예악담당)에게 물어 돌산 계동→두문포로 들어오니 어제인듯한 정산회 갯갓길 탐방으로 버스도 다니지 않은 길을 처음으로 2코스 무슬목→방죽포 해수욕장으로 안내하며 걸어보았던 두문포 길이 아스라이 기억에 떠오른다.
두문포 마을을 200m 우측에두고 길에 나와 있는 둘째안내로 “이순신팬션”1006호실 앞 풀장에는 임이 애들이 물놀이에 한창이다.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 전망이 그만이다. 막내는 아침부터 해산물(소라 전복)등 삼겹살 엄청 준비했고 둘째는 계속 구어내니 모두 먹기 시작이다. 곧 이어 광주 셋째네 그리고 무릅 수술 대기중 병원에서 빠져 나온 순천 딸의 야윈 모습이 가슴 뭉쿨하게 했다.
어느가정이나 온가족100%는 매우 어려운 일이며, 우리애들도 며늘2 손녀4 6명이 불참하여 12명이 2019년의 추석명절 전야를 즐기며, 지난 해에 비해 더욱 알차고
풍요로움에 젖어 위 아래층으로 안배되어 아름다운 잠자리에 感謝하자고 다짐한다.(1박)
그리고 13일 아침 06:15시 일출을 바라보며 미지의 세계를 설계해 본다.
2019, 9. 13 여수 주촌 조용기
1.두문포 "이순신 팬션
2.두문포구와 마을전경
3,두문포의 아침 일출장면(06:15시)
4.포구로 바닷물이 들어오는 하나뿐인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