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비만 떨어진게아니라 2지망고잔고로 배정됬네요,,,,,,,,,,,허허
음,,,,,,,,,,
저는 고등학교는 당연 중1때부터 혜민쌤이 다닌 역사깊은 인천여고를 가야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엄마아빠도 집에서 가장 가까운데가 최고라며 인천여고를 가라고 해서 인천여고 1지망에 썼는데
막상 실업계 가는얘들도 있고 자기꿈을 향해서 가는얘들도 보니깐 멋지다란 생각도 들어서
나도 실업계에 가고 싶은 마음이 많았어요.
그리고 인문계가서 여자얘들은 특히 공부를 더 열심히 하니깐 그아이들과 코피 터지게 공부할
자신이 없었어요,,
또 맨날 맨날 인천여고 인천여고 하니깐 좀 더특별한 학교에 가보고 싶단생각도 들어구요,,
어찌됫든 실업계는 학습의 폭과 아직 내 꿈이 정확하지 않기때문에 멋으로만 따라가지 않겠다고 결심했고,
공부를 죽어라 해야한다는 부분은 며칠간의 많은 갈등이 있었지만,, "그냥 가서 열심히 하는 노력파가 되자!"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날씨가 추워지니깐 당연 "가까운데를 다녀야겠군..." 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처음에 원서를 써서냈는데,,, 선생님이 이렇게 쓰면 1지망에서 떨어지면 끝이다 라고 해서
다시고쳐서 냈는데 또 다시 고쳐오라고 했어요
근데 저는 "인천여고가 아니면 아무데나(?) 가도 상관없습니다!!"하면서 원서쓰기를 끝마쳤어요.
하수랑 지현이랑 인천여고 같이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지현이랑은 같은학교도 안되고 반도 몇번안해봐서 이번엔 꼭 붙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배정일 하루전날
학원을 가려고 밖에나와서 차를타려고 했는데
갑자기 선생님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어차피 내일 만나니깐 안받을려고 하다가 받았는데
2지망 고잔고가 됬다고 했어요
근데 갑자기 눈물이 났어요,,,
고잔고 거기가 어딘지도 모르는데,,,,,,,,또 왜 반에서 원하는곳에 배정 안돼는 얘들은 한두명 밖에 없는데
그게 하필 왜 나냐고 원망도 했어요
학원에 도착해서 들어가지않고 밖에서 엄마아빠와 통화를 했는데
떨어졌다고 하니깐 왜 떨어진거냐 그건 배정받은 거다라고 말씀하셨어요.
혜민쌤도 그랬고 김옥화 집사님도 그랬어요
한참동안 생각해보니깐
청량중학교에 그토록 가고 싶었는데 선학중학교에 배정받은게
처음 학기초에 힘든과정을 거쳐가면서 하나님이 내가 할수없다는걸 알려주셨고 시간이 흐르면 다 지나가는걸 알려주셨고
하수처렁 소중한 친구도 만났고,,,,여러과정을 거쳤다는게 하나님이 다 계획하시고 인도 했었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되었고,
이번에도 나로인해 어떠한일들을 행하실려고 고잔고에 배정해주셨다는걸 알았어요.
고잔고가서도 열심히 할꺼고 하나님앞에서 항상 사용되는 은비가 될겁니다.
ps. 은비만 고잔고에 배정됬다고 걱정하지마세요!
이 넘치는 사교성(?)으로 고잔고에서 활약할꺼랍니다....핫핫!!
고잔고 논현동 쪽에 인천미추홀외고랑 거희 가까이 붙어있고요.
신설이라서 아주깨끗하답니다~ 또 제가 가면 3학년이 아직없어요 그래서 2회졸업생이되구요.
사람수도 적어서 이번우리학년 수가 350명이고 10반으로 한반에 35명씩있게 되었어요.
제일 자랑은 교복이 무지무지 예뻐요(넥타이가 리본이예요!!호호)
은비한테 연민을 가지지마시고
고잔고에 배정받은거 축하해주시고
또 고잔고가서도 하나님앞에서 사용되고 열심히 공부할수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첫댓글 기도기도기도기도
은비를 향하신 하나님의 행하시는 놀라운 일들을 보고 싶구나.... 조금은 멀고 힘들겠지만 지나가면 은비에게 너무나 유익하게 될 것들을 보면서 찬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