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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노비스 노아]
코모도 : 대기권 상층에서 낙하한 올판은 태평양으로 착수....
해안부의 피해도 제로에 가깝다고 합니다.
아이린 : 믿을수가 없어.....
그정도 거체의 운동 에너지가 상쇄되었다니...
칸트 : 올판에서 발해진 빛은 아이린 함장님도 보셨던 대로입니다.
전 세계의 사람들이 봤을터인 그 상냥한 빛이야말로 모든 것의 답이에요.
아이린 : 오거닉 에너지의 빛....
올판이 인간의 힘을 얻어,낙하 속도를 약화시켰다는 얘기니....?
칸트 : 그 이외의 설명을 하실 수 있나요?
아이린 : 그렇구나...
그 빛의 상냥함은 인간과 지구에게 희망을 주는 거였어...
(GGG 에서 통신이 들어온다)
타이가 : 아이린 함장,그쪽은 무사한가?
아이린 : 네.타이가 장관님.
노비스 노아 함대는 건재합니다.
타이가 : 그럼 신속히 포인트 MN0411로 향해주게나.
거기엔 올판에서 배출된 리크레이머들이 있으니.
코모도 : 리크레이머가....?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죠?
타이가 : 으음....알파 넘버즈에서의 보고에 따르면,지구로 강하한 올판은,....
착수 전에 체내의 리크레이머들을 빛의 구슬로 휩싸선 방출한 모양이야.
칸트 : 아무래도 올판은 은하로의 여행에 리크레이머들을 데리고 갈 생각은 없는 것 같네요...
타이가 : 필시 그 말대로겠지....
올판의 비상은 절대로 지구에서의 도망이 아니니까...
노비스 노아 함대는 MN0411로 가 리크레이머의 보호를 부탁하네.
아이린 :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알파 넘버즈는...?
타이가 : 그들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아이린 : 설마...
타이가 : 그래....올판과 같이 강하한 알파 넘버즈를 쫓는 형태로 네오지온도 지구로 강하했네.
그들은 그대로 올판을 무대로 결전에 들어가겠지.
아이린 : 거기서 그들이 패배한다면...
타이가 : 아마 네오지온은 그대로 올판을 점거하고,싸움은 진흙탕 형국으로 바꿀거야...
칸트 : 이 싸움에서 붉은 혜성이 이기면 지구의 미래는 어찌 될지 알 수 없겠군요.
아이린 : 그런....
타이가 : 허나 전 세계에 널리 퍼져있는 싸움은 격화 일로로 치닫고 있어.
유감이지만 알파 넘버즈에게 증원을 파견하는 건 어렵겠군...
아이린 : .......
타이가 : 허나 난 믿는다.
그들이라면 반드시 네오지온에게 승리할 거라고....!!
칸트 : 네....
올판을 구해준 그들이라면 분명 해낼테지요...
아이린 : 네....
그들이 보여주었던 사람의 마음이 지닌 빛,그게 미래로 이어질 것을 믿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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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4 화 역습의 샤아(逆襲のシャア)
유우 : (누나도 아버지들과 같이 올판에서 튕겨나갔어...
이젠 우리들이 싸움의 뒷처리를 하면 돼)
브라이트 : 각 대원 요격준비!
이제 곧 네오지온이 이 영역으로 강하해올거다!
버닝 : 출격 가능한 기체는 이것뿐인가...!
에마 : 올판을 지탱해 대기권으로 돌입했을때,많은 기체가 대미지를 입은 것 같습니다!
카츠 : 이정도 전력으로 네오지온을 맞아 싸울 수 있는거야 이거....!
킨케두 : 우는 소리나 하고 있을 시간은 없어!
...온다!
(네오지온군 등장...인데,수가 의외로 적다?)
쥬도 : 뭐야!? 네오지온 쪽도 생각한것보다 수가 적은데그래!?
비챠 : 대기권돌입에 실패한 거 아냐 저거!?
카미유 : 아니....아무래도 전투를 지속할 의지가 있는 자는 그들뿐인 모양이야.
화 : 그게 무슨 소리야...?
(샤아가 직접 등장)
카미유 : 저 모빌슈츠....그 사람인가!
나나이 : 정말 면목없습니다,대좌.
장병의 많은 수는 이쪽의 명령을 무시하고 강하를 중지한 모양입니다.
샤아 : 사람의 마음이 지닌 빛....
그같은 걸 가까이서 보고 나서야 어쩔 수 없겠지...
나나이 : 그럼 여기선 일단 후퇴해서 태세를 고쳐잡으시는게...
샤아 : 그건 무의미한 발악이야.
이대로 우주로 돌아가도 전력은 모이지 않는다.
첫째로 최후의 카드인 핵을 잃은 우리들은,여기서 올판을 점거하는 이외의 길은 없어.
아무로 : 샤아...
샤아 : 아무로....너희들이 보여준 빛이 아무래도 네오지온을 패배로 이끌게 된 것 같군.
아무로 : 그렇다면 헛된 싸움은 그만둬!!
얌전히 투항해서 자신이 했던 일의 죗값을 치러라!
샤아 : 그렇게는 안돼....
아직 난 네오지온의 총수다.
카미유 : 카와트로 대위...
샤아 : 아무로,카미유...그리고 알파 넘버즈....
여기서 인간과 인간 간의 결판을 내자...!
나나이 : 각기 총공격 준비!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결의로 싸움에 임해라!
가토 : ...아무래도 여기가 내 죽을 장소가 될 듯하군...
케리,카리우스....그리고 데라즈 각하.....
저의 마지막 싸움을 지켜봐주십시오...
반죠 : 샤아=아즈나블...!
당신에게 그럴 각오가 있다면 우리들은 받아들이겠다!
샤아 : 그렇다!! 미래는 인간이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나가야 하는 거다!!
이 싸움,그 도표를 제시해보겠다!!
아무로 : 샤아!! 하지만 그 미래를 너 한 사람에게 맡겨두진 않겠어!!
[규네이 격파]
규네이 : 거....거짓말이야!!
내가,이런 곳에서 죽을 것 같아!!
퀘스---!!
(규네이 사망)
퀘스 : 잘도....잘도 규네이를!
(그렇게 분하면 정신커맨드 하나쯤은 걸어주라.퀘스야...(...))
[라칸 격파]
라칸 : 바보같은....내가....이 내가 이런 곳에서 당하는 거냐앗!!
(라칸 사망)
[퀘스 격파]
퀘스 : 아...아아...!
(퀘스 사망)
아무로 : 퀘스....넌 나와 샤아 사이에서 희생된거냐...
난....우리들은 또 잘못을 반복해 버린 건가...
[레즌 격파]
레즌 : 뭐...뭐야 이거,이 힘은!!
내가 직격을 받고 있다고!?
(레즌 사망)
[코우 對 가토]
코우 : 결판을 내자,가토!!
가토 : 설령 전장이 대기권 내라도 포탑 정도는 할 수 있다!
코우 : 주변을 봐!!!
이런 지구를 너희들은 죽음의 별로 만들려고 했던 거야!!
스페이스 노이드를 위해서라고 해도 그건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고!!
가토 : 그렇다면 힘으로 막아봐라!!
내가 등에 진 뜻과 네 각오,오늘이 마지막 싸움이다!
[가토 격파]
가토 : 큭....우리들의 싸움은 헛된 건 아니었을터....!
반드시 우리들의 이상을 실현시킬 자가 계속 나올 거다!!
코우 : 가토!!
가토 : 크....우오오오옷!!
(가토 사망)
코우 : ......
가토....너와.....너와의 싸움을....
난 절대 잊지 않겠어...
네가 몸을 바친 이상은 다른 형태로 우리들이 이어받겠다...
그러니까....편안히 잠들어라....
아나벨=가토...
니나 : 가토...
[시마 격파]
시마 : 후...아무래도,나도 죄값을 치러야할 때란 거네...
뭐...슬슬 물러날 때일지도 몰라...
(시마 사망)
[나나이 격파]
나나이 : 이제...여기까진가....
총 대원 탈출하라!
(네오지온 기함 레울라 격침)
하만 : 나나이....
넌...어리석은 여자다...
허나 넌....샤아의 이상에 몸을 묻을 수 있었던 넌 나보다 행복했었을지도 모르겠군...
[아이비스 對 샤아]
아이비스 : 싸움을 당장 관둬!!
이딴 짓으로 평화가 찾아올 것 같아!?
샤아 : 그럼 넌 인류를 이끌 방법이 따로 있다는 거냐!?
아이비스 : 그건...
샤아 : 평화와 번영의 명목으로 인간을 중력에 속박시키는 게 오늘날까지의 싸움을 낳았다...
좁아터진 세계에서 자신의 에고만을 휘둘러대면서,
타인을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은 게 얼마나 큰 죄인지 이해해봐라!!
아이비스 : 그것과 댁이 하려고 하는 건 전혀 얘기가 다르잖아!
난 인정못해!! 누군가의 자유랑 행복이 타인 멋대로의 이유로 빼앗기는 세계 따위!!
[겟타팀 對 샤아]
료마 : 크와트로 대위,당신이 투항한다면 네오지온과의 싸움은 끝납니다.
무익한 피를 흘리지 않기 위해서도 무기를 버리십시오!
샤아 : 그렇겐 할 수 없지....
내가 해왔던 일로 수많은 희생자가 나왔고....
또한 많은 병사들이 날 믿고 싸워주고 있다.
하야토 : 후....과연 총수답다고 말해두지.
댁은 댁 나름의 속죄를 하려고 들고 있는 게로군.
벤케이 : 슬프지만....
그래야지 우리들의 동료였던 그 크와트로 대위라고.
샤아 : 아무래도 내 입장은 이해해준 모양이군.
허나 난 아직 포기한 게 아니야!
료마 : 크와트로 대위!!
그렇다면 우리들이....동료였던 우리들이 당신을 막아보이겠습니다!!
[카미유 對 샤아]
카미유 : 샤아! 올판을 둘러쌌던 빛을 너 역시 봤을텐데!
그 따뜻한 빛에 휩싸이고 나서도 아직도 인류를 믿을 수 없는 거냐!?
샤아 : 하지만 그 따뜻한 빛을 부를 수 있는 인류는 동시에 어리석은 죄를 반복해 왔단 말이다!
그 끝나지 않는 고리를 난 잘라버리고 싶은 거야!
카미유 : 어째서,알아주질 않아!!
어째서 싸우는 거냐고!?
샤아 : 카미유...
카미유 : 지금까지 같이 싸워왔던 당신이 어째서 그런 짓을 했던거야!!!
난...우리들은...
샤아 : ......
...지금와서 사과할 생각은 없다.
...날 막고 싶다면,네 힘을 보여봐라...
내가 기대했었던 네 힘을!!
[유우 對 샤아]
유우 : 당신도 올판의 빛을 봤겠지!!
그 빛이 보여준 걸 어째서 이해하려고 하질 않아!?
샤아 : 그건 사람의 마음이 지닌 빛이었다....
그 따뜻함을 인간이 부를 수 있는 한,인류에겐 희망이 있다...
유우 : 알고 있다면 싸움을 그만둬!
샤아 : 모르고 있는 건 너다.
그 빛을 부르면서도,인류는 어리석은 잘못을 반복하고 있지.
내가 하려고 하는 일도 그 과오의 고리를 끊어버리기 위한 빛을 인류에게 주는 일이었다.
유우 : 말도 안돼!! 사람을 구하기 위해 사람을 죽인다는 게 올바른 방법일리 있냐!
[히이로 對 샤아]
히이로 : 타겟 확인....
공격목표,샤아=아즈나블...!
샤아 : 히이로인가...
이전의 너라면 내 방식에 찬동해 주었겠지...
히이로 : 그게 임무였다면 말이다...
샤아 : ...허나 넌 동료들과 같이 계속 싸워나가며 변해갔다.
히이로 : ......
샤아 : ...난 너희들과 길을 다르게 든 걸 후회하고 있지 않다.
날 쏘는 데 망설임은 불필요할거다...!
히이로 : 샤아=아즈나블....
잘 알겠다...
[신고 對 샤아]
신고 : 단념하시지,비장의 무기를 잃은 네오지온에게 승산은 없다고.
키리 : 뭐...마무리를 짓기 위해 마지막까지 해보겠다면야 상대가 되주겠다마는.
샤아 : 안됐다만 아직 난 승부를 포기하지 않았다.
절망이 아무것도 낳지 않는다는 건 잘 알고 있다 생각한다.
레미 : 그렇담 인류의 미래에 절망하는 일 없이 희망을 가져줬으면 했는데 말야.
샤아 : 후....정말 그렇군.
[가이 對 샤아]
가이 : 샤아=아즈나블!!
어째서 넌 대화가 아니라 싸움으로 사태를 해결하려고 들었던 거야!
그게 어리석은 방식이란 걸 당신은 알고 있던게 아니었나!?
샤아 : 내가 어리석은 대죄인인지,인류의 구세주인지는 후세의 사람이 판단하면 될 일이다.
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인류를 구하려고 했던 것 뿐이야!
가이 : 잘 알겠어,샤아=아즈나블...
그렇다면 우리들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널 막아보겠어...!
그게 우리들의 사명이니까 말이야!
[반죠 對 샤아]
반죠 : 끝이다,샤아=아즈나블!
비장의 카드를 잃은 지금,네오지온을 기다리는 건 패배뿐이야!
샤아 : 그정도는 말해줄 것도 없이 이해하고 있다.
나 혼자가 되거든,그 때는 총수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남자로서 끝을 볼 뿐이다!!
반죠 : 아무로 대위와의 결판인가...?
허나 당신에겐 마지막까지 총수로서의 책임을 지게 해 주지!
샤아 : 좋지.다이탄 3와 하란반죠,상대로서 부족함은 없다!
[코우지 對 샤아]
코우지 : 크와트로 대위,그만둬 줘!!
승부는 이미 났단 말야....!
이 이상 우리들을 싸우게 하지 말아줘!!
샤아 ; 무르군,카부토 코우지!!
악은 절대 용서하지 않는 게 네 신조였지 않았나!
날 쓰러트려봐라! 그리고 그 힘으로 인류에게 평화를 이끌어봐!
그게 너희들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코우지 : 크와트로 대위!!
[킨케두 對 샤아]
킨케두 : 샤아!
널 쓰러트리는 거에 망설임은 갖지 않겠어!
샤아 : 아무래도 그 말은 강한 척은 아닌 것 같군...
킨케두....그 이름은 거짓의 가면에 국한되지 않고 널 강하게 만든 모양이다...
킨케두 : 당신은 그럼 어떻지!?
붉은 혜성으로 돌아간 건 모든 것의 끝을 보기 위해서였던게 아닌가!?
샤아 : 네 말대로다.
그러니까 내게 물러서는 건 용납되지 않는 거야!
[쥬도 對 샤아]
쥬도 : 이제 그만 좀 해!!
아무로상도 카미유상도 좋아서 싸우고 있는 게 아니란 말야!
댁이 싸움만 관둬주면 이 이상의 불행은 일어나지 않아!
샤아 : 변함없구나,쥬도.......
그 강함과 상냥함이 있다면,분명 인류는 끝나진 않겠지.
쥬도 : 크와트로 대위...
샤아 : 허나 내게도 짓지 않으면 안될 마무리가 있다!!
그 방해는 하게 두지 않아!
[코우 對 샤아]
코우 : 싸움을 그만둬,샤아!
비장의 카드를 잃고,네오지온은 이제 끝났을텐데!
샤아 : 우라키 소위...
내겐 신념과 이상이 남아있다...!
그걸 이룰 때까진 끝날 수는 없는 거다!
코우 : 그렇다면 그걸 막는 것이 나의...아니,우리들의 신념이다!
[카즈야 對 샤아]
카즈야 : 샤아=아즈나블!!
별이 달라도 사람과 사람은 서로 이해할 수 있었어!
그런데 같은 별의 사람들이 서로 다툰다니 어쩌겠단 거냐!
샤아 : 유감이지만 그건 이상론이다.
그게 불가능하니까 사람들은 다투고 서로를 상처입히지...
그리고 그 영원히 지속되는 사슬을 끊어버리기 위해서 난 인류를 혁신시키려고 한 거다!
카즈야 : 그렇다면 어째서 당신 자신이 마음을 서로 통하려고 하지 않았지!!
처음부터 주먹을 휘둘러대선 서로 이해하는 것 따위 가능하겠나!!
[효마 對 샤아]
효마 : 크와트로 대위,각오하라고!
댁을 쓰러트리고 이 얼간이같은 싸움에 끝장을 봐 주겠어!
샤아 : 날 쓰러트렸다고 해도 지금의 구조가 변하지 않는 한,새로운 네오지온이 탄생할 뿐이다.
효마 : 그리 되지 않돌고 모두 같이 노력해갈 거야!
전쟁 따위 일으켜봐야 슬픔이 퍼질 뿐이라는 걸 댁도 모르는 건 아닐텐데!!
[켄이치 對 샤아]
켄이치 : 크와트로 대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투항하고 죄값을 치러!
샤아 : 그렇겐 할 수 없다.
내게도 등에 지고 잇는 게 있어!
우선 아직 난 졌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켄이치 : 그렇다면 우리들이 당신에게 패배를 새겨주지!!
한때 동료였던 우리들이!!
[테츠야 對 샤아]
테츠야 : 샤아=아즈나블!
아무로 대위 전에 내가 당신을 쓰러트려주지!
샤아 : 츠루기 테츠야인가....!
아무리 네가 상대라도 지금의 날 막을 수는 없다...!
테츠야 : 후....알파 넘버즈엔 사람 좋은 작자들이 많으니까 말이야.
댁에 대해 결정타를 망설이고 말지도 모르겠군...
그러니까 널 쓰러트리는 역할은 내가 할 거다!!
샤아 : 좋겠지!! 그 센티멘털리즘에 어울려주마!!
[강철 지그 對 샤아]
강철 지그 : 댁은 전혀 모르겠지만 내 아머니와 여동생은 이 지구에 살고 있다!!
샤아 : ...여동생인가...
강철 지그 : 댁의 방식을 그럴듯한 논리로 부정하는 건 난 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아...
허나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어머니들의 행복을 짓밟아 버리려는 짓거린 절대 용서 못해!
[토비아 對 샤아]
토비아 : 당신이 가지고 있는 힘을 어째서 좋은 방향으로 쓰지 않았던 겁니까!?
당신이 콜로니와 지구의 가교가 되었다면,무익한 다툼 역시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샤아 : 얘기만으로 해결되지 않으니까 힘을 쓸 수밖에 없었단 거다.
토비아 : 두가치도 당신도 완전 자기 멋대로들이야!!
어째서 상대를 믿지 않지!?
믿는 마음이 있다면 이싸움도....반드시...!
샤아 : ...네가 말하는 것도 지금이라면 솔직히 받아들일 수 있겠어.
허나 난 싸움을 그만둘 수는 없다.
내게도 아버지의 이름들 들이민 책임이 있단 말이다!
토비아 : 이 벽창호!!! 그렇게 싸우고 싶다면 내가 상대를 해 주겠어!
[산시로 對 샤아]
산시로 : 난 지구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전사가 되었어.
하지만 그건 같은 인간과 싸우기 위해서가 아니었다고...!
샤아 : 나도 너와 같은 생각이다.
그러니까 이 싸움을 인간끼리의 최후의 싸움으로 할 생각이었다.
산시로 : 간다,샤아=아즈나블!!
그 인류끼리의 최후의 싸움,네가 이기게 둘 수는 없어!!
[젝스 對 샤아]
젝스 : 샤아=아즈나블!!
역사는 누군가가 손을 대지 않아도 움직이는 것이다!
어째서 당신은 그 때가 오는 걸 기다리지 못했던 건가!?
샤아 : 그래선 인류가 버티지 못할 때까지 와 있으니까다.
젝스 : 당신은 답을 너무 서둘렀다.
인류는 아직 성장을 계속하고 있어!
샤아 : 그 확인은 너와 나,살아남은 쪽이 하면 되겠지...
[하만 對 샤아]
하만 : 끝이다,샤아!!
지금 널 꺼림직한 기억에서 해방시켜주마!
샤아 : 그건 네 손을 빌려야할 일이 아니야!
하만 : 네 최후에 힘을 보태주는 정도는 해 주지!!
내 나름의 결말로서!!
[아무로 對 샤아]
아무로 : 세상을 고치는 법을 모르는군...!
혁명은 언제나 인텔리가 시작해.
꿈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으니까 언제나 과격한 짓밖에 하지 않지!
...하지만 혁명 뒤에는 긍지높았던 혁명의 마음이라도 관료주의와 대중에게 침식당해가기에...
인텔리는 그걸 혐오해서 세상에서도 정치에서도 발을 빼어 은둔하는 사람이 돼...!! 그렇다면!!
샤아 : 나는!!
세상을 바꾸는 것따위 생각하고 있지 않아!!
우민놈들에게 그 재능을 이용당하고 있는 자가 할 소리냐!
몇만년이나 뒤의 미래까지 보고서 어째서 그걸 이해 못하나!!
아무로 : 그 세계는 가능성의 하나에 지나지 않아!!
미래는 조금씩,모두의 손으로 만들어가면 되는 거야!!
난 네놈 정도로 너무 서두르고 있지도 않으며 인류에게 절망하지도 않았어!!
[샤아 격파]
샤아 : 큭....여기까진가!
아무로 : 탈출해라,샤아!
샤아 : 아무로...알파 넘버즈....
이정도씩이나 되는 힘을,어째서 세계를 위해서 쓰지 않나...!
아무로 : 우리들은 세계와 인류를 위해서 싸우고 있어!
그건 네놈 역시 알고 있을텐데!
샤아 : 일시적인 승리랑 평화론 인류를 이끌 수는 없어!!
료마 : 그러니까 당신같이 인류 전체를 변혁시켜랴 이 말인가!?
대량학살을 해서라도!!
히이로 : 그런 건 세계를 위해서도 뭐도 아니다.그냥 파괴다.
코우지 : 그딴 건 절대 사양이야!!
난 머리는 안 좋다만,댁같이 나쁜 결말에는 도달하지 않을테니깐!
반죠 : 우리들은 당신만큼 대답을 서두를 생각은 없어!
켄이치 : 설령 이 싸움이 몇년이고 계속되어도...
효마 : 언젠가는 반드시 끝날 거야!!
아니,끝내 보이겠어!
카미유 : 그리고 강요받지 않아도 분명 인간은 혁신을 맞이할거야!!
몇만년이 걸린다 해도 반드시!!
쥬도 : 크와트로 대위!!
댁 역시도 그런 생각으로 같이 싸워왔던거 아냐!
샤아 : ......
난 너무 서둘렀던 건가....
라라아....가르쳐다오...
아무로 : 샤아!
(샤아 사망)
아무로 : 샤아...넌...
[적 전멸]
사에구사 : 적기의 반응,모두 소실!
토레스 : 브라이트 함장!
네오지온의 전멸을 확인했습니다!
브라이트 : 좋아...전투 종료다.
네오지온의 생존자를 수용해라.
사에구사 : 알겠습니다!
토레스 : 우,우리들은 이긴 거군요!!
싸움은 끝난 거에요!!
브라이트 : 그래.....
드디어 끝난 거야....
사에구사 : 우주에 남은 네오지온의 부대도 모두 투항했다고 합니다.
브라이트 : ......
첸 : 브라이트 함장님...?
브라이트 : 아....아아....미안.
...이걸로 지온과의 싸움도 끝을 맞이했다고 생각하다보니...
첸 : 함장에게 있어서 8년이 넘는 싸움의 결판이었군요...
브라이트 : 아아....
그리고 옛날 동료와의 싸움이었지...
각 대원에게 있어서도 최고로 괴로운 싸움이었을지도 모르겠군...
첸 : 네...
브라이트 : 허나 우리들의 싸움은 이걸로 끝이 아니다.
각기에게 귀환지시를 내려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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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판 부근]
코우지 : ......
료마 : ......
코우 : ......
킨케두 : ......
반죠 : 모두....가슴을 펴.
우리들은 샤아=아즈나블을 쓰러트렸어.
그를 부정한 이상,우리들은 그와는 다른 방법으로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지켜나가지 않으면 안돼.
쥬도 : ....그치만,어떻게..?
젝스 : 답을 지금 당장 낼 필요는 없다.
그 길은 헤메가면서 찾아가면 돼.
카즈야 : 아아....
그리고,그건 누군가 한 사람이 아닌 모두 같이 해나가야할 일이야.
효마 : 우리들이....할 수 있을까...?
산시로 : 한 사람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뿐이야.
모두가 그리 하면 분명 잘 되어갈거고...!
카미유 : 그 때 올판을 휩쌌던 빛.....
분명 많은 사람들이 그 눈부심을 보았다 생각해...
분명...크와트로 대위는 그 빛을 향해 너무 서두른 걸거야...
포우 : 카미유...
쥬도 : ......
에마 : ......
플 : ......
료마 : 하지만 싸움은 아직 계속될테지...
[46화 분기에서 일본을 선택한 경우]
테츠야 : 아아...우주에서의 싸움이 종결된 지금,슬슬 미케네와 지구를 건 결전의 때로군.
[46화 분기에서 미케네 제국을 선택한 경우]
반죠 : 아아....지구에는 아직 메가노이드와 존다가 있어....
[두 경우 공통]
유우 : ...올판.....
우주를 날아가는 건 네 자유야.
넌 지구를 위해 열심히 해 줬어.
아버지와 어머니들의 생명도 흡수하지 않고 해방해줬어....
그러니까 이번엔 우리들이 널 지켜줄게...
히메 : 유우...
유우 : 아니,너만이 아니야....
새로운 세계로 여행을 가려 하는 사람들의 용기를 우리들은 지켜냐겠어...
히메 : 그러니까 올판....
지금은 조금 쉬고 있어.
[라 카이람,리프래쉬 룸]
하만 : ......
카미유 : 하만...
이제부터 넌 어쩔 생각이지?
하만 : 샤아가 쓰러진 이상,내가 너희들과 있을 이유도 없겠군...
쥬도 : 그치만 헤어질 이유도 없다고.
하만 ; 뭐...?
반죠 : 모처럼 지구로 내려왔잖아.
어차피 온 김에 마지막까지 우리들의 싸움에 어울려보지 않겠어?
코우지 : 그래그래.네가 우주로 돌아가면 여러가지로...
사야카 : 코우지군!
하만 : 후....액시즈 함대를 제압하기 위해 날 감금할 생각인가?
코우지 : 아...아니...!
그런 게 아니고요...!
사야카 : 뭘 하고 있는거야 대체!
뉴타입 상대로 핑계를 대봐도 쓸모없을게 뻔하잖아!
하만 : 후후후....뉴타입의 힘은 관계없어.그 남자가 너무 정직한 것 뿐이다.
코우지 : 체...이거 도저히 당해낼수가 없구만...
사야카 : 진짜...!
정말 미인한텐 한심하게 군다니깐...!
반죠 : 뭐,코우지의 발언은 냅두고서...
하만...앞으로 조금 더 우리들에게 협력해보지 않겠어?
하만 : ......
카미유 : 크와트로 대위는 방법은 틀렸을지도 모르겠지만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었어...
쥬도 : 그러니까 그걸 쓰러트린 우리들은 그 인류의 미래라는 거에 쬐끔은 책임을 느끼지 않음 말야.
하만 : 내게 그걸 도와달라는 거냐...
반죠 : 뭐,그런 애기겠군.
물론 당신 자신도 그 수단을 생각하고 있다곤 본다만...
모처럼이니,이 싸움이 끝날때까지는 대답을 보류하고 우리들에게 어울려보지 않겠어?
하만 : ......
쥬도 : 하만...
하만 : ....좋지.
코우지 : 정말이야!?
이거야 든든한 아군이구만!
하만 : 후....액시즈 함대에도 당분간 대기를 명하마.
너희들이 인류의 적과의 싸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말이다.
쥬도 : ...너희들이 아니라구.
지금부턴 우리들이잖아?
하만 : 그렇겠군...
하만 : (샤아....올판의 빛이 네가 바라고 있던 사람의 마음이 지닌 빛인지는 모르겠어...
그러니까 알파 넘버즈 안에서 그 빛을 찾아보마...
너 대신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