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5일 다움문학회 주관으로 영월 난고 김삿갓문학관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설악산에서는 벌써 단풍이 시작되었다고 하기에 영월은 강원도라 어느 정도 단풍을 기대하고 갔는데
아직 곱지는 않았다.
20년 넘게 전국의 문학관을 다녔으니 안 가본 곳 거의 없겠지 생각했으나 김삿갓 문학관은 처음이다.
일단 들어가는 계곡이 너무 좋았다.
강원도 특유의 맑은 물과 서늘하고 청명한 공기와 자연 그대로의 멋이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들 좋아했으니 다행이다.
문학관 앞에서 일단 단체사진부터 찍고 가요~~
평생 하늘보기가 부끄럽다고 하늘을 가리고 다닌 김병연님 곁에서 조심스레 손 잡아 본다.
주변에 조각상이 몇개 있었는데 그 중 하나.
문학관 옆모습. 문학관 뒤쪽으로는 역대 김삿갓문학상을 수상한 작품들이 연도별로 바위에 새겨져 있었다.
어때요? 멋지지 않나요?
요런데서도 찍었구요
청령포. 단종 유배지로 가기 위해 쪽배를 기다리는 중 굽이 흐르는 강을 사진에 담아본다.
배를 타고 건너가 비련의 단종 유배지에서 또 한컷 단체사진!!
햇살이 퍼지는 왕의 거처 측면. 뒤쪽의 어의가 걸려 있다. 자유로운 영혼들의 자유로운 표정들~~
어허~~~ 쫑희언니 어딜봐여... 다움회원들 담에는 다 같이 가요.
짜짠~~~ㅋㅋㅋㅋ
역광이라 빛의 산란이 오히려 더 분위기 있어 보입니다. 장독대에서도 찍자고 누가 강력히 말했더라?
솔숲길 걸으며... 여기를 보시라구요!!!
그림자 드리운 솔 술의 향기가 좋아서, 소나무의 굽은 기둥이 아름다워서. 바닥에 깔린 갈색 솔잎의 색이 고와서.
시월의 고운 어느 날,
하늘과 강과 바람과 사랑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