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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시 - 김사랑 - 새 날이 밝았다 오늘 뜨는 태양이 어제의 그 태양은 아니다 겨울 산등성이로 불어가는 바람이 지난 밤에 불던 바람이 아니다 독수리는 하늘 높은 곳에서 날카로운 눈빛을 땅에 꼿았다 산양은 절벽의 바위를 뛰어 올라 산정을 향한다 우리가 꾸는 행복은 내일을 향해 뻗어있고 사랑하는 심장은 겨울에도 장미처럼 붉었나니 이루지 못할 꿈은 어디에 있던가 나의 하루의 삶이 나의 인생이 되듯 흘러지난 세월은 역사가 되나니 다시 나의 소망을 담아 꿈을 꾸나니 가슴은 뜨겁고 나의 노래는 날개를 매단듯 가볍다 이 아침에 돋는 태양을 보라 이글거리며 타는 태양은 나를 위해 비추나니 고난 속에 시련이 온다해도 나 이겨 내리니 그대 소망하는 바 더디게 올뿐 언젠가 다 이루어 지리니 우리 함께 달려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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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겠지
오늘뜬 태양은 어떤 태양였을까 게을러 보질 못했다네
새해라 그런지 해가 유난히 크게 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