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071-0762
北海道空知郡中富良野町丘町3番20号
숙박
유스호스텔 회원 3,360엔
3세까지 유아 525엔, 4세부터 중학생까지는 2,835엔
객실수 - 정원 15명
[가는 방법]
나카후라노역(中富良野駅)에서 도보 8분. 역에서 내려 역사를 나오면 오른쪽에 철길을 건너는 구름다리가 보인다. 구름다리를 건너면 맨션 단지가 나오는데 동네를 가로질러 차도까지 나오면 건너편에 절 하나가 보인다. 절 왼쪽에 나 있는 길로 올라가면 가장 높은 곳에 유스호스텔이 위치해 있다. 유스호스텔 주변으로 민가가 모여 있으므로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비고]
아침식사 오전 7시 ~ 8시.
저녁식사 오후 6시 30분부터. 식사는 무료(!)로 제공된다. |
친절한 부부가 운영하는 조용한 시골마을의 펜션풍 유스호스텔로 2007년 6월 26일부터 3박 숙박한 적이 있는데 주인 내외분의 친절함과 넉넉한 인심, 그리고 주변 정경의 평온함으로 인해 이제까지 묵은 일본의 유스호스텔 가운데서 가히 최고로 손꼽는 숙소이다. 기차역과 후라노의 대표적 볼거리인 팜 도미타와도 가깝다는 입지조건 또한 부족할 것이 없으며 특히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주기 때문에 자전거를 이용한 후라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에게 적격이다.
영어가 통하며 아무래도 홋카이도의 특성상 대만인들의 이용률이 높다. 배고픈 배낭여행자에게 후라노 유스호스텔이 선사하는 가장 큰 기쁨은 바로 아침과 저녁식사가 공짜라는 것. 더욱이 어지간히 돈주고 사먹는 것보다 더 잘 나온다.
청결도 거의 완벽한 수준이며 각 방마다 샤워실이 딸려있다. 주인 내외들은 프런트 옆에 있는 전용 샤워실 사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자전거는 단 한대 있으므로 반드시 전날 또는 체크인 시 미리 말해놔야 하며 숙박후기마다 돈주고 빌렸다는 사람도 있고 한데 필자의 경우는 공짜로 빌렸다. 단점이라고 할만한 점들은 응접실에 TV가 비치되어 있지 않다는 것과 주변에 편의점 등의 편의시설이 전무하다는 것 정도.
친절하고 배려깊은 주인 내외 분의 마음씀씀이는 아직도 기억에 남을 정도인데 3박하는 동안 혼자 온 숙박객은 나 혼자 뿐이어서 안쓰러웠는지 주인 내외가 이것저것 말도 걸어주시고 많은 교분을 나눌 수 있었다. 떠날 때 선물로 하회탈을 선물해드리고 나왔는데 정말 정이 많이 들었던 곳으로 작별이 아쉬웠던 숙소였다.
밥이 공짜고 인심도 좋고 주변 환경도 좋고. 여러모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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