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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몇일 반가운 봄비가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내리더니 오늘부터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반짝이는 햇살이 금방 더운 입김을 내뿜네요..
사실 요즘 슬럼프 아닌 슬럼프에 빠져 까페글도 못올리고 농땡이 피고 있네요.. 몸이 안좋아서 그런지 글 좀 올릴려고 자리에 앉아도 머리가 멍하고.. 아무 생각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휴식이 필요한듯... 잠시 쉬면서 그동안 요즘 소원했던 에어로 관련 리뷰를 위한 실기체 정리를 하나 해봅니다.
곧 한국전쟁 휴전 65주년이 다가오는데요.. 그에 맞추어 이번에는 구소련의 대표적인 제트전투기인 미그15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실기체 정리부터 해보고 이어 해당 제품들을 두어달간 틈틈히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러시아(소련)의 제트 전투기 | |||||||||||||||||||
도입/개발 | 미그기 | 수호이 | 야코블레프 | 라보슈킨 | 알렉세예브 | 투폴레프 | |||||||||||||
1940년대 | MiG-9 | MiG-15 파곳 |
Su-9(1946) | Su-15(1949) | Su-17(1949) | Yak-15 | Yak-19 | Yak-17 | Yak-23 플로라 |
La-150 | La-15 팬테일 |
La-168 | I-211/215 | ||||||
Yak-25(1947) | Yak-30(1948) | Yak-50(1949) | |||||||||||||||||
1950년대 | MiG-17 프레스코 |
MiG-19 파머(농부) |
MiG-21 피쉬배드 |
Su-7 | Su-9 피쉬포트 |
Yak-25 | |||||||||||||
1960년대 | Ye-150/151/152 | Ye-8 | Su-11 피쉬포트 |
Su-15 플라곤 |
Su-17 피터 |
Yak-28 파이어바 |
Yak-32 | Tu-28 | |||||||||||
1970년대 | MiG-23 플로거B |
MiG-25 폭스배트 |
MiG-27 플로거D |
Yak-38 | Yak-45 | ||||||||||||||
1980년대 | MiG-31 폭스하운드 |
MiG-29 펄크럼 |
MiG-21bis | MiG-33 슈퍼 펄크럼 |
Su-20 | Su-22 | Su-27 플랭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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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 MiG-MFI (Project 1.44) |
Su-32 | Su-33 | Yak-141 (Yak-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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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 Su-47 베르쿠트 |
Su-37 터미네이터 |
Su-35 슈퍼 플랭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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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 MiG-35 펄크럼F |
Su-34 | 수호이 T-50 | Yak-130 | |||||||||||||||
2020년대 | MiG-LMFS | Su-FGFA |
[미그17은 미그15와 비교해 3분할 된 주익으로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 이는 미그15가 가진 후퇴익을 더욱 발전시킨 타입으로 경쾌한 선회능력과 도그파이터에 있어 미공군기체들이 따라올수 없는 운동성을 발휘하게 해준 훌륭한 설계였다]
제공권이 미군측에 있었기 때문에 미그기들은 이렇게 자신들의 본거지에서만 출격했고 남쪽으로 내려오는 일은 거의 없었다. 여기서 출격하는 Mig-15는 만주기지에서 출동했는데, 당시 미국 공군의 전투기들은 조중 국경을 넘어 추격하는 일이 금지되어 있었다.
[10] 그래서 F-86의 M2 중기관총에 맞은 MiG-15가 검은 연기를 뿜으며 하강하여 만주 방면의 기지로 도주해버렸다. 미국 파일럿들은 이렇게 연기를 내품으며 만주방면으로 도주한 미그기들을 대개 격추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과장된 기록이 나온 경우가 많다.또 MiG-15 조종사들도 이런 기만전술을 이용했다고 한다. 그래야 확인사살을 당하지 않고 어쨌든 살아돌아갈수 있을테니...하지만 실제로는 무사히 살아돌아간 기체가 많다. 즉, 일부러 터무니 없이 과대포장을 한게 아니라 파일럿들이 격추했다고 생각하고 격추보고한 MiG-15중 많은 기체들이 실제로는 손상만을 입은채 어떻게든 기지로 돌아갔었다는 것이다. 어느정도 오차는 있더라도 전과확인은 최대한 엄중하게 하는게 상식이다. 외부에는 선전목적으로 어느정도 왜곡할수는 있어도 내부보고에서까지 전과보고가 엉망이면 지휘부는 상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소련이 중국에 참전하도록 꼬드겨서 MiG-15를 팔아먹었는데, 우방국 혜택을 주지 않고 거액을 중국에 청구하여[13] 후에 배신감을 느낀 중국은 소련측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이는 훗날 중소분쟁의 한 원인이 되었다. 지금도 중국 사람한테 "러시아 사람들 어때요?"라고 물어보면 "욕심많은 작자들이죠."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카더라.
출처 리그베다 위키 http://rigvedawiki.net/r1/wiki.php/MiG-15?action=show&redirect=Mig-15
PT2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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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덕분에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간만에 스터디 글 올리죠..? 에효 요즘 건강이 안좋아서.. T.T 다음 PT2 도 기대해주세요~~
미라지님은. 이런자료를.어디서 가져올까 읽으면서 감탄함니다
옛날에 하늘은 사람마다 꼭 쓰임 하나씩은 주어 내려보낸다죠..? 전 이런 쓰임이 있나 봅니다. 열심히 자료도 찾고 번역도 하고 유용한 자료가 될수 있게 열심 노력중입니다. ^^
좋아하는 기종인데 설명나오니깐 정말좋네요!!!ㅎ
참 재밌읍니다. 감사합니다. 계속 미그기 씨리즈로 연재도 괜찬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