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암선교후원회에서는 수원가톨릭대 교수 한민택 신부님을 모시고 '시노달리타스'와 '봉사자 양성'에 관한 뜻깊은 강의를 들었습니다. 직암회 김동원 지도신부님께서 먼저 " 시노달리타스는 교회의 본질 이다" 는 말씀과 함께 강의문을 열어주셨습이다.
시노달리타스는 그리스어인 시노두스(synodus)에서 파생되었으며 뜻은 '하느님 백성이 함께 걸어가야 할 여정' 즉 함께 움직이고 함께 만난다는 뜻으로 이것은 다름아닌 하느님께로 부르심 받은 교회 공동체를 의미한다고 봅니다.
힌민택 신부님께서는 강의시작에서 시노달리타스는 정치적 신념이나 행동강령이 아닌 삶이고 영성이고 문화이다. 그래서 그것을 자연스럽게 살아내고 우리가 살아온것을 좀 더 의식화 해서 충실하게 살고자 하는것에 초점이 있다 하십니다. 강의 내용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 말씀해주셨습니다.
1. 아시아주교연합회의후 경험
5월초 말레시아에서 주교연합회 모임이 있었는데 품위와 상관없이 주교, 사제, 수도자, 평신도가 함께 기도하고, 밥을 차리고, 먹고, 설겆이도 하고 회의를 하며 한 목소리로 우리의 문헌을 만들어 낸다고 하십니다.
푸칭교구의 초대를 받아 공동체를 방문하였는데 그곳 주교님들은 산업화로 사람들이 도시로 이주하고 있으며 이슬람 국가에서 가톨릭 공동체가 와해되지 않도록 문화적, 농산물 생산을 통한 지원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신다합니다. 또한 모르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집을 방문했을때, 아시아에서는 거의 모든 집에 들어갈때는 신발을 벗는것이 예의이기도 하지만 의미를 갖는다면 아시아에서의 시노달리타스는 만나기 위해서 신발을 벗는것부터 시작되어야 하는 아름다운 상징이라 하십니다..만나기 위해서는 자신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남과 대화하기 위해서 듣기 위해서 관계를 맺기 위해서 환대하고 초대하고 낯선곳에 받아들여지는 것을 통해 그곳에서 공동체 일원처럼 삶을 함께 나누고 개방하고, 경청하고 맞아들여지고 초대받고 하나되고 함께하는 삶으로 내가 더 풍요로워지고 넓어지는 경험이 삶이고 문화이고 영성이 아닐까 . 그래서 함께 하는 문화가 시노달리타스라고 생각하신다 합니다.
외국에서는 함께하는 것보다 내가 더 중요해지는 것의 상황에서 균형을 잘 맞추고 우리안의 소중함이 무엇인지 , 교회에서 함께 하는 문화를 알아가는것도 서로 문화의 상대성도 경험하게되는 차원에서 시노달리타스는 더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게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첫댓글 이레네님
한민택 신부님의 훌륭한 강의 정리하시느라 정말 수고가 많으셨네요~~
우리 함께 가자 이 길을~~
노래가 계속 입 안을 맵돕니다^^
감사합니다♡
그렇죠~~저희가 이 길을 잘 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과 희망을 가져봅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