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 강가에서
1970년 말경에서 80년대 최고의 팝 그룹이었던 보니 앰이라는 흑인 그룹이(남자1명 여자 3명)
불렀던 rivers of babylon(바빌론 강가에서)라는 댄스 음악을 한번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Mm....ah....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Yeah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Yeah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음....아하....
바빌론의 강가에서 우린 앉아있었죠/ 우리들은 시온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답니다
바빌론의 강가에서 우린 앉아있었죠 /우리들은 시온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답니다.
When the wicked carried us away in captivity
required of us a song / Now, how shall we sing the Lord's song
in a strange land? / When the wicked carried us away in captivity
requiring of us a song /Now, how shall we sing the Lord's song
in a strange land?
침략자들이 우리를 끌고 와서 노래를 하래요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이방의 땅에서 주님의 노래를 부를 수 있겠어요
우리를 포로로 잡아간 침략자들이 노래를 하랍니다.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주님의 노래를 이방인의 땅에서 부를 수 있겠냐구요
Ooo Ah-- Yeah,,,,
Let the words of our mouths and /the meditations of our hearts
Be acceptable in thy sight here tonight./Let the words of our mouths and
the meditations of our hearts /Be acceptable in thy sight here tonight.
오우 아? 에헤,,,,/우리가 하는 말과 마음의 소원하는 것들을 오늘밤도 들어 주옵소서/
우리가 하는 말과 마음에 소원하는 것들을 오늘밤도 들어 주옵소서 >
바빌론에 정복 당하여 , 왕은 눈이 뽑히고, 여자들은 노리개 감으로 팔려가고,
남자들은 개같이 사슬에 묶여 짐승 같은 대우를 받으며 포로 생활을 하던 중
이스라엘인들의 심정을 고백한 tlvus 137편과 시편 19:14절을 노래한 것입니다.
[출처](Rivers Of Babylon) 바빌론강가에서 가사와 해석 -보니엠- |작성자 밤톨이>
일반적으로 디스코나 팝송으로 분위기를 띄울 때 많이 들었던 노래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최근 유튜브를 통하여 우연하게 이 노래 가사들을 알게 되면서 생각이 많아집니다.
아시다시피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우리나라 강원도 땅 크기의 국토를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또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의 지정학적 위치는 강대국들 사이에 놓여 있기에 힘있는
주변국들은 이스라엘을 삼키려고 호시탐탐 침입했던 아픈 역사를 가진 국가입니다.
그러하기에 구약성경은 유대인들에게 끊임없이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군대나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살아계신 하나님만을 의뢰하면 나머지 모든 문제는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시지만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면 반드시 멸망 당할 것임을 누누이 경고 하였습니다.
그런 점에서 구약성경에는 모세와 여러 예언자들 특히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경고가 반복됩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신흥 강대국인 바벨론과 맞서지 말고 순응하면서 내일을 기약할 것을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알려주셨음에도 백성들은 예레미야 선지자의 말 보다
거짓 선지자들의 말을 믿고 불 순종함으로 나라 잃은 백성으로 적국에 포로로 끌려갑니다.
시편 137편은 바빌론강가에서 혹독한 노예살이의 고단함과 고향인 예루살렘 시온을 그리워하며
슬퍼하는 포로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시온에 있었을 때에는 성전이 얼마나 좋은지, 복인가를 몰랐습니다.
성전을 잃고 나라를 잃고 나서야 성전에서 예배하는 소중함을 깨달았고, 나라의 중요성을 노래하게 됩니다.
그런데 더욱 그들을 슬퍼게 하는 것은 자신들을 포로로 끌고 온 이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며 불렀던
찬양들을 자신들의 잔치에서 부르라고 강요하는 것입니다.
에스겔서는 이스라엘 포로들이 살았던 바벨론의 강 이름을 그발 강이라 소개합니다.
나라 잃고 고국을 그리며 슬퍼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회복을 약속해 주시기도 합니다.
2020년 오늘 그리스도인들이 겨레와 민족, 국가를 위하여 기도해야 하는 이유를
보니 엠(바빌론 강가라는) 그룹의 노래는 역설적으로 보여줍니다.
rivers of babylon를 들으며,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에 몸이 반응하기보다
가사 속에 담긴 유대 민족의 한과 슬픔을 새기며,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호세아 4:6)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호세아 6:3)
여러분 한명 한명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