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이 생각보다 늦게 터
새벽 온천을 하고 한참을 노닥 거렸는데도 날이 밝을 생각을 안합니다.
어스름 조금씩 밝아 올 무렵 밖을 내다보니 이런 풍경이 펼쳐지네요.

제가 카메라 설정을 좀 잘 못해서 그렇지 바다색은 정말 예뻤습니다.^^

역시 젊음은 좋은 것이여~~
영그룹 세명은 벌써 모래사장을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비록 고급 리조트는 아니지만 모든 룸이 오션 뷰로 만족할 만한 숙소입니다.

아침 먹으러 가는 복도에 이런 톱상어가 있군요.
학명 같은 건 저에게 묻지마세요. 몰라요~

잘 주무셨나요? ^^

왼쪽부터 아가사님, 이뻐써님, 설남님.... 서울 토박이 팀

원촌님과 엔비님.... 대전 그것도 같은 계룡에서 올라오셨네요.
같은 대전인 줄은 알았지만 막판에 가서야 서로 이웃이라는 걸 아셨답니다.

식사 후 소화도 시킬 겸 잠시 바닷가도 거닐어보구요.

여름엔 아이들이 놀수 있는 풀입니다.

이곳 모래사장은 이렇게 산호초로 되어있습니다.

자, 그럼 출발해 볼까요?
오늘 첫번째 목적지는 만좌모... 미유키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입니다.

1조인 제가 제일 앞에, 원촌님이 운전하시는 2조가 두번째,
마지막으로 어제 블루캣님이 운전하던 3조 차량은 오늘은 드라이버가 설남님으로 바뀌었네요.
이렇게 세 대가 나란히 달립니다.

코끼리를 닮은 바위, 그리고 그 위에 왕이 만명은 앉을 수 있겠다하여 이름붙은 만좌모입니다.

여기에서 처음으로 잔체 사진을 찍어봅니다. 앗! 영그룹이 빠졌군요.ㅎㅎ

한바퀴 산책길을 돌아나오는데 천천히 사진찍으며 걸어도 30분을 넘기기는 어려울 것 같군요.

가는 길에 오면서 봐둔 오카시고텐에 잠시 들렀습니다.
시식도하고 사진 찍기에도 괜찮아보여서 말이죠.
하지만 이것으로 인해 오늘의 일정이 발목 잡힐 줄이야.... -_-;

슈리성을 본 따 만들 건물이 특이하네요.

오키나와에서 가장 유명한 오미야게 베니이모 타르트입니다.
다들 아침도 안 먹은 사람들처럼 이것저것 시식을 즐겼다는 후문이.... ^^;

이젠 오늘의 하이라이트.... 츄라우미 수족관을 보러 북으로 달립니다.
아참, 중간에 미치노에키(휴게소) 교다에 들러 할인티켓을 사야해요.
이번에도 네비양은 빠른 길을 놓아두고 멀리 돌아가는 길을 택해 주인님들의 시간을 낭비하는데 한몫합니다.
어쨌든 교다에서 수족관과, 파인애플농장, 그리고 내일 비오스의 언덕까지 세가지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오카시고텐을 들르지 말았어야 했는데... ㅠㅠ
11시 오키짱 공연을 놓쳤습니다.

우선은 11시 30분의 돌고래 훈련모습을 보고요...

어린아이들은 돌고래를 가깝게 볼 수 있어서 괜찮을 것 같더군요.

잠시 근처의 거북이 관과...

그리고 이 아이는 앞 지느러미를 사람 손처럼 이용해 폴을 잡고 먹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던 매너티...랍니다.

11시 50분 부터는 다이빙 쇼
저는 돌고래와 사람이 함께 다이빙을 하는 줄 알았어요. ㅎㅎㅎ

그런데 이렇게 물 속에서 돌고래와 함께 쇼를 하는 거였다는....^^;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첫댓글 오키나와~아름다운 곳이네요.!.아름다운 오키나와를 사진으로 즐감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 의외로 볼 거리 즐길 거리가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조만간 다시 가야겠어요. ^^
날씨도 여행하기에 딱 좋았고 렌터카 4인조로 이동을 해서 차량에서 더더욱 친해질수 있는 시간들이었읍니다. 한번은 해볼만한 렌터카 여행인것 같읍니다.강추^.^
그치? 좌충우돌... 왁짜지껄한 여행. 내가 조를 너무 잘 짠 것 같아욤.ㅋㅋ
낯익은 얼굴들...
반갑습니다.
디아이님께서는 반 이상이 아시는 분들 이실듯... ^^
엔비님..ㅎㅎ 우리 환상의 조였는데~~ 원촌님의 능숙한 운전으로..내내 우리팀은 출발은 늦어도 도착은 1등이라는~~ 다른 팀은 어디서 뭐하는지..늘 궁금 했다죠..강추 랜트카 여행..
돌고래 쇼 !!! 완전 좋았어요 ~~~ㅎㅎ